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는 지역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돕기 위해 올해 184억원 규모로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전주시는 선정된 기업이 협약 은행에서 융자를 받을 경우 그로부터 발생하는 이자의 일부를 중소기업육성자금으로 지원한다. 특히 전주시는 설 명절 자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접수 받고, 설 연휴 이전 선정 결과를 통보해 기업들이 적기에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전주시 소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며, 건설업·부동산업·보건업 등 일부 업종은 제외된다. 융자 한도액은 중소기업 3억원까지, 소상공인은 2000만원까지다. 융자기간은 2년으로, 연장 신청시 1년 더 연장할 수 있다. 시는 일반기업에는 3%, 여성·장애인기업과 벤처기업, 바이전주 우수업체 및 이노비즈 기업에는 3.5%씩의 대출 이자를 보전해 줄 계획이다. 희망 업체는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에서 내려받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지참해 공고문에 명시된 전자우편으로 제출하거나, 전주시 기업지원사무소(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본관 3층)로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융자지원이 결정된 업체는 소정의
전북 장수군은 '미래농업 중심 부자농촌' 실현을 위한 공약사업으로 기존 군비 기본형 공익직불금과 별개로 '공익수당 소득보전 직불금'을 신설했다고 8일 밝혔다. 장수군은 설 명절 전인 이달 23일부터 24일까지 5750명의 농업인에게 해당 읍·면사무소를 통해 '소득보전 직불금' 총 24억원을 지급할 방침이다. 이번 직불금은 민선 8기 최훈식 장수군수의 공약사업 중 하나로 농업인 소득보전을 위해 장수 거주자에 한해 농가당 최소 40만원부터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2024년 군비로 지급하는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받은 농업인 중 전북도내 농지에서 영농규모 1000㎡ 이상을 경작하며 농업경영체 등록을 유지하고 있는 농가다. 단 농업 외 종합소득이 3700만원 이상인 자, 각종 보조금을 부정수급 한 사실이 있는 농가는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직불금은 군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 형태로 농가별 농지 면적에 따라 기본 40만원부터 최대 50만원까지 차등 지급되며 올 12월까지 사용 가능하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기후변화, 농산물 가격 하락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영농에 전념을 다해주신 우리군 농민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라며 "이번 직불금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가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 단지는 연간 2000억원에 이르는 물김 등 다양한 지역수산물이 다른 지역으로 유출 가공되는 실정을 개선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사업으로 추진된다. 시는 지난해 10월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12개 입주기업과 1734억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하면서 사업 진행에 탄력을 얻었다.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단지 민간기업 입주부지는 새만금 2공구 10만㎡로 관리기관은 군산시로 지정됐다. 이를 바탕으로 군산시는 자체적으로 입주기업 모집과 심사를 통해 입주기업을 선정할 방침이다. 현재 전북도와 협력해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하루 3만t 규모의 해수(海水) 공급이 가능한 핵심 기반 시설인 해수(海水) 인배수 시설과 내부 도로 개설을 추진 중이다. 입주기업 중 하나인 풀무원은 단지 내에 세계 최초 육상 지능형 농장 형태의 물김생산 및 마른김 가공공장 등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풀무원은 2021년 육상 양식 기술 개발을 시작해 이듬해 전북도 등과 김 양식 공동연구를 진행해 큰 수조 안에서 김을 재배하고 수확해 일부 상품화하는 데 성공했다.
전북 익산시는 청사 1층에 마련된 '제주항공 참사 합동분향소'를 오는 11일 오후 6시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국가 애도 기간인 지난 4일까지 합동분향소를 운영하기로 했으나 이곳을 찾는 시민이 1천명을 넘어서면서 연장 운영을 결정했다. 합동분향소 운영 시간은 기존과 같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아울러 시는 시신 운구, 안치, 발인, 화장, 장지 이동 등 모든 장례 절차에 전담 공무원을 배치하고 유족의 심리 안정도 돕기로 했다.
전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한종관)은 3고(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1저(저성장)의 복합 경제위기 장기화로 인한 내수침체 극복을 위해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1조2000억원 보증공급을 목표로 설정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비상시국에 따른 소비침체 및 설명절 대비 자금 수요 급증으로 인한 긴급 유동성 공급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1월 중에 1500억원 규모의 신규보증을 조기에 공급할 계획으로, 우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력해 소상공인 정책자금 300억원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2025년 소상공인 정책자금은 2일부터 접수가 시작됐으며 ▲일반경영안정자금 ▲긴급경영안정자금 ▲장애인기업지원자금 ▲청년고용연계자금 ▲소공인특화자금 등 지원자금에 따라 업체당 최대 70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되고 있다. 정책자금 보증신청은 먼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리대출'을 신청해 정책자금 지원대상 확인서를 발급받은 후, '보증드림'(지역신용보증재단 통합플랫폼)에 접속해 '정책자금 연계 일반보증'을 신청하면 영업점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보증 신청이 된다. 전북신보 한종관 이사장은 "이번 비상시국 긴급지원 계획이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와 민생 안정을 돕는
전북특별자치도는 오는 6일부터 3천억원 규모의 '2025 중소기업 육성자금'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300억원 늘어난 금액으로, 도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자금난 해소를 지원하는 차원이다. 유형별로 창업 및 경쟁력 강화 자금 1천200억원, 벤처기업 육성 자금 200억원, 경영안정 자금 1천600억원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융자 한도액이 늘어난다. 창업 및 경쟁력 강화 자금은 10억원에서 15억원으로, 경영안정 자금은 3억원에서 5억원으로 상향된다. 신청은 전북 중소기업 종합지원시스템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신청 기간은 유형 별로 다르니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인태 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신속히 지원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전북 임실군은 지난 21∼25일 열린 '2024 임실산타축제'에 역대 최다인 31만8천500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방문객 11만명보다 3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임실N치즈와 대형음식점, 입점 부스, 푸드트럭, 썰매장 등의 총매출액은 8억3천300만원으로 지난해 4억4천500만원보다 87%가량 증가했다. 개막 첫날 3만5천여명이 축제장을 찾았고, 둘째 날에는 10만여명이 방문했다. 특히 크리스마스인 25일에는 언론보도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입소문을 타고 12만명이 찾아와 인산인해를 이뤘다. 임실산타축제 산타퍼레이드 플래시몹 임실산타축제 산타퍼레이드 플래시몹 [임실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임실군은 이번 축제에서 한층 더 풍성한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를 마련했다 . 올해 처음으로 길이 50m의 대형 눈썰매장이 선보였다. 어린이들을 겨냥한 치즈 컬링과 챌린지 에어바운스, 가족 트리 만들기, 가족 케이크 만들기 등 체험 이벤트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빙어 잡기 체험장에서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뜰채로 빙어 잡기를 즐겼고, 잡은 빙어를 바로 튀겨주는 빙어튀김은 특색있는 이벤트로 인기를 끌었다. 특설무대와 분수광장
전북 전주시는 올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2024 전주 제야축제'를 오는 31일 오후 8시 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연다고 26일 밝혔다. 행사는 새해 시민의 안녕과 희망을 기원하는 불꽃놀이와 타북, 기접놀이, 문화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공연에는 조선팝 밴드 '이상밴드', 전주시립국악단, 타악연희원 '아퀴', 가수 린(LYn) 등이 참여한다. 부대행사로는 1년 후 소중한 사람에게 배송되는 '느린 우체통 엽서 적기', 전통놀이 체험, 포토 부스 및 포토존이 마련된다. 안전을 위해 오후 1시부터 행사장 일대의 교통이 통제된다. 참여 시민들은 행사장 인근의 홈플러스 완산점, 전주고등학교, 한국전통문화전당에 주차하면 된다. 우범기 시장은 "시민과 함께 힘차게 달려왔던 올 한 해를 되돌아보며 2025년을 맞이하는 이번 제야축제가 많은 시민에게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새해에는 강한 경제 전주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는 성탄절을 맞아 도내 종교시설 등에서 가정과 사회의 축복을 기원하는 예배와 미사가 열렸다. 25일 오전 10시30분 전북 전주시 전동성당에서는 성탄절을 맞아 성탄미사가 진행됐다. 약 250여명의 교인들은 예배당에 모여 엄숙히 기도를 드렸다. 미사 시작 전부터 자리가 꽉 차 예배당 뒤켠에는 플라스틱 간이의자까지 준비되기도 했다. 미사가 시작된 후에도 교인들이 하나둘씩 모였다. 몇몇 교인들은 머리에 베일을 쓴 채 신부의 말씀을 경청했다. 산타클로스 모자를 쓴 성가대 단원들의 목소리가 울려 펴지기도 했다. 김성봉 주임신부는 미사에서 "요즘 추운 것은 12월이라, 겨울이라 춥다. 7~8월 무더위는 여름이라서 그렇다. 살다가 고통과 아픔과 상처를 받는 것은 인생이어서 그렇다"며 "살면서 고통을 겪는 것은 겨울에 추운 것처럼 지극히 자연스런 현상이다. 가난하고 일찍 죽는다 해서 잘못 사는 것 아니고 배부르다 해서 잘 사는 것도 아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미사가 마무리로 향하자 교인들은 모두 서로를 마주보고 "성탄을 축하합니다"라는 인사와 함께 한 목소리로 예수상을 향해 기도했다. 성당을 찾은 교인들은 모두 올해가 무탈히 지나가고 새로 맞는 내년에
전북인공지능산업협회( 회장 강현신)는 20일 전북지역의 인공지능(AI)산업 발전과 디지털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2024년 비전발표 총회를 개최 했다고 밝혔다. 이날 비전발표 총회는 전북 특별자치도 경제진흥원에서 열렸다. 이 협회는 AI, 로봇, AR/VR, 메타버스, 콘텐츠, 홀로그램, 지향성 스피커, 스마트공장 등 인공지능 관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개발·공급하는 전북지역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다. ▷ 디지털 전환과 생성형 인공지능 대중화에 주목 이번 총회에서는 우석대학교 이한규 교수의'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산업분야와 사례'를 주제 특강과 박용근 도의원의 축사 등이 이어 졌다. 또,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산업구조의 디지털화와 생성형 인공지능 (Generative AI )의 대중화가 가져올 경제적, 사회적 기회를 집중 논의 했다. 강현신 회장은 " AI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기술로 자리를 잡았다"며 "전북 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AI를 모든 산업 분야에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특히, 전북지역 발전을 위해 AI 기술이 농업, 제조업, 교육, 관광 등 전 분야에서 지역 특화 산업과 융합되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이 '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 조성공사'를 발주한다고 20일 밝혔다. 해수청에 따르면 오는 2029년까지 국비 5476억원을 투입해 총길이 5.33㎞의 투기장 호안(외곽호안 4.17㎞, 내부호안 1.16㎞)을 건설할 계획이다. 투기장 조성공사는 조기 완공을 위해 2개 공구로 나눠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발주하기로 하고, 12월 말부터 입찰공고, 기본·실시설계 심의 등을 거쳐 2025년 말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전북 군산항과 충남 장항항은 양곡·자동차·잡화 등 매년 2000만 t의 화물을 처리하고 있는 서해권 물류·산업 거점항만이지만, 토사가 지속적으로 매몰돼 항로·유지 준설에 나서고 있다. 발생된 준설토는 인근 금란도 투기장과 7부두 투기장 등에서 처리하고 있으나 이곳 투기장들이 2028년이면 포화상태로 신규 투기장 조성이 시급히 요구돼 왔다. 류승규 군산해수청장은 "준설토의 안정적 처리를 위해 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면서 "투기장 부족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2028년까지 외곽호안을 우선 완성할 방침"이라고 했다.
전북 임실군은 '2024 임실산타축제'를 오는 21∼25일 치즈테마파크에서 연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11만명의 역대 최다 관광객을 기록한 만큼 올해는 축제 기간을 기존 3일에서 5일로 연장했다. 군은 한층 더 풍성한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를 마련했다. 우선 올해 처음으로 길이 50m의 대형 눈썰매장이 선보인다. 어린이들을 겨냥한 치즈 컬링과 챌린지 에어바운스, 가족 트리 만들기, 가족 케이크 만들기 등 체험 이벤트가 풍성하다. 축제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뜰채를 이용해 빙어도 잡을 수 있다. 행사장 곳곳에선 산타들이 보드게임과 민속놀이, 뽑기 등을 진행하며 평소 할인을 하지 않는 임실N치즈 등 각종 유제품을 20% 할인 판매한다. 특히 방문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전주∼임실 간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전주종합경기장∼전주시청∼한옥마을∼축제장을 순회하는 노선이며 오전 9시부터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된다. 심민 군수는 "사계절 언제나 즐거운 임실에서 특별한 겨울 여행을 선물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먹거리와 볼거리, 체험거리가 풍성한 산타축제에 오셔서 추억을 많이 담아가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