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는 오는 8∼10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광화문 책마당-동행마켓'에서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가 광화문 책마당에서 주최하는 동행마켓은 공모를 통해 9∼11월 8개 지자체를 선정해 순회 운영하는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다. 군산에서는 총 5개 업체가 참가해 군산귀리미숫가루, 구운 감자칩과 고구마칩, 통곡물 포리지(곡물을 물이나 우유에 넣고 끓여 만드는 음식), 군산 수제맥주, 황태·오징어 스낵, 곱창김, 한과, 건표고버섯 등 우수 농수산물을 최대 31%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또 3만원 이상 구매자에게는 군산쌀, 김부각, 수제 맥주, 군산짬뽕라면, 구운 감자칩, 한과 등 선물을 증정한다. 군산 시간여행마을, 고군산군도 등 군산 관광지를 소개하는 별도의 홍보부스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김미정 먹거리정책과장은 "서울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에게 우리 군산의 맛을 알리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해 군산 농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려 판로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북 정읍시가 도로 및 인도 개량공사 등에서 순환골재 재활용률을 높여 5억6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한 우수행정으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시는 순환골재와 재생 아스콘을 활용한 자체 친환경 정책 사례로 최근 열린 '2024 순환골재 재활용 제품 우수활용 사례 발표 및 전문가 세미나'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세미나는 순환골재와 재활용 제품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사용 활성화를 목적으로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건설자원협회가 주관해 열렸다. 시는 '순환골재·재생아스콘 활용을 통한 업사이클링 정책 기여'를 주제로 사례 발표에 나서 지속 가능한 자원 순환을 통해 예산 절감과 환경 보전에 기여한 성과를 공유했다. 지난 2년간 관내 산업단지 도로 및 인도 개량 공사에 순환골재 1만1217㎥와 재생 아스콘 3423t을 사용해 5억6000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봤다는 내용이다. 이 금액은 천연자재 대비 47.7%에 해당하는 절감 효과로 자원 순환을 통한 비용 절감과 환경 보존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한 사례로 평가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순환골재의 현행 의무 사용 기준인 40% 이상을 지속적으로 준수하고 의무
전북자치도 군산시가 5일 서울 은평구 롯데몰 은평점 옥상공원에서 ‘도심 속 찾아가는 농경문화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군산시농업기술센터와 (재)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친환경농산물 유통·소비 마케팅 지원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은평구 소재 어린이집 원생과 학부모 600여명이 참여해 농촌의 전통 타작 문화를 생생하게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의 장으로 진행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전통 수확 도구인 홀태체험, 떡메치기, 감자와 땅콩을 캐는 흙 촉감 놀이 등 수확체험과 함께 국화꽃 심기, 장바구니 만들기, 친환경 농산물 시식 판매행사 등이 열렸다. 김미정 먹거리정책과장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좋은 농산물과 바른 먹거리를 재밌는 놀이와 체험을 통해 인지하고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군산시 우수농산물을 알리는 좋은 행사를 더 많이 기획하겠다”고 했다.
수소용품의 법정검사 수행시설인 수소용품검사 인증센터가 4일 전북 완주군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에 개소했다. 국내 유일의 수소용품검사 인증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한국가스안전공사가 합심해 2021년부터 총 499억을 들여 구축했다. 센터는 3만여㎡ 부지에 2층 규모(전체면적 7천760㎡)로 건립됐다. 수소용품 4종(고정형 연료전지, 이동형 연료전지, 수전해 설비, 수소 추출 설비)의 성능 평가와 법정검사를 위한 73종 148점의 시험 장비와 전문인력을 갖춘다 센터는 수소용품의 체계적인 안전성 평가와 인증 업무, 수소용품 창업기업 지원, 수출 희망 기업 해외인증 취득 지원 등을 맡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관영 도지사, 유희태 완주군수,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과 현대자동차, SK플러그하이버스, 에스모빌리티, 원익머트리얼즈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는 전북이 수소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안전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전북이 기후위기 극복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 군수는 "수소용품검사 인증센터를 비롯한 수소산업 핵심 인프라 구축을 토대로 완주가 국내 최고의 수
전북 익산시는 결혼과 출산을 장려하고 인구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주택 구입 대출 이자 지원 정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강영석 익산시 부시장은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주택 구매 시 대출 이자를 현금으로 지원하는 '부담 제로(zero) 주택 구입 대출 이자 플러스알파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지원 대상은 익산시에 주소를 둔 19∼39세 청년·신혼부부로, 연 300만∼600만원을 지원한다. 자격 조건은 미혼자 연 소득 6천만원 이하, 기혼자 부부 합산 연 소득 1억원 이하로 제한한다. 또 주택 가액 6억원 이하 및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 구매를 위해 금융권 대출을 실행한 경우다. 특히 2024년 이후 결혼한 신혼부부와 익산 외 지역 전입자에게는 연 최대 600만원의 이자를 지원한다. 기존 300만원에서 2배 확대된 규모다. 이자 지원 기간은 3년이다. 이 기간 아이를 낳으면 1자녀 가구는 1년, 2자녀 이상 가구는 2년까지 지원 기간이 연장돼 최대 3천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수준의 주거 안정 지원사업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정부 지원 대출 금리가 1.0∼3.0%인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무이자로 주택 구매 대출상품을
배우 김수미씨가 별세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김수미의 고향 전북에서도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25일 자신의 SNS에 '고 김수미 배우님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김 지사는 "예고 없이 찾아온 이별은 사람의 마음을 철렁 내려앉게 만든다"면서 "갑작스런 국민 배우 김수미님의 작고 소식에 슬프고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그는 "김수미님은 우리 전북의 자랑이었다"며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전북특별자치도 명예 홍보대사도 흔쾌히 수락해 그저 고맙고 또 고마운 마음뿐"이라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민을 웃고 울게 만들었던 김수미 배우님, 거침없이 당당하면서도 한없이 따뜻하고 너그러웠던 김수미 배우를 오래 기억하겠다"고 했다. 전북 군산 출신인 김수미는 지난 5월부터 피로 누적으로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에 입원해 활동을 중단했다가 이날 오전 8시께 서초구 성모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전 세계 동포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이 한자리에 모여 '비즈니스 상생 한마당'을 펼치는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22일 오후 전주시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막을 올렸다. 사흘간 열리는 이번 대회는 '재외동포와 함께, 글로벌 비즈니스의 중심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외 기업인 3천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김석기 국회외통위원장, 이상덕 재외동포청장, 김관영 전북도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김우재 대회장 등이 참석했다. 박종범 세계한인무역협회장, 승은호 인도네시아 코린도그룹 회장, 고상구 세계한인회총연합회 회장, 김순차 동경한국상공회의소 회장 등 주요 동포 경제단체장과 리딩CEO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예향의 도시 전주의 특징을 살려 참가자들은 개막식에서 주최 측이 준비한 한복을 입었다. 이상덕 청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대회가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 청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세계적인 복합위기 속에서 동포사회와 모국 간의 연대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기에 정부는 동포청을 중심으로 한인 경제 네트워크를 더 촘촘히 연결할 것"이라며 "이번 대회가 세대를
전북 군산시가 아빠와 아들로 구성된 부자(父子) 24팀 캠핑족을 대상으로 ‘아빠와 아들의 캠핑 in 군산’을 온라인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캠핑 여행은 오는 30~31일 군산 청암산오토캠핑장에서 아빠와 아들 7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1박2일 캠핑을 즐기면서 군산의 명소 곳곳을 둘러보며 진행된다. 주요 코스는 ▲시간여행마을 ▲전통시장 ▲청암산 등산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첫날에는 참가한 아빠와 아들 모두 시간여행마을로 이동하여 근대문화를 간직한 근대역사박물관, 근대미술관, 근대건축관 등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희망자에 한해서는 동행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해 해설사의 설명을 통해 군산의 근대문화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전통시장 투어 프로그램에서는 공설시장과 신영시장에 방문하여 자개 만들기, 미니 캠핑용품 만들기 등 수공예 체험과 함께 전통시장에서 장보기를 진행한다. 시는 전통시장 홍보와 함께 캠핑에 필요한 물건을 현지에서 구입하게 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저녁에는 아빠와 아들이 협심하여 하룻밤 묵을 텐트를 직접 설치하고 군산의 식재료로 요리를 하며 캠핑의 설렘을 한껏 더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과 사무처 직원들은 21일부터 1박2일간 군산 일원에서 역량 강화와 소통을 위한 연찬회를 실시했다. 의원 40명과 직원 130여 명 등 170여 명은 이틀간 명사특강과 상임위별 체육행사, 소통의 시간, 직무 연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하게 된다. 첫날 명사 특강에 강사로 나선 한상덕 경상대학교 교수는 ‘바람직한 가치관과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우리 국민들은 이전보다 더 정직하고 청렴한 리더를 원하고 있고 바람직한 가치관에서 출발한 감동적인 리더십을 요구하고 있다”며 “대학과 주역 등 동양 고전을 통해 실천과 정성, 협치와 솔선수범의 자세 등”을 주문했다. 둘째날에는 스마일연구소 고아라 대표가 ‘나부터 행복해지는 웃음 다이어리’라는 주제로 “찰나의 순간을 웃을 수 있다면 또 그 힘으로 살아갈 힘이 반드시 생긴다. 모든 일에는 긍정적 의도가 있다”며 웃음과 긍정적 자세를 강조할 예정이다. 문승우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연찬회가 도정 및 교육·학예에 관한 정책과 지방자치 및 지방의회 주요 현안을 이해하고, 의원과 사무처 직원이 소통하며 재충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도의회가 ‘일 잘하는 의회, 함께 만드는 전북’이라
전북 익산시는 오는 19일 익산 대표 가을 축제인 천만송이 국화축제 특설무대에서 '2024 소상공인의 날 기념식'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소상공인의 권익 보호와 발전을 위해 공헌한 유공자 27명에게 익산시장과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익산시의장, 국회의원, 소상공인연합회장, 전북 중소벤처기업청장의 표창을 수여해 감사를 표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의 날은 매년 11월 5일로 소상공인의 사회적 지위 향상과 지역주민과의 관계 증진을 위해 정해진 법정기념일이다. 익산시 소상공인연합회는 매년 국화축제 특설무대에서 지역주민들과 소상공인이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 간 전주실내체육관에서 ‘2024년 제9회 스타트업(Start-up) 전북 창업대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2016년부터 시작해 전북 최대 창업·투자 페스티벌로 자리잡으며 올해 아홉 번째 개최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Start-up! Scale-up! Jump-up’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다. 국립군산대학교 창업지원단,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 원광대학교 창업지원단, 전북대학교 창업지원단, 전주대학교 창업지원단,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 전북테크노파크,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캠틱종합기술원, 한국예탁결제원, 한국탄소산업진흥원, 효성, ㈜전북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회사, 주식회사 로우파트너스, ㈜소풍벤처스, (유)스케일업파트너스, ㈜크립톤 등 19개 기관 및 협·단체가 협업해 20여개 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1일 선포식을 시작으로 ▲2024년 유망스타트업 스케일 100 선정기업 선정서 증정식 ▲우수 스타트업 61개사 투자 IR ▲창업기업 제품 및 아이디어 전시 ▲TIPS 운영사 통합 프로그램 ▲전북벤처 혁신 투자 조합 2호 출자 확약식이 진행된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으로 거액의 부당이득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철저하게 회원제로 운영된 이 사이트에는 청소년들도 가입해 도박을 즐긴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및 도박 공간 개설 등 혐의로 사이트 운영자 A(30)씨 등 5명을 구속하고, 회원 3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7월∼올해 4월 경기도 안산시 등에서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이트의 회원은 무려 10만명이었으며, 전체 도박 자금 규모는 2천억원에 달했다. A씨 등은 배당금을 지급하는 스포츠토토는 물론 바카라와 슬롯 게임 등 확률형 사행성 게임을 회원들에게 제공했다. 이들은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2곳 이상의 작업장을 2∼3개월 단위로 옮겨 다니며 사이트를 운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수사에 나서 이들의 작업장에서 범행에 쓰인 현금과 휴대전화, 노트북, 신분증 등을 압수했다. A씨 등이 도박 수수료 명목으로 회원들에게 받은 범죄 수익금 약 12억원은 다른 곳으로 빼돌리지 못하도록 기소 전 추징보전 했다. 경찰은 A씨 등으로부터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 사실을 자백받고 최근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