
8일 오전 10시 30분께 광주 북구 용봉동 전남대학교 정문 앞 도로에서 땅 꺼짐(싱크홀)이 발생했다.
지름 1m 미만, 깊이 50∼80㎝ 크기로 다행히 안전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도로에 매설된 하수관로가 부식되면서 땅이 가라앉은 것으로 추정된다.
광주 북구는 싱크홀 주변 구역 통행을 제한하고, 오는 9일까지 하수관로를 교체해 복구할 방침이다.
8일 오전 10시 30분께 광주 북구 용봉동 전남대학교 정문 앞 도로에서 땅 꺼짐(싱크홀)이 발생했다.
지름 1m 미만, 깊이 50∼80㎝ 크기로 다행히 안전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도로에 매설된 하수관로가 부식되면서 땅이 가라앉은 것으로 추정된다.
광주 북구는 싱크홀 주변 구역 통행을 제한하고, 오는 9일까지 하수관로를 교체해 복구할 방침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옛 사위가 받은 급여를 뇌물로 보고 문 전 대통령을 기소한 검찰이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 사건의 판례를 근거로 삼았다. 검찰은 공무원과 비공무원의 '공동정범' 관계와 대통령의 '포괄적 직무 관련성'이라는 법리를 적용해 문 전 대통령과 이상직 전 의원을 뇌물 혐의로 기소했다.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배상윤)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문 전 대통령을, 뇌물공여 및 업무상 배임 혐의로 이 전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이 전 의원이 실소유하고 있던 타이이스타젯에 서씨를 채용하게 한 뒤 지난 2018년 8월14일부터 2020년 4월30일까지 급여·이주비 명목으로 594만5632바트(한화 약 2억1700여만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전 의원의 경우 서씨를 채용한 뒤 그에게 급여와 이주비 명목의 뇌물(한화 약 2억1700여만원)을 공여한 혐의와 함께 항공업 경력 등이 없는 서씨를 채용해 지출된 급여 등으로 인해 타이이스타젯에 손해를 가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의 수사가 길어지며 이에 대한 의구심을 품는 의견도 많아졌다. 서씨가 문 전 대통령의 당시 사위였다고 할
광주 광산구의회는 군공항 소음 피해 학교 지원 방안 마련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전날 광산구의회 경제복지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구의원·광산구 담당부서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광산구와 서구 지역 등에는 군공항 소음피해 학교 13곳이 위치해있다. 광산구에서는 송정초를 포함한 6곳에서 2500명의 학생과 300명의 교직원은 전투기 이착륙시 발생하는 소음에 노출돼왔다. 이들은 소음 탓에 체육 수업이나 야외수업을 자제하고 실내 체육관을 이용하고 있다. 수업이 중단되거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등 학습권과 건강권도 심각하게 침해받고 있다. 그러나 군소음보상법에서는 거주민에 대한 보상만 규정해 교직원과 학생을 지원할 근거가 마련돼 있지 않은 실정이다. 광산구의회와 교육청은 고성능 방음창호 등 시설 개선과 보상금 지급 방안과 같은 세부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군부대·교육청·지자체·지역 사회 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과 함께 상위법 개정과 예산 확보도 진행한다. 공병철 광산구의회 의원은 "그동안 학생들과 교사들이 오랜기간 군공항에 따른 소음 피해를 입었지만 지원할 근거가 없었다"며 "소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여러 기관과 함께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
광주 광산구가 침체된 경제 회복을 위해 일상 생활을 1000원으로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페이백·할인 제도를 시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 광산구는 '2025 다같이 민생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의 중점 추진분야는 '천원 더가치프로젝트'다. 천원의 가성비 경제 정책이 우리 생활에 다양한 가치를 더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천원 더가치프로젝트는 천원페이백, 천원거리, 천원한끼, 천원반찬, 천원택시, 천원병원동행 등 1000원으로 누리고 할 수 있는 총 12개의 과제를 추진한다. 천원페이백은 광산구 관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상품권을 1만원을 사용하면 1000원을 선착순 환급해 주는 정책이다. 총 누적금액 5만원 이상 사용자 대상으로 연말 추첨 행사도 진행한다. 천원택시는 대중교통 소외지역인 농촌 5개동(평·임곡·동곡·삼도·본량동)의 65세 노인과 장애인이 수용응답형 택시를 1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정책이다. 취약계층에게 천원으로 식사를 제공하는 천원한끼와 천원한끼 식당에서 천원에 반찬을 판매하는 천원반찬은 고물가 시대에 가계경제 부담을 덜어줄 전망이다. 박병규 구청장은 "지역상권 매출변화와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관리하며 시민이
광주상공회의소(회장 한상원)와 대구상공회의소(회장 박윤경)는 24일 공동 성명서를 통해 광주-대구 달빛철도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확정을 정부에 촉구했다. 두 상의는 성명서를 통해 "달빛철도는 동서화합과 국가균형발전의 견인차가 될 핵심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예타 면제 확정이 시급성이 크지 않다는 이유로 지연되고 있다"면서 "신속한 사업 추진을 염원하는 광주-대구 지역민과 경제계의 기대를 저버리는 일이며,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대의에도 어긋난다”고 밝혔다. 이들은 "달빛철도 특별법이 명시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조속히 확정하고 후속 행정절차를 신속히 이행해야 한다"면서 "달빛철도를 중심으로 남부 거대경제권 조성을 서둘러 추진해 국가균형발전의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달빛철도는 광주광역시와 대구광역시를 연결하는 총연장 198.8㎞의 단선 전철로 남부권 6개 시·도, 10개 시·군·구를 잇는 남부권 핵심 교통망이다. 시속 200~250㎞/h 속도로 광주 송정과 서대구를 1시간 생활권으로 연결할 계획으로 물류비 절감, 지역 간 교류 확대, 관광산업 활성화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조선대학교는 오는 5월8일부터 같은 달 11일까지 장미원에서 2025 장미주간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조선대 장미원은 매년 5월 수많은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광주의 명소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조선대 장미와 함께 떠오르다'이다. 조선대 장미원은 8000㎡ 규모로 프린세스 드 모나코·자뎅 드 프랑스·루스티카나·잉카 등 231종 1만9000주의 전 세계 장미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다. 2001년 5월 의과대학 동문들이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조성했다. 장미주간 장미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낮에는 다채로운 장미가 자태를 뽐내고 밤에는 조명과 음악, 향기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꽃구경을 넘어 특별한 문화 체험의 장이 될 전망이다. 교내·외 다양한 기관의 홍보 및 체험 부스 운영, 포토존, SNS 인증 이벤트, 돌림판 게임, 추억의 장미다방 사연·신청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과 학생들을 위한 체험 부스와 쉼터, 먹거리존도 운영한다. 장미원 환경 개선을 위한 모금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조선대는 장미주간 이후에도 시민들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장미원을 개방할 계획이
전남도는 미국 상호관세 부과로 어려움을 겪는 석유화학, 철강 기업 등에 긴급 경영자금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관세 피해(우려) 중소기업에는 총 100억원 한도에서 기업당 최대 3억원, 2년 거치 일시 상환 조건으로 융자하며 이자 중 2.9%P를 지원한다. 희망 기업은 전남도 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에 신청하면 된다. 전남도는 또 기업당 최대 2억∼3억원 한도에서 총 550억원 규모 특별 보증을 통해 보증수수료(연 0.8∼1.0%)를 경감한다. 전남신용보증재단(☎ 061-729-0600)과 보증드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주말 호남권 순회 경선을 앞두고 일제히 지역 맞춤형 공약으로 '텃밭 표심' 잡기에 나섰다. 호남에 권리당원 30% 이상이 몰려 있는 만큼 각자 호남 민심 구애에 승부수를 띄운 모습이다. 24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호남을 찾는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전 지역 방문에 앞서 페이스북을 통해 공약을 발표했다. 인공지능(AI)과 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으로 '호남권 메가시티'를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후보는 호남권의 '경제·에너지·농생명 대전환 공약'을 내놓으며 "AI·에너지 산업과 농생명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메가시티, 새로운 호남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그는 "불균형 발전의 피해지역이 된 호남을 제대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호남에 AI와 미래 모빌리티, 금융산업을 육성하고 고성능 반도체를 집적한 '국가AI 컴퓨팅센터'를 확충해 AI 선도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전주는 금융, 여수는 친환경 화학, 광양은 수소 제철, 목포는 해상풍력, 군산은 조선, 새만금은 이차전지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며 도시별 공약도 내놨다. 호남을 '재생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키우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이 후보는 광주·새만금·전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대선 경선 후보는 24일 "호남에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민주당 광주시당 당원간담회에서 "호남의 가장 큰 문제는 일자리다. 청년들이 좋은 일자리가 없기 때문에 지역과 고향을 등지고 있다"며 "모든 정책의 포커스를 좋은 일자리 만드는 데 두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뒷받침하는 정책으로 "광주 ·전남을 AI와 미래모빌리티를 함께하는 융합도시로 발전시키겠다"며 "서해안 RE100 라인 구축에 400조를 투자하는 등 광역 교통권 고속도로를 촘촘히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5·18민주화운동, 공공의료, 광주 군공항 이전 등 광주·전남의 현안을 차례로 언급하며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넣고, 5·18민주화운동의 명칭을 '5·18 광주 민주항쟁'으로 바꾸는 것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또 "광주·전남 국립의대 유치를 포함해 공공의료를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아 실천에 옮기겠다"며 "광주공항 이전 추진을 위한 협의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후보는 "호남은 그동안 민주당의 중심을 잡아준 지역"이라며 "실력과 경험을 갖췄기 때문에 누구보다 잘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