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7월 한 달 동안 소규모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4기 '가업승계 세무컨설팅' 신청을 접수한다고 24일 밝혔다. 국세청은 중소기업인들의 세무 부담을 해소하고 원활한 가업승계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가업승계 세무컨설팅을 운영하고 있다. 신청 요건은 가업승계 대상 업종을 영위하는 소규모 중소기업(직전 3개년 평균 수입금액 120억원 이하)이다. 대표이사가 5년 이상 계속 재직했거나 가업승계 이후 사후관리가 진행 중인 경우 컨설팅을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미국 관세정책 등으로 인해 피해를 받은 업체와, 수출 중소기업 중 관세청·코트라가 선정한 세정지원대상 업체를 우대할 계획이다. 또 중소벤처기업부가 인증한 명문장수기업과 함께, 올해부터는 30년 이상 사업을 영위하면서 국가경제 발전에 오랫동안 기여한 백년가게를 컨설팅 대상으로 추가해 선정할 예정이다. 컨설팅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7월 1일부터 같은달 31일까지 세무서를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홈택스 등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선정 결과는 9월 1일까지 개별 통지한다. 국세청은 기업별 특성에 맞춰 세제혜택 적용요건을 사전 진단해 보완할 사항을 안내하고, 법령해석이 필요한 질의는 최우선 처
전북 무주군은 카카오톡을 활용한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존에 시행하던 세외수입 체납고지서 발부 및 독려 전화는 납세자의 주소 이전, 또는 휴대전화 번호 변경 시 안내에 어려움이 따랐다. 특히 주정차 위반 과태료, 검사 지연 과태료, 자동차 손해배상 보장법 위반 과태료 등 차량 관련 과태료의 경우는 납세자 주소지가 무주군 이외의 지역인 경우가 많아 징수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는 모바일 기기를 통해 체납 내역을 확인하고 즉시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납세 편의는 물론 효율적인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무주군 관계자는 "모바일 전자고지 시스템 도입으로 보다 신속·정확한 안내, 편리한 납부가 가능해졌다"며 "카카오톡을 이용하지 않거나 모바일 인증서 설치에 익숙하지 않은 정보 취약계층을 위해 기존 우편 고지서 발송도 병행하는 등 세심한 징수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가가치세 과세사업을 영위하는 개인 일반과세자와 법인사업자는 2025년 제1기 확정 부가가치세를 25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한다. 3일 국세청에 따르면 이번 신고대상자는 전년 동기(671만명) 대비 8만명 증가한 679만명이다. 개인 일반과세자는 3만명 증가한 546만명, 법인사업자는 5만개 증가한 133만개로 집계됐다. 상반기 중 세금계산서를 발급한 간이과세자 28만명은 6개월 간 실적을 반드시 신고·납부해야 한다. 그 외 간이과세자 중 예정부과대상자 7만명은 국세청이 고지한 세액(직전 과세기간 납부세액의 50%)을 25일까지 납부해야 한다. 다만 예정부과대상자의 상반기 사업실적이 직전연도 대비 3분의 1에 미달한 경우에는 예정부과세액을 취소하고 실제 사업실적을 신고할 수 있다. 국세청은 사업자 실수를 사전에 예방하고 성실신고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신고도움서비스' 제공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는 사업자가 매출을 적게 신고하거나 세액공제를 과다하게 신청하는 등 실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업종별 특성을 반영한 도움자료를 전년 대비 대폭 확대한 370만명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신고에는 수입물품 오픈마켓 판매자, 명품 리셀러, 개인 후원금을
광주 광천터미널 부지 복합개발을 위한 시와 신세계 측의 협상이 시작됐다. 광주시는 신세계 측이 제출한 '더 그레이트 광주-광주종합버스터미널 개발계획 사전협상 사업제안서'를 토대로 공공기여금을 확보하기 위한 '광천터미널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제1차 협상조정협의회'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협상조정협의회는 광주시 조례에 근거해 도시계획변경에 앞서 진행하는 사전협상 절차다. 사업자 측이 제시한 사업계획과 공공기여 계획에 대한 의견 교환 및 협의를 진행한다. 사전협상에서 협의된 공공기여금은 도로, 공원 등 시민을 위한 공공시설 설치에 사용된다. 이날 첫 회의에는 공공 4명, 민간 4명, 외부전문가 4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 협상조정협의회 위원들과 광주시 시민안전실장·도시공간국장·도시계획과장, 서구 환경교통국장, 광주신세계, 도시계획·건축·교통분야 외부 전문가, 광주시의원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사업시행자인 광주신세계가 제출한 사업제안서의 주요 내용을 공유했으며 앞으로 협상에서 다룰 의제들에 대해 논의했다. 또 협상대상지 선정 때 제시된 조건들에 대해 사업자가 어떤 방식으로 이행할 계획인지에 대한 검토와 차기 회의 의제도 확정했다. 광주시는 이번 협상조정협의회를
▶여수 해안가서 말다툼 하던 중 지인 흉기 살해 50대 검거 전남 여수의 해안가에서 지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여수경찰서는 3일 말다툼을 하던 중 지인을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로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10시19분께 여수시 남면의 한 해안가에서 함께 낚시를 하던 B(30대 추정)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있다. B씨는 의식·호흡이 없는 심정지 상태로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소방당국은 "흉기로 사람을 찔렀다"는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와 함께 낚시를 하고 있던 중 말다툼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여수 해상 1890t급 선박서 염산 유출…해경 방제작업 중 3일 오전 5시17분께 전남 여수시 중흥동 한 선착장에 정박 중이던 1890t급 선박에서 염산이 유출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등은 경비함정 등을 동원해 방제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염산제품을 선박으로 옮기던
광주은행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투게더(TOGETHER) 유학생 신용 대출' 상품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상품은 비대면 전용 신용 대출 상품이다. 국내 은행 이용 경험이 부족한 유학생들도 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심사 기준을 낮추고 다양한 상환 방식을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출 신청 대상은 국내 대학 (전문)학사, 석사,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이다. 이용 가능 국가는 중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몽골, 네팔, 일본, 미얀마,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인도, 카자흐스탄 총 12개국이다. 대출 한도는 1인당 최소 100만원부터 최대 300만원까지 가능하며, 대출 기간은 최소 3개월 이상이다. 대출 신청은 광주은행 모바일웹뱅킹을 통해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상품 관련 자세한 사항은 가까운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광주은행 홈페이지, 외국인전용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부산·울산·경남 지역 중소기업들이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돕는 대규모 매칭 행사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10일 오전 10시30분 동구 아스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AI 수요·공급기업 매칭데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AI 바우처 지원사업의 내년도 사업 대비를 위한 사전 홍보 및 기업 간 협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부산·울산·경남 권역을 통합해 개최된다. 행사를 통해 ▲NIPA의 주요 사례 및 사업 ▲고성능 컴퓨팅 지원 사업 등 AI 도입과 개발 관련 주요 정부 사업 정보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행사 참가 대상은 AI 솔루션 도입을 희망하는 부산·경남지역 소재 중소·중견기업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7일까지 QR코드 접속 또는 온라인 폼을 통해 하면 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랑 철도여행×농촌투어패스’ 결합상품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지역사랑 철도여행’의 열차운임 50% 할인에 1만7900원으로 농촌 체험, 음식, 관광지 등을 24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농촌투어패스’의 혜택을 하나로 합쳤다. 결합상품은 올해 12월까지 운영되며, 대상 지역은 전라권 ▲김제 ▲익산, 경상권 ▲문경 ▲영주 ▲안동 등 모두 5곳이다. 강원권과 충청권 상품은 내달 출시할 예정이다. 상품 종류는 당일과 1박2일 상품 두 가지로, 가격은 열차 왕복 반값 운임에 1만7900원을 더하면 된다. 예를 들면 ‘익산-전라권 농촌투어패스’는 용산↔익산 간 KTX 운임(3만2000원)을 50% 할인받아 4만9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패스 하나면 천연 쌀 비누, 블루베리 호떡 만들기 등 같은 체험 프로그램과 보석박물관, 왕궁 포레스트 등 관광지 입장권과 음료 등 해당 권역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상품은 홈페이지(www.korail.com)와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서 열차승차일 기준 1개월 전부터 3일 전까지 구입할 수 있으며, 구입 후 3일 이내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모바일 티켓이
광주지역 요양보호사들이 1일 '요양보호사의 날'을 맞아 새 정부에 표준임금제 도입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돌봄서비스노동조합 광주지부는 이날 오후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노인장기요양제도를 도입한 지 17년이 지났지만 요양보호사는 여전히 '최저임금'이 '최고임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보건복지부는 최저임금의 120%를 기본급으로 지급한다고 밝혀왔지만 요양보호사는 최저임금만 받고 있다"며 "정부는 어르신 돌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요양보호사의 임금과 처우에 대해선 어떤 책임도 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인 장기 요양기관에 대해서도 지도·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요양보호사는 여전히 고된 노동과 낮은 사회적 인식, 열악한 처우에 고통 받고 현장을 떠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고귀한 돌봄노동을 존중하는 사회의 시작은 임금 제도부터 마련하는 것"이라며 "요양보호사 부족 해소를 위해서는 표준임금 제도화와 재가방문요양보호사 월급제 시행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전북 김제시는 지역의 중소·중견기업에 취업하는 신중년(40∼60세)에게 취업 장려금과 휴가비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취업 장려금은 취업 후 5개월 이상 근무할 때 월 30만원씩 최장 5개월(150만원) 동안 지급한다. 휴가비는 5년 이상 근무하는 신중년에게 한 차례 30만원을 준다. 희망자는 다음 달 18일까지 김제일자리종합지원센터(☎ 063-540-4366)에 신청하면 된다. 정성주 시장은 "신중년의 재취업 활성화와 장기근속을 장려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전남도는 지역 재생에너지 정책과 현안 파악 등을 위해 목포를 찾은 국회입법조사처에 기후에너지부 전남 유치를 건의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이관후 국회입법조사처장과 이진수 입법정책자문위원장, 자문위원과 입법조사관 등 9명이 지난 20일 목포를 방문해 간담회를 열었다. 전남도는 간담회에서 전국 해상풍력 발전 허가 용량의 61%인 18.7GW를 확보하고 있으며, 2035년까지 30GW 보급을 목표로 에너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에너지 3법 정비, 지방분산형 전원체계 구축, 주민 참여형 모델 마련 등이 입법과 정책 설계에 반영되도록 국회입법조사처의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며 "기후에너지부와 같은 전담 조직이 향후 중앙정부 차원에서 신설된다면 에너지 수도 전남에 유치되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전북자치도 익산시 마을전자상거래의 매출이 상반기 누적 20억원을 돌파하면서 안정적 유통 채널로 자리매김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성과는 단순 판매를 넘어 농업인과 소비자 간의 신뢰 구축과 지속 가능한 유통망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한 결과다. 특히 소농·고령농·여성농 등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제값 받는 판로를 지원하며 설맞이 기획전과 봄·여름맞이 행사 등 시기별 전략 마케팅도 한몫했다. 최근에는 양파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양파 소비촉진 기획전을 지난 4일부터 진행 중이며, 현장 방문과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농가 맞춤형 편의 지원 방안도 모색 중이다. 또 시는 시민 모니터링단 운영, 잔류농약 검사와 농업인 품질 교육 등을 통해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고 반복 구매율 제고에도 주력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시는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과 소비자의 신뢰를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믿을 수 있는 유통 환경을 조성해 소농·고령농·여성농이 안심하고 농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