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는 오는 9일 익산글로벌문화관에서 '송크란 키즈 페스티벌'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송크란은 태국을 대표하는 전통 물축제다. 글로벌문화관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송크란을 재해석해 아이들에게는 신나는 여름방학 물놀이를, 보호자에게는 가족이 함께 즐기는 다문화 소통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익산에 거주하는 내·외국인 어린이를 위해 마련됐으며, 글로벌문화관 부설 전용 주차장에서 30명씩 두 차례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 대형 물놀이존 ▲ 태국 문화 퀴즈 ▲ 태국 코끼리 양초 만들기 ▲ 운세 뽑기 체험 등 다양한 문화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태국 전통의상 무료 체험은 글로벌문화관 내부 공간에서 별도로 진행돼 참여 가족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현장에는 태국 음식을 판매하는 먹거리 부스도 마련된다. 이행희 시 여성청소년과장은 "다문화에 대한 자연스러운 체험을 통해 아이들의 글로벌 감수성을 키울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내·외국인 가족이 함께 어우러지는 행사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북 익산시는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카카오T'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익산 시티투어 예약'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서비스는 시와 한국관광공사, 카카오모빌리티가 함께 추진하는 '2025 민·관 관광교통 활성화 사업'으로 마련됐다. 시는 연말까지 카카오모빌리티가 운영하는 외국인 전용 모빌리티 플랫폼 'K-라이드(K-ride)'에도 익산 시티투어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시는 누적 가입자 수 약 3천800만명의 카카오T 앱을 통해 전국 단위 홍보 효과와 함께 관광객 접근성을 대폭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윤리 문화관광산업과장은 "카카오T 앱 연계를 통해 익산 시티투어의 전국적 인지도를 높이고,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여행객 유치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익산 관광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북 군산시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혜택이 있는 '골목형 상점가' 지정기준을 완화했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조례를 개정, 2천㎡ 이내 면적 점포 밀집 기준을 완화했다. 골목형 상점가는 음식점, 소매점 등 소상공인 점포가 밀집하고 상인회가 조직된 곳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하는 골목상권 활성화 대책이다.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되는 혜택과 함께 다양한 정부 및 지자체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회가 제공된다. 앞서 시는 나운상가·디오션시티 G플레이스·동백로나운상가·미장상가·나운금빛상가 등 5개소를 지정했다. 시와 군산시상권활성화재단은 추가적으로도 더 많은 상권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상가번영회와 지속해 협의할 예정이다. 이헌현 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골목형 상점가 지정기준이 현실적으로 개선돼 더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시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 익산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익산의 맛과 멋을 알아가는 '가족형 시티투어', '여름밤 미식 여행 열차'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먼저 오는 5∼10일 운영되는 시티투어는 익산역을 출발해 왕궁보석테마관광지, 왕궁포레스트, 미륵사지 등 주요 명소를 둘러보는 가족 맞춤형 코스다. 아이부터 부모님 세대까지 모두가 만족할 코스로 구성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여름밤 감성을 자극하는 미식 여행 열차는 오는 16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출발하는 상품이다. 익산역 인근 중앙시장의 야시장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고 공연·체험 행사도 만끽할 수 있다. KTX 왕복 열차 승차권과 야시장 이용권, 익산 시티투어버스 1일권도 포함된다. 시티투어는 익산시청 홈페이지에서, 미식 여행 열차는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두 여행 상품은 관광객들에게 익산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KBN 한국벤처연합뉴스 이재배 기자 | 전북 익산시(시장 정현율) 소속 공무원이 간판 정비 사업을 둘러싼 뿌리 깊은 특혜 의혹이 끝내 '현금 봉투'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전북경찰청(청장 김철문)에서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해당 사업을 총괄했던 익산시 공무원 A씨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 전북 익산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던지고 있다. 전북경찰청은 지난 29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익산시 공무원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경찰이 지난 28일 익산시 간판 정비 사업과 관련해 수의계약을 맺은 조합이 특정 업체에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익산시청을 전격 압수수색을 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일이다. 경찰의 칼날이 익산시청을 향한 바로 그 순간, A씨의 '꼼수'는 도리어 덜미를 잡히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A씨가 직원을 시켜 자신의 차량을 이동시키려던 시도는 곧바로 경찰의 의심을 샀고, 차량 내부에서는 충격적으로 현금이 담긴 봉투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 긴급 체포된 A씨는 곧바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 과정에서 A씨의 증거 인멸 우려가 명확히 포착돼 구속
전북 익산시는 정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이 77.8%(27일 기준)로 도내 1위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처럼 높은 지급률은 지역화폐인 익산사랑상품권 다이로움의 편리성 덕분으로 시는 분석했다. 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소비쿠폰을 지급받은 21만명 중 33.8%(약 7만명)가 다이로움을 선택했다. 이는 정부가 이번 사업을 추진한 목적이자 취지인 골목상권 활성화와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확대를 가장 효과적으로 실현한 사례로 평가된다. 다이로움으로 소비쿠폰을 지급받으면 별도의 인증 절차 없이 기존 앱에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또 보유 상품권과 합산 결제도 가능해 소액 잔액까지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청년몰, 착한가격 업소, 지역 서점, 치킨로드 등 80개 정책지원 가맹점에서 다이로움 사용 시 결제금액의 10%를 지원하는 혜택도 호응을 이끌었다. 다이로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한 골목상권 회복을 위해 2020년 1월 도입됐다. 지난 27일 기준 총 누적 발행액은 2조3천411억원에 이른다. 올해 발행 목표액도 4천320억원으로 도내 최고 수준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이 소비쿠폰 지급률 1위를 달성한 것은 시민들의
전북 익산시는 오는 14∼18일 익산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제28회 한국대학양궁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익산에서 처음 개최되는 전국 단위 양궁 선수권대회로 한국대학양궁연맹이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양궁협회가 주관한다. 경기는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전국 300여명의 대학 양궁선수가 참가해 5일간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원광대학교 양궁부 김영은 선수의 활약이 주목된다. 김 선수는 지난달 광주에서 열린 제43회 대통령기 전국 남·여 양궁대회 대학부 여자 개인전에서 3위를 기록하며 기량을 입증한 바 있다. 시는 이번 대회가 스포츠 중심 도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관람객 유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우리 시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전국 규모 양궁대회인 만큼 지역 스포츠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며 "참가 선수 모두가 최상의 실력을 발휘해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여름철 폭염에 대응해 시민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도심 내 수경시설을 가동한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중앙체육공원, 서동공원, 모현공원 등 15개 주요 공원에 조성된 바닥분수, 인공폭포, 실개천 등 다양한 수경시설을 개방해 도심 속 무더위 쉼터로 제공한다.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리는 중앙체육공원에는 음악분수가 하루 5회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6~7시(안개분수) ▲오후 4시30분~5시10분 ▲오전 7시~7시40분 ▲오후 8~8시40분 ▲9시~9시40분에 음악과 함께 가동한다. 영등시민공원, 배산체육공원, 수도산체육공원에는 바닥분수와 실개천, 광장분수가 마련됐다. 서동공원, 황등보삼말공원, 마동공원, 수도산공원은 금·토·일 3일간 라인분수, 인공암벽분수, 생태연못 등 일부 수경시설이 개방된다. 모현공원과 송정제공원은 쿨링포그와 터널분수 등 체험형 수경놀이시설을 갖추고 있다. 소라산자연마당, 배산부영공원에는 실개천 산책로가 시민들을 맞는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발물놀이터'는 배산휴먼공원에서 8월 한 달간 하루 6시간(오전 11시~오후 5시) 운영된다. 수질 안전 확보를 위해 매주 수요일 바닥분수 용수 교체 및 청소를 진행,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 전북지역본부는 7일 전북중소벤처기업청에서 '전북중소기업단체협의회 출범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주요 중소기업 23개 단체가 회원으로 동참했다. 전북중소기업단체협의회(중단협) 설립 취지와 운영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앞으로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 공통이슈에 대해 협력대응하기로 했다. 중단협은 도내 중소기업 애로를 통합적으로 조정하고 대변하는 정책 플랫폼 부재로 인해 중소기업의 정책 영향력이 약화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결성됐다. 또 분기별 정기회의 등을 통해 운영하며 ▲공동 정책과제 발굴 및 정부·지자체 건의 ▲회원 간 네트워크 및 정보공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사회공헌 등 단체간 협업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김병진 중단협 회장은 "이제는 도내 중소기업계가 하나가 돼 정책 대응과 협력을 이끌어야 할 시점이다. 중단협이 중소기업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하는 정책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참여 단체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보다 다양한 업종과 현장 목소리를 담는 '협력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북 군산시는 1일부터 지역화폐인 군산사랑상품권의 월 구매 한도를 기존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한도 상향은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을 지원하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정부의 1차 추가경정예산에서 확보한 54억7천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모바일과 카드형 군산사랑상품권의 한도는 확대되지만, 지류형 상품권의 월 구매 한도는 기존과 같이 10만원으로 유지된다. 또 최대 보유 한도도 150만원으로 유지된다. 군산사랑상품권은 2018년 첫 발행 이후 현재까지 누적 발행액이 2조9천838억원에 달해 지역 내 소비 확대와 지역 자금의 외부 유출 방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강임준 시장은 "군산사랑상품권 구매 한도 확대를 통해 침체한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적극적으로 군산사랑상품권을 활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외국산 소고기를 한우로 속여 갈비탕을 판매한 업주가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제3-2형사부(부장판사 황지애)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55)씨의 항소심에서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하고 벌금 90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유지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0년 4월15일부터 11월30일까지 전북 장수군에서 외국산 소고기를 쓴 갈비탕을 한우갈비탕이라고 거짓 표기해 판매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호주·미국산 소고기 약 1800㎏를 사들여 갈비탕을 만들면서 메뉴판에는 '한우갈비탕'이라고 속여 팔았다. 이를 1그릇으로 환산할 시 약 3600인분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한우와 외국산 소고기 사이의 일반적인 인식 차이를 고려했을 때 피고인의 행위는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고인이 사들인 소고기 양 등을 볼 때 범행 규모도 크고, 피고인이 얻은 이익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미 원심은 기존 약식명령의 벌금 1000만원보다 감액해 형을 정했고 형을 바꿀 특별한 사정도 보이지 않아 원심의 형이 무겁다고 보이진 않는다"고 판시했다.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호남권 최초로 세계적 유통 브랜드 '코스트코'를 유치하며 광역 경제권 중심 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26일 "코스트코 익산점 입점이 최종 확정돼, 오는 8월 진입도로 공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점 준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정 시장에 따르면 이번 유치는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과거 왕궁물류단지 내에 입점이 논의됐었지만 계약 해지 통보로 한 차례 무산될 위기에 처한 적도 있었다. 그러나 시는 끝까지 대안을 검토하고 기업과의 끈질긴 협상을 이어간 결과, '익산 입점'이라는 결실을 이끌어냈다. 정 시장은 "단순한 유통시설 유치를 넘어, 익산이 광역 경제권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강조했다. 코스트코 익산점이 개점되면 연간 수백만 명의 지역 유입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지역 내 소비 활성화와 함께 인근 상권의 동반 성장도 기대된다. 또한 시는 코스트코 입점이 청년·중장년층을 아우르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 물류·교통·서비스 산업 활성화, 지역 기업과의 협업 확대 등 도시 전반에 긍정적인 산업 생태계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대형 유통시설 입점이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