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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내버스 파업 재개 닷새째, 노사 재협상…접점 찾나

노조 '임금 8.2% 인상, 정년 연장' 주장
사측 '우선 파업 중단, 추후 협의' 건의

 

광주 시내버스 노사가 파업 재개 닷새째인 13일 재협상에 들어가면서 평행선을 달리던 입장 차가 좁혀질지 주목된다.

 

이날 한국노총 전국 자동차노동조합 연맹 광주 지역버스 노동조합에 따르면, 오후 2시 광주 북구 전남지방노동위원회에서 노사간 사후 조정 논의가 열린다.

 

노조는 그동안 주장해온 임금 8.2%인상과 65세로의 정년 연장을 그대로 요구한다.

 

사측은 우선 파업 중단과 함께 추후 임금 협상을 제안할 예정이다.

 

노조는 사측과 합의점을 찾으면 14일부터 파업을 중단할 계획이다.

 

앞서 노사는 지난 4일 3차 조정 회의를 진행했으나 협의가 결렬되면서 노조는 5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하루 총파업 이후 연휴 사흘간 협상 테이블을 열어 놨으나, 사측과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9일부터 파업을 재개했다.

 

파업 여파에 따라 이날 광주 시내버스 1000대 중 778대가 운행하고 있다.

 

광주시는 대체 기사를 투입해 운행률 78%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운행률이 70%이하로 떨어지면 임차 버스 투입을 검토한다.

 

또 파업에 따라 지하철 운행 횟수를 12회 늘리고 버스 정류장에 택시를 중점 배차한다.

 

노조는 이날 파업 불참 등을 선언한 회사 3곳에서 농성을 벌인 뒤 해산했지만 별다른 출차 차질은 빚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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