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23%의 혜택이 주어지는 전북 익산 다이로움이 10월 한 달 구매 한도를 확 늘린다. 익산시는 이리시·익산군 통합 30주년과 시민의 날(10월 3일)을 기념해, 10월 한 달 동안 지역사랑상품권 '다이로움'의 월 구매 한도를 기존 6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최근 충전 혜택(인센티브)을 10%에서 13%로 높인 데 이어, 이번엔 충전 한도까지 파격적으로 늘리며 지역 곳곳에 활기와 소비의 기운을 불어넣는다. 시민 누구나 10월 중 다이로움을 100만원까지 충전할 수 있으며, 이 경우 13만원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기존 60만원한도(혜택 7만 8000원) 대비 무려 5만 2000원이 더 늘어난 셈이다. 또 정책지원가맹점과 착한 가맹점에서는 추가 할인까지 더해져 충전 인센티브와 할인을 합해 최대 23%의 혜택을 얻게 된다. 지역 상권과 시민 모두가 웃을 수 있는 '진짜 소비 축제'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현재 10% 할인이 적용되는 정책지원가맹점은 치킨로드(7곳), 착한가격업소(36곳), 청년몰(12곳), 지역서점(29곳), 글로벌문화관(3곳) 등 총 87곳이며, 다이로움 택시(1000여 대)도 포함된다.
전라남도와 전남신용보증재단이 자영업자 등의 금융거래관련 비용 절감, 절차 간소화를 위해 19일 순천에서 중소상공인 금융거래 제도개선 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선 신용회복 채무조정 절차와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 절차 간소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채무조정 절차 개선은 현재 절차를 달리하고 있는 일반 채무와 신보 대위변제 채무에 대한 절차 통합으로 채무자의 빠른 신용회복을 지원하는 것이며, 대출 절차 간소화는 3단계로 되어있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정책대출 절차를 2단계(소진공 방문생략)로 줄이자는 내용이다. 토론회는 이현국 전남신보 전략기획부장의 안건 설명 후 도현호 신용회복위원회 전략개발팀장, 문옥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전남지역본부) 팀장, 오천운 KB국민은행 신대지점장, 김재도 세종신보 부장의 전문가 의견 발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전남도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규제 개선 필요성과 가능성을 다시 점검하고 이후 행안부와 소관 부처 건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송문정 전남도 법무담당관은 “지역 경제의 근간은 중소상공인이고, 골목 상권을 지탱하는 분들의 목소리는 중요하다”며 “중소상공인의 안정적 운영과 빠른 재기를 위해 각종 제도상의 미비점 발견과
전라남도는 청정 자연에서 생산된 우수 농수축산물을 직접 선보이고,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서울시 노원구 중계근린공원과 등나무근린공원에서 대규모 직거래장터 큰잔치를 개장한다. 행사에는 전남 22개 시군이 추천한 100여 개 업체가 참여해 배, 무화과, 멜론, 한우, 김, 굴비, 전복 등 지역 대표 농수축산물과 가공식품 200여 개의 품목을 선보인다. 생산자가 직접 판매해 시중 가격보다 최대 30%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판매해 소비자는 신선하고 품질 좋은 전남의 농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 가능하고, 생산 농가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개장식에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제작한 전남 농수축산물 홍보영상을 시작으로 박지현 등 유명가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27일에는 5만 원 이상 구매자 200명을 대상으로 김치대전을 진행한다. 28일에는 농수산물을 파격적으로 할인하는 경매 이벤트 등이 펼쳐지며, 5만 원 이상 구매자 대상 룰렛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전남 전통주·식품명인·청년농업, 귀농귀촌·브랜드쌀 등 홍보관에서는 전통주 시음, 갓 지은 밥, 김치, 김 시식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
의정부시(시장 김동근)가 오랜 시간 미군기지로 사용되던 캠프 라과디아 부지에 새로운 공공청사 건립을 본격화했다. 시는 9월 18일 의정부동 333-11번지 일원에서 김동근 시장을 비롯해 이재강 국회의원, 김연균 시의회 의장, 지역 도‧시의원과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캠프 라과디아 도시개발사업 공공청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착공한 공공청사는 지하 2층, 지상 6층, 연면적 1만6천949㎡㎡ 규모로, 약 81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건물 내부에는 의정부2동 주민센터와 의정부도시공사, 복합체육센터 등이 들어서며, 지하주차장(총 275면)을 비롯해 인근에 공원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준공 후에는 사업시행자로부터 기부채납 받아 시민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이날 착공식에서는 지역 나눔을 위한 쌀 기증식, 첫 삽 뜨기 행사 및 기념촬영 등이 차례로 진행됐다. 특히 더 랜드 그룹은 지역사회 공헌의 일환으로 쌀 1톤을 기증하며 따뜻한 의미를 더했다. 이재강 국회의원과 김연균 시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공공청사가 의정부의 행정 효율성과 주민 복지를 동시에 높이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캠
광주시가 국가AI데이터센터 등 대한민국 유일의 인공지능(AI) 인프라를 기반으로 대표 모빌리티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7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광주·전남 대도시권 만들기 위한 AI 모빌리티 신도시 구상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광주지역 국회의원 8명이 공동주최하고 광주시와 광주연구원이 공동주관한 이날 토론회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안도걸·전진숙·정준호·정진욱·조인철·박균택 국회의원, 최치국 광주연구원장 등 국회·정부·연구기관·기업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광주 핵심공약인 ‘대한민국 대표 모빌리티 도시 조성’이 국정과제에 반영되면서 광주 비전을 공유하고 국회·정부와 함께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방안 및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기정 시장이 ‘AI 모빌리티 신도시’를 주제로 발표를 했고, 이어진 토론에서는 김홍목 국토교통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 박동일 산업통상자원부 제조산업정책관, 진종욱 한국자동차연구원장, 김성진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장, 최치국 광주연구원장이 나서 추진방향 등을 논의했다. 강 시장은 주제발표에서 “광주는 국내 제2의 자동차도시로 AI와 모빌리티를
전북 익산시는 미래 농업을 이끌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위해 전방위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청년농업인의 창업·생활·교육·교류 전반에 걸친 지원책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창업 기반 마련을 위해 연 1.5% 저금리로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하는 후계농 융자사업을 운영 중이다. 또 ▲농업기계 자율주행 기술 도입 ▲농업용 드론 ▲시설하우스 설치 ▲선진영농 기술 도입 등 영농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스마트농업 확산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생활 안정 분야에서도 ▲정책자금 이차보전 ▲임차료 지원 ▲농자재 지원 ▲주택 리모델링 행복주택 입주 지원 등으로 초기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이자지원 예산 8500만원을 추가 편성해 연간 최대 250만원의 이자 경감 혜택을 제공한다. 청년농업인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멘토링도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농업인대학 '청년딸기코칭반'을 운영해 재배 전 과정부터 후작물까지 교육하고 세무·자금 활용 등 실무 중심 강의도 병행한다. 선배 농업인의 경험을 전수하는 스마트팜 현장 멘토링과 현장 밀착형 영농 지도는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한국농수산대학교와 협력해 매년 스
(재)의정부도시교육재단(대표이사 이성)은 9월 18일부터 시민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으로 구현한 생활밀착형 자원순환 교실 ‘함께가게, 리필로!’의 시민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상반기 의정부시민대학 도시정책학부 ‘탄소중립학과’에서 제안된 의견을 토대로 기획됐으며, 교육과 현장 운영을 결합해 시민이 직접 실천의 주체가 되는 모델을 제시한다. 참여 시민은 자원순환과 탄소중립의 필요성과 실천 방법을 배우는 이론 교육을 이수한 뒤, 힐링센터 2층 리필스테이션 운영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생활 세제 등 일상용품을 리필하는 실제 과정을 경험하고, 안전·위생 수칙과 운영 매뉴얼을 함께 익히는 등 현장 중심의 학습으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재단은 이번 사업 통해 시민 제안이 정책과 사업으로 확장되는 선순환 구조를 한층 공고히 할 계획이다. 특히 교육-실습-운영으로 이어지는 참여형 모델을 통해, 일회용품 사용 저감과 자원순환 문화 확산이라는 도시 차원의 변화를 시민 주도로 만들어 가겠다는 취지다. 더불어 프로그램에서 축적된 운영 경험과 시민 제안을 바탕으로 향후 현장 개선과 관련 정책 연계를 지속 모색할 예정이다. 의정부도시교육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시민대학
광주은행은 추석 명절을 맞아 외국통화 환전 시 환율 우대를 제공하는 '추석맞이 환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내달 2일까지 3주간 진행하는 이벤트는 개인·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USD(미국 달러), JPY(일본 엔화), EUR(유로화) 3개 통화에 대해 환전 스프레드(매매 환율 차이)의 최대 80%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환전 한도는 USD 1000달러, JPY 10만엔, EUR 1000유로다. 환전은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인터넷뱅킹·스마트뱅킹·모바일웹뱅킹을 통해 사전 신청 후 지정한 영업점에서 수령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은행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여수갑 국회의원)이 내년 지방선거 전남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주 의원은 22일 오전 전남도의회에서 열린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전남도민에 대한 무거운 책임과 전남을 다시 살려야 한다는 역사적 사명감으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전남도지사로 출마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이어 "전남은 지금 엄중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2017년에 190만이 넘었던 전남의 인구는 지난 8년 내내 내리막길이더니 이제는 178만까지 주저앉고 말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한민국 대표 농도이자 수산업 중심지로 풍요로웠던 전남의 명성은 사라졌다. 가파른 인구감소로 전남 17개 군중 16개가 인구감소 지역으로 지정되는 서글픈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국민주권정부와 제대로 통하는 사람 만이 전남을 살릴 수 있다. 무너져가는 전남을 일으킬 진짜 일꾼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주 의원은 2014년 여수시장 재임 시절 900억원의 부채를 모두 상환, 부채 제로 도시를 실현했으며, 여수 낭만밤바다를 브랜드로 연간 1300만 명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해양관광도시로 성장시킨 경험을 소개하기도 했다. 재선 국회의원으로 6년간 국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22일 광주광역시 국립광주박물관에서 호남고속도로 동광주-광산간 확장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공식은 총연장 11.2㎞의 동광주-광산 확장공사(4차로→6차로)로 총 7934억원(도공 50%, 광주광역시 50%)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도로공사는 오는 2029년 하반기 공사가 완료되면, 광주 도심지 구간의 일 평균 통행속도(57.4→62.2㎞/h)는 빨라지고 정체 구간도 줄어들어 시민 불편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동광주-광산 확장공사 개통으로 인해 연간 약 300억 원의 물류비 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라며,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튼튼하고 안전한 고속도로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제22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개최 기간 2일 차인 오는 10월 16일 ‘아시아 문화의 날’로 선포하고, 금남로 일대를 아시아 각국의 문화가 어우러지는 거대한 문화 교류의 장으로 탈바꿈시켜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광주 동구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있는 지역적 특성을 살려 기획한 ‘아시아 문화의 날’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물리적 거리를 초월해 문화와 사람이 만나는 특별한 여행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동구는 그동안 ‘아시아 문화의 날’을 위해 지난 반년간 공들여 준비해왔다. 아시아 각국 커뮤니티와의 긴밀한 협력부터 정통 요리 전문가와 공연팀 초청까지 전 과정에서 ‘진짜’를 고집하며 현지에 가지 않고도 그 나라의 문화와 맛을 생생히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음식은 현지인이 직접 조리하고, 주요 재료 또한 본국에서 들여와 아시아 본연의 풍미를 그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동남아시아의 활기 넘치는 야(夜)시장을 금남로2가에 재현한 ‘아시아 컬처 스트리트’는 오후 4시부터 밤 9시까지 펼쳐지며, 베트남 반쎄오, 인도 탄두리치킨, 러시아 샤슬릭, 일본 타코야키 등 아시아의 각국 음식을 만날 수 있다. 이번 행사
광주시가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전기자동차를 추가 보급한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난 7월 전기차 추가 공고 물량이 전기승용차의 경우 하루 만에 소진됨에 따라 시민들의 높은 수요를 반영해 국비를 추가 확보했다. 광주시는 신규 예산 총 19억6000여만원(국비 12억8000만여원, 시비 6억8000만여원)이 확보됨에 따라 전기승용차 250대를 추가 보급한다. 또 지난 공고때 접수했으나 취소된 22대도 이번에 보급한다. 전기화물차는 지난 7월 공고 물량 중 잔여물량 16대가 남아있어 신청 가능하다. 다만, 전기승합차는 접수가 마감된 상태다. 보조금은 차종과 성능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전기승용차는 중대형 기준 최대 910만원, 전기화물차는 소형 기준 최대 136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신청일 기준 90일 이상 광주에 주소를 둔 시민과 광주지역 내 사업장을 둔 기업·단체다. 신청은 23일부터 가능하며, 마감기한은 물량 소진 때까지다. 가까운 전기자동차 대리점을 방문해 구매 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지원 대상 차종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조금을 지원받은 차량은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