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대표가 선임한 서삼석 호남발전특별위원장(최고위원)이 지난 11일 '언론공지'를 통해 특위 수석부위원장으로 이병훈 전 국회의원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광주지역 수석부위원장에 내정된 이병훈 전 의원은 광주시 문화경제부지사와 21대 국회의원(광주 동남을)을 역임하는 등 검증된 지역 정책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 밖에 전남지역 수석부위원장을 맡게 된 김성 장흥군수, 전북지역은 이원택 재선 국회의원(전북 군산·김제·부안을)을 각각 내정했다. 이들은 맡은바 임무에 따라 호남발전의 밑거름이 되는 지역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남발전특위는 광역별 15명 내외로 구성하고, 지역에서 활동하는 정치인과 지방자치단체장 등 현장 전문가를 비롯한 학계, 시민사회단체 관계자가 참여해 이달 중 출범할 예정이다.
이병훈 호남발전특위 수석부위원장은 "수석부위원장단의 풍부한 입법·행정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특위가 호남의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고, 미래 발전 아젠다를 제시하는 등 주어진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