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대학교는 대학 창업지원단의 각종 지원사업을 통해 성장한 지역의 8개 창업 기업이 대학에 발전 기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발전 기금 기탁은 후배 창업가 양성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전달식에 동참한 기업은 ▲조아소프트(대표 진영섭) ▲아이디어파트너스(대표 김수환) ▲시그널(대표 유민수) ▲노아펫바이오(대표 백덕) ▲코붐(대표 김혜미) ▲승원(대표 고승호) ▲오렌지랩(대표 김원태) ▲블레스미(대표 이용진) 등 모두 8곳이다. 이날 참석한 조아소프트 진영섭 대표는 "전주대 창업지원 시스템을 통해 창업 초기에 기업이 성장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앞으로도 전주대 창업지원단과 지속해서 소통하며 창업 생태계 조성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진배 총장은 "사업을 추진하는 바쁜 상황 속에서 후배 창업가들을 위해 어려운 선택을 해주신 기업 대표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발전 기금은 교내 RISE 창업 생태계 조성은 물론 타 창업 기업에 좋은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대 창업지원단은 잠재력 있는 초기창업자를 육성·발굴, 시장지향적 맞춤형 기업 지원,
전북특별자치도 특별사법경찰과는 도내 약국의 불법 의약품 판매와 의약품 유통 실태를 오는 25일까지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대상은 도내 약국 60곳으로, 특히 의약분업 예외 지역의 지정 약국(13곳)은 전수조사한다. 의약분업 예외 지역의 지정 약국은 의사가 없는 도서·벽지의 약사가 처방전 없이 의약품을 조제하도록 허용된 약국이다. 점검 사항은 ▲ 무자격자 의약품 조제·판매 ▲ 유효 기간 경과 의약품 판매 목적 저장 및 진열 ▲ 특정 질환 전문성 표시·광고 ▲ 의약품 가격 미표시 등이다. 아울러 의약분업 예외 지역의 지정 약국에 대해서는 ▲ 전문의약품 성인 기준 3일 분량 초과 판매 ▲ 향정신성 의약품 판매 등 제한사항을 확인한다.
전북 익산시는 재가장애인을 위한 방문재활서비스 제공 지역을 함열읍을 중점으로 읍·면까지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방문재활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한 재가장애인을 위해 전문 물리치료사와 작업치료사, 간호사 등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사업을 통해 재가장애인에게 스트레칭·자가운동 교육을 비롯해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등 기초건강측정, 낙상사고 예방 및 대처법 교육, 지역사회중심재활서비스 안내 등을 제공한다. 시는 또 서비스 확대를 위해 노인인구 수와 사업 대상자 수 등 6가지 항목을 바탕으로 중점지역을 선정하고, 지난해 장애특화차량 지원사업 대상기관으로 선정돼 전용 차량 1대를 확보했다. 전용 차량을 활용해 월 1∼2회 함열읍을 중심으로 읍·면을 방문하고, 지속해서 신규 대상자를 발굴해 더욱 많은 장애인이 방문재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2036 하계 올림픽 유치를 위한 스포츠 외교전을 본격 가동했다. 7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8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관계자들을 만나기 위해 스위스 로잔으로 이날 출국했다. 김 지사가 이번에 만나는 인물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콜린다 그라바르 키타로비치 IOC 미래유치위원장과 면담한다. 이번에는 김 지사뿐 아니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등 대한체육회 6명, 문화체육관광부 명수현 국제체육과장 등 4명도 함께 참석한다. 사실상 본격적인 스포츠 외교전에 돌입한 것. 김 지사는 이들을 상대로 IOC의 핵심 가치인 지속가능성과 유산(Legacy), 사회적 연대가 반영된 전북 유치 전략을 강조할 방침이다. 또 기존 인프라 활용하고, 지역간 협력모델, RE100 기반의 탄소중립 대회 등도 제시할 예정이다.
전북특별자치도가 탄핵 선고 직후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대통령 선거에 따른 준비와 함께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등 지역 전략 마련에 나섰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 직후 간부회의를 열고 탄핵심판 선고에 따라 흔들림 없는 현안업무 추진과 도민 안전, 민생경제 회복 등을 논의했다. 실·국장과 주요 부서장이 참석해 2036년 하계올림픽 국제 유치경쟁 대응, 메가비전 프로젝트 대선공약 반영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민생경제 회복과 안정화 방안 ▲지역 안전관리 강화 ▲봄철 대형산불 특별대책 중점 추진 ▲국가 주요동향 대응 소방관서 경계태세 강화 등 도민 안전과 민생경제 회복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김 지사는 회의에서 "탄핵 인용 결정은 12·3 비상계엄이 명백한 위헌·불법행위라는 것을 입증했다"며 "헌정질서 수호에 대한 국민의 열망이 승리로 귀결된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이어 "탄핵 심판 과정에서 국민들의 분열의 골이 깊어지고 정치적 진영이 양극단으로 치닫게 됐다"며 "탄핵으로 인해 어수선해진 분위기를 수습하고 기존에 해오던 일들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차분하게 점검하는 도정의 흔들림 없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전북 완주군이 주민참여예산 사업비를 대폭 증액하며 주민 참여 기회를 넓히고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한다. 3일 완주군은 '2026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오는 30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사업 규모는 전년 대비 14억4000만원이 증가한 총 98억원으로, 완주 군민뿐만 아니라 완주군 내 사업체 임직원도 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 공모 대상 사업은 군 단위 정책사업과 읍면 단위 지역사업으로 구분된다. 군 단위 정책사업은 ▲군 정책 ▲아동·청소년 ▲청년 ▲사회적경제 ▲문화·관광 ▲농업 등 6개 분야이며, 읍면 단위 지역사업은 ▲주민생활편익사업 ▲소규모 지역개발사업 등이다. 다만, 기존 추진 중인 유사·중복사업, 법령 위반 사업, 국고보조사업 및 타 기관 소관 사업 등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완주군은 지역 간 예산 배분의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인구와 면적을 반영해 소외되는 지역이 없도록 조정했으며, 읍면 단위 지역사업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실질적인 주민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지역개발 중심에서 벗어나 주민 생활과 밀접한 편익사업의 비율을 높였다. 사업 제안은 완주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읍면 행정복지
전북 정읍시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2025년 상반기 청년·신혼부부 보금자리 이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과 신혼부부가 전세, 매입, 신축 등 주택 마련을 위해 받은 대출잔액에 대해 연 1회, 최대 300만원 한도 내에서 이자율 2%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특히 최대 10년까지 지속적인 지원이 가능해 실질적인 주거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정읍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한 18세~45세 연소득 5000만원 이하의 청년과 혼인신고 10년 이내 부부합산 연소득 8000만원 이하의 신혼부부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25일까지이며 신청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와 관련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정읍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을 통해 확인하거나 기획예산실 인구정책팀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이자지원 사업이 청년과 신혼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고 결혼과 출산을 장려하는 지역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생활밀착형 주거정책을 지속적으로
관세청은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에 관세·무역 관련 종합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공익관세사 41명이 서울·부산·인천 등 전국 22개 세관에 배치돼 기업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이메일 등을 통해 상담을 지원한다. 상담은 특혜 관세 안내, 원산지 증명서 발급 등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을 포함한 수출입 통관 전반이 대상이다. 공익관세사 상담이 필요한 기업은 각 세관의 공익관세사 운영 부서에 전화나 이메일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는 순천~완주 고속도로 동전주IC에서 상관IC까지 양방향 구간을 다음 달 1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각각 10분간 전면 통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면 통제는 올해 말 개통 예정인 새만금~전주 고속도로의 횡단 교량을 안전하게 설치하기 위한 조치다. 통제 시간 동안 순천 방향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동전주IC에서, 완주 방향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상관IC에서 각각 진출한 뒤 국도 17호선을 이용해 우회하면 된다. 전북본부는 운전자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방송, 도로전광표지판(VMS) 등을 활용해 우회도로와 교통상황을 적극 안내할 방침이다. 이용객들은 로드플러스 홈페이지(www.roadplus.co.kr) 또는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을 통해서도 실시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도공 전북본부 관계자는 "이번 전면 통제는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횡단 교량 설치에 따른 고속도로 이용객과 작업자의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많은 양해를 부탁드린다"면서 "출발 전 교통상황을 확인하고 우회도로를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전북 무주군 부남면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해 대응 2단계가 발령됐다. 27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9시21분께 전북 무주군 부남면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불이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었다. 불은 적상면까지 확대됐다. 주택화재는 저온창고의 전기누전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피해 면적은 약 30㏊로 추정됐지만 더 증가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해당 산불로 주택 3동이 전소됐으며, 무주 대소마을 151명, 거문동마을 20명, 율소마을 50명 등 3개 마을 주민 221명이 마을회관과 면사무소로 대피한 상황이다. 산림청은 무주 산불에 대해 대응 2단계로 격상하고 황인홍 무주군수가 현장을 지휘하고 있다. 현재까지 무주 산불에 전북자치도 임차헬기 3대, 산림청 3대, 충남·충북 각 1대씩 총 8대를 투입해 산불 저지에 나서고 있다. 또 지휘차 4대, 진화차 8대, 소방차 21대, 산불진화대 100명, 소방 145명을 투입해 산불 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현재 최선을 다해서 산불 저지에 나서고 있는 상태"라면서 "추후 무주에도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는 예보가 나와 진화율을 더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전북 고창군의 한 야산에서 난 불이 약 9시간 만에 모두 잡혔다. 26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2시14분께 전북 고창군 성내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8시간55분여 만에 모두 진화됐다. 이번 산불로 발생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인접 지자체인 정읍시 소성면 금동마을의 건물 28동이 타고 마을 주민 35명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이후 헬기 5대를 포함한 장비 47대와 인력 462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이번 산불은 발생 약 3시간 만인 이날 오후 5시10분께 큰 불길이 잡혔다. 최초 산불은 고창군에서 발생했지만 발생 지점 일대에는 최대 초속 10m가 넘는 강풍이 불면서 북동쪽에 위치한 정읍시까지 번지기도 했다. 산불이 계속해서 번질 기미를 보이자 고창·정읍소방서에는 한때 소방 대응 1단계가 내려지기도 했다. 경찰, 소방당국, 고창군 산림과 등의 유관기관은 26일 오전 10시 화재 원인에 대한 합동감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세희 제21대 중소벤처기업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이 24일 취임했다. 신임 전 청장은 전북 전주 출신으로 전북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54회)를 통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인재혁신정책과, 창업정책총괄과 등 주요 핵심 업무를 거쳤고, 최근에는 투자회수과장, 지역혁신정책과장을 맡는 등 벤처, 창업, 인력 정책분야에서 중기부 내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전 청장은 "최근 경제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벤처 기업과 소상공인, 전통시장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중기부의 역량을 집중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며 "지역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 전통시장 등을 방문해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