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영자총협회(회장 양진석 ㈜호원·해피니스CC 회장)는 오는 6월 3일 조기 대선을 앞두고 10대 공약 과제 중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활성화에 이어 두 번째로 규제 완화 분야 공약을 제시했다. 광주경총은 8일 "AI, 미래차, 바이오헬스 등 빠르게 변화하는 신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의 시장 진입을 가로막는 낡은 규제나 사전 허가 위주의 규제를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면서 신산업 분야 규제 완화를 주장했다. 이어 환경과 안전 규제 완화로 "환경 보호와 산업 안전은 매우 중요하지만 중소기업의 현실적인 이행 능력을 고려하지 않은 획일적이고 과도한 규제는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중대재해처벌법과 같이 논란이 있는 규제에 대해서는 모호성을 해소하고 현장의 수용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광주경총은 또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이나 경직적인 근로시간 제도 등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저해하는 규제들을 합리적으로 개선해 기업의 인력 운영 부담을 덜어주고 노사 상생의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공장 설립이나 증설, 새로운 설비 도입 과정에서 마주치는 복잡하고 중첩적인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관련 규제를 완화하여 기업 투자를 촉
광주시가 미래 전력망을 구축하기 위해 실증에 나선다. 광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5년 제1차 에너지기술개발 공모사업'인 '차세대 AC/DC 하이브리드 배전네트워크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AC(교류·Alternating Current)는 시간에 따라 크기와 극성(방향)이 주기적으로 변하는 전류이며 DC(직류·Direct Current)는 시간에 따라 흐르는 극성이 변하지 않는 전류이다. '차세대 AC/DC 하이브리드 배전네트워크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은 광주 한국전기연구원 광주본부에 차세대 배전망 테스트베드 인프라를 조성하고 인근의 나주지역에 실제 배전망을 활용해 신뢰성 실증 테스트를 수행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 690억원이 올해부터 4년간 투입된다. 테스트베드 구축에는 한국전기연구원 광주본부와 한국전력, 한전KDN, 광주과학기술원(GIST) 등 10개 기관·대학이 참여한다. 남구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한국전기연구원 부지에 지중 및 가공을 혼합한 AC/DC 배전망을 구축하고 배전기기, 운영기술, 통합관제시스템 등을 설치해 전력 신기술·기기의 계측·진단·평가를 실시한다. 나주에는 기존 AC배전망을 DC배전망으로 전환해 현장
광주시가 정부에 요청한 인공지능(AI) 사업 추가경정예산이 25억원에서 153억원으로 증액돼 국회 문턱을 넘어 관련 사업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5년도 제1회 정부 추경예산안' 13조8000억원에 광주시가 요구한 인공지능 전략사업 예산 153억원이 포함됐다. 또 재난 과련 기관 간 통신망을 구축하는 도시철도 통합무선망철도 구축사업비 11억원과 광주시가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는 '공공배달앱' 예산,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한 지역사랑상품권 지원 예산도 반영됐다. 광주시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 임대와 인공지능 전환(AX) 실증 밸리(인공지능 2단계 사업), 국가인공지능데이터센터 활성화를 위해 670억원 규모의 예산을 요청했다. 하지만 기획재정부는 지역예산이라는 이유로 대부분의 예산을 삭감하고 25억원만 반영한 채 국회로 넘겨 사업 좌초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국회에서 예산 일부가 반영돼 GPU 자원 임대와 1단계 사업으로 구축한 국가인공지능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하는 고성능 컴퓨팅자원 지원, 인공지능 2단계 사업 등을 지속할 수 있게 됐다. 인공지능 예산과 함께 광주시가 요구한
광주경영자총협회는 30일 “지역경제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번 조기 대선공약에는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이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주경총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은 지역 경제의 모세혈관과 같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에 이들의 활력 회복이 시급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광주경총은 "단순히 일률적인 지원이 아니라 업종별·상황별 특성을 고려한 저금리 대출, 보증 지원, 채무 조정 프로그램 등이 필요하다"면서 맞춤형 금융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온라인 판로 개척, 스마트 기술 도입, 디지털 마케팅 교육 등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단순한 시설 현대화보다는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경총은 상권 활성화 및 특성화를 지원하고 과도한 수수료 부담을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진석 광주경총 회장(㈜호원·해피니스CC 회장)은 "차기 정부에서는 단순히 현금을 지원하는 방식을 넘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이 변화에 적응하고 스스로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각적이고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금융위원회가 부산에 이어 광주에서도 '찾아가는 복합지원' 서비스를 시작한다.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방문이 힘든 지역주민들이 금융·복지 복합지원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금융위와 광주시는 오는 30일 복합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금융위는 서민금융원·신용회복위원회 직원들이 군·구를 직접 방문, 서민금융·채무조정 상담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복합지원서비스를 광주에서 진행한다.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행정복지센터 상호간 상대 기관을 직접 방문해 상담직원을 교육하는 '집중 현장 교육'도 실시한다. 양측의 협업으로 지역 내 자원을 활용해 광주시 맞춤형 복합지원 정책 홍보도 강화한다. 금융위는 지난달 지역민이 현장에서 더욱 쉽게 금융·복지 복합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복합지원 현장 운영 내실화 방안'을 발표했으며, 지난 11일에는 부산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금융위는 "이용자들이 각 지역에서 서민금융·채무조정 지원과 더불어 복지 지원도 원활하게 종합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지자체 협업을 계속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주교통공사는 도시철도 개통 21주년을 맞아 사진전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고 28일 밝혔다. 30일에는 동구 용산차량기지에서 자매결연 학교인 송원대 철도운전경영학과 재학생 20여명을 초청해 시설물 견학과 기관사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상무역에서는 '광주지하철 21년'을 주제로 개통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사진으로 만날 수 있다. 광주도시철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구독하고 응원 메시지를 작성하면 60명을 추첨해 기념품을 제공한다.
광주시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저감 계획 등을 수립하기 위해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 광주시는 29일 오후 2시 시청 2층 무등홀에서 '제2차(2025년~2029년) 광주시 대기환경관리 시행계획(안)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공청회는 체계적이고 광역적 대기질 관리를 위한 제2차 대기환경관리 시행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것으로 시민 의견을 청취하고 전문가·관계기관 등이 시행계획의 타당성 및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공청회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이메일과 우편 등 서면을 통해서도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공청회는 광주지역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도출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보다 효과적인 대기질 관리방안을 마련하는 중요한 자리"라고 밝혔다.
광주시가 청사 내 사용하지 않고 방치된 공간(유휴공간)을 모두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광주시는 22일 청사 유휴공간 개방안을 담은 '시 청사 시설물 운영 및 관리 규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청사 방호 및 행정업무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개방이 가능한 청사 내외부 공간을 모두 개방할 방침이다. 개방된 공간은 교육, 강연회, 세미나, 회의 등 각종 문화행사 장소로 쓸 수 있다. 이용 개시일 30일 전부터 5일 전까지 광주시에 이용 승인 신청을 해야 한다. 대관료는 무상으로 하되, 유휴공간의 특성과 규모에 따라 실내외로 구분해 이용료를 부과 징수할 수 있다. 이용료는 시설 이용에 따라 납부하는 대관료와 냉·난방비, 물품 이용 등에 따른 사용료를 말한다. 다만 공직선거법에서 공공시설 이용을 허용한 범위 외의 정치적인 행위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 종교활동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는 이용을 제한한다. 이용료는 실내 300㎡ 이하 5천원(2시간), 300∼600㎡ 1만원, 600㎡ 초과 2만원이다. 실외는 야외광장 일 1만원, 테니스장·족구장은 무료다. 광주시는 청사 1층과 야외광장을 '열린 청사'로 조성하고 공연, 결혼 등 각종 행사 장소로
광주시가 농민들의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재해보험료를 지원한다. 광주시는 이상기후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보장하기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료' 80%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업비는 43억원이 투입돼 지역 3000여 농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농가는 재해보험료의 20%만 부담하면 된다. 보험가입 대상은 사과, 배, 포도, 복숭아, 벼 등 76여개 품목이다. 광주시에서 대상 농작물을 경작하고 농업경영체에 등록을 한 농업인이면 지역농협을 통해 연중 가입할 수 있으며 손해 발생 시 보험금은 실제 피해 규모에 따라 평가 후 지급된다. 남택송 농업동물정책과장은 "농작물 재해보험은 자연재해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대응 수단 중 하나로 농업인의 피해를 실질적으로 줄이고 안정적인 영농을 돕는다"고 밝혔다.
전남 고흥군은 다음달 열리는 우주항공축제 열기를 끌어올리고자 광주와 순천에서 '우주 팝업쇼'를 연다. 18일 고흥군에 따르면 팝업쇼는 오는 20일 광주 유스퀘어, 27일 순천역 광장에서 열린다. 고흥 우주항공축제 사전 홍보 행사로, 도심에서 축제의 매력을 미리 체험할 기회라고 고흥군은 전했다. 팝업쇼에서는 축제 상징물인 대형 우주인 조형물 '나누리 행성탐험대장'을 공개하고 흥겨운 우주인 댄스 공연도 선보인다. 제15회 고흥 우주항공축제는 '위대한 인류의 비상, 지구 문명에서 우주 문명으로'를 주제로 다음 달 3일부터 6일까지 고흥군 봉래면 나로우주과학관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 발사장 견학, 나로호 실물체 전시, 우주식량 시식, 우주인 카니발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집단급식소 등 식품용수로 사용하는 지하수의 노로바이러스 오염 실태를 조사한 결과 모든 시설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8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식품제조가공업소 7곳, 집단급식소(사회복지시설 포함) 6곳, 일반음식점 5곳 등 총 20곳의 지하수 시설에서 노로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광주시와 5개 자치구가 합동으로 현장 방문을 통해 사용 중인 지하수를 채수했다. 노로바이러스는 겨울과 봄철에 주로 발생하는 급성 위장염의 주요 원인 병원체다. 오염된 지하수로 세척한 채소나 가열하지 않은 해산물 섭취, 감염자와의 접촉 등을 통해 전파될 수 있다. 감염되면 24~48시간 잠복기를 거쳐 설사, 구토,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난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약자 등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지하수를 식용수로 사용하는 시설에서는 정기적인 청소와 소독 등 위생관리가 중요하다"며 "겨울과 봄철에는 음식물을 충분히 가열해 섭취하고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 광산구는 폐지 수집 노인의 안정적인 생활 보장을 위해 '폐지단가 보전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폐지단가가 80원 이하로 떨어졌을 경우 그 차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1인당 월 최대 4만원, ㎏당 20원씩 하루 최대 70㎏까지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광산구에 실제 거주하며 차량이 아닌 손수레로 폐지 수집하는 만 65세 이상 주민 또는 장애인복지법에서 규정하는 장애인이다. 대상자들은 고물상에서 폐지를 판매하고 받은 매출전표, 계량확인서, 거래명세서 등 영수증을 모아 매달 10일까지 통장 사본·신분증을 지참해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은 매달 25일에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