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도내 중요 기록물의 영구 보존과 전문적 관리를 위해 장흥에 전남도기록원을 건립할 계획이다. 전남도기록원은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광역시·도가 소관 기록물의 영구 보존과 관리를 위해 설치·운영토록 한 지방기록물 관리기관이다. 전남도립대 장흥캠퍼스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3474㎡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학생수 감소로 2005년 담양캠퍼스로 통합·이전된 뒤 20년 간 이렇다 할 활용법을 찾지 못한 도립대 장흥캠퍼스에 기록원을 건립, 도유지를 활용하는 동시에 국립 목포대와 도립대의 통합과 연계해 국립대와 공공기관 간 상생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기록원이 건립되면 전남도와 22개 시·군에서 생산한 공공기록물뿐만 아니라 지역의 보존 가치가 높은 민간기록물도 보존·관리하고 전시할 수 있다. 기록원은 군관리계획 변경, 행정안전부 심사,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 등 사전 절차를 마친 후 2027년 7월부터 설계와 공사에 들어가 2030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기록원을 통해 도민과 함께 기록물의 가치를 공유하고 활용해 우리 지역에 대해 더 잘 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로벌 중대형 선박 리딩 기업 대한조선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 시장 상장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한조선은 이번 상장을 통해 최대 5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하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중대형 선박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공모 예정 주식 수는 총 1000만주이며 희망 공모가는 4만2000원~5만원 수준이다. 수요예측은 오는 7월 11일부터 17일까지, 일반청약은 7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KB증권과 NH투자증권이 공동 대표 주관을 맡았으며 신영증권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 1987년 신영조선공업으로 설립된 대한조선은 2004년 회사명을 변경하며 본격적인 종합 조선사로 도약했다. 이후 수에즈막스·아프라막스급 유조선, 셔틀탱커선, 컨테이너선 등 다양한 선종을 건조하며 기술 경쟁력을 키워왔다. 이에 따라 회사는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와 안정적인 납기 대응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조선 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대한조선의 2024년 기준 매출액은 1조746억원으로 2023년 8164억원 대비 32%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1582억원으로 전년 359억원 대비 34
2025 광주현대세계양궁대회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양궁대회가 광주에서 펼쳐 지고 있다. 광주시는 제43회 대통령기 양궁대회가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광주국제양궁장에서 경기가 치러지고 있다. 이번 대회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승윤(광주 남구)과 구본찬(현대제철),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 전훈영(인천시청), 2015 주니어 세계 선수권 금메달 김수린(광주시청) 등 6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다. 광주시는 이번대회를 오는 9월 5~12일, 같은 달 22~28일 각각 열리는 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전초전으로 보고 경기장 시설을 점검한다. 또 세계양궁대회 결승전이 펼쳐지는 5·18민주광장에서 이번 대회 결승전도 치를 계획이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2025광주현대세계양궁대회를 종합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남 무안군은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무안 대표 축제인 제28회 무안연꽃축제를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일로읍 회산백련지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여름이 켜지는 순간, 무안에서’란 주제로 열리는 축제는 다채로운 공연과 기획·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초여름의 낭만을 느끼고 싶은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축제 첫날인 26일에는 박지현과 에녹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27일에는 한동근, 순순희, 엔분의일이 출연하는 ‘썸온(SUM:ON) 콘서트’ ▲28일에는 구창모, 홍서범, 조갑경이 함께하는 ‘대학가요제 리턴즈’와 싸이버거의 ‘댄스 투나잇’ ▲29일에는 청춘마이크와 박군·강혜연·요요미가 함께하는 ‘태군노래자랑’이 진행된다. 주말인 28일과 29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회산백련지 물놀이장 특설무대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워터밤 파티 ‘워터락(樂) 페스티벌’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실력을 겸비한 DJ와 댄스팀이 함께하는 EDM 파티와 레크레이션 사회자의 신나는 이벤트, 물대포와 버블건을 활용한 물놀이로 관광객들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예정이다. 또한 태권V·아이언맨·뽀로로 등 인기 캐릭터 20여 종의 유등을 전시한 유등 캐릭터존, 해바라기와 수
성희롱성 발언 의혹으로 구의회 윤리특별위원회(윤리특위)에 넘겨진 광주 서구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가 재차 연기됐다. 24일 광주 서구의회에 따르면 전날 열린 윤리특위에서 더불어민주당 오광록 의원에 대한 징계 논의가 무산됐다. 과거 의회 윤리자문위원회가 냈던 권고안인 출석정지 30일을 수용하자는 의견이 나왔지만, 징계의 수위를 두고 의원 사이 입장이 엇갈린 것으로 알려졌다. 의견이 하나로 모이지 않자 일부 의원들은 중도 퇴장, 의결정족수가 맞지 않게 되면서 산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 의원은 지난해 11월29일 서구 한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행사 도중 주민자치위원들과 동석한 여성 공무원 A씨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윤리특위에 회부됐다. 오 의원은 해당 의혹으로 인해 민주당 광주시당으로부터 당원자격정지 6개월 처분 징계를 받기도 했지만, 정작 의회 차원 징계는 현재까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서구의회 한 의원은 "시당 징계가 이뤄진 지가 언젠데 같은 의회에서는 아직도 징계가 미적지근하다. 눈치보기에 급급하고 제식구 감싸기로 전락한 모습에 징계 논의는 하세월이 걸릴 것"이라고 토로했다.
KBN 한국벤처연합뉴스 정순영 기자 | ◆국민과 함께하는 바르게살기운동 2025 달빛동맹 한마음체육대회 동영상
이재명 정부 초대 고용노동부 장관으로 지명된 김영훈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이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 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오늘 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첫 출근을 할 예정이다. 2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김영훈 후보자는 서울 중구 소재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을 마련했다. 이날 오후 사무실에 첫 출근을 하며 기자들과 만나 소감 및 질의답변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앞서 대통령실은 전날(23일) 김 후보자를 고용부 장관으로 내정한다고 발표했다. 1968년생 김 후보자는 부산 출신으로, 전날 대통령실의 인선 발표 당시에도 열차를 운행하던 현직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부산경남본부 소속 기관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전날에도 부산에서 출발해 서울로 향하는 ITX새마을 1008열차를 운행하고 있었다. 다만 이날 오전 코레일에 명예퇴직을 신청하며 전날 업무가 마지막 운행이 됐다. 코레일 측은 평가심의위원회를 거쳐 신청을 처리할 방침이다. 김 후보자는 전국철도노동조합 제20대·26대 위원장, 전국운수산업노동조합 초대위원장, 정의당 노동본부장 등을 거치기도 했다. 또 현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을 맡고 있는데, 최근 중앙노동위원회 70주년
전남도는 농수산식품 수출이 28개월 연속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5월 말까지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3억5천359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0% 증가했다. 전국 평균 증가율(8.2%)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김, 쌀, 오리털 등 10대 주력 품목이 수출 증가를 견인해 전체 농수산식품 수출액의 80% 이상을 차지했다. 가장 높은 수출액을 기록한 품목은 김으로 수출액은 1억 7천954만5천달러에 달한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28.9% 증가했다. 김은 전남 농수산물 수출의 절반 이상(50.8%)을 차지하며, 수산물 분야에서는 79.6%를 점유하고 있다. 쌀은 수출액 2천773만7천달러를 기록했고, 오리털은 1천759만4천달러를 수출했다. 이어 전복은 1천478만9천달러, 음료는 1천307만1천달러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31.7%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성장했으며 중국(10.9%), 일본(0.8%) 순으로 수출이 확대됐다.
광주 서구는 지역 18개 동 전역에서 총 119곳의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통해 서구 내 전체 점포 1만7000여 곳 중 가맹 제한 업종과 휴·폐업 점포 등을 제외한 1만1400여 곳에서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해졌다. 서구는 지역화폐 도입 대신 국비로 운영되는 온누리상품권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고자 했다. 예산 부담 없이도 소비 진작 효과를 유도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대안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생활권이 하나로 묶여있는 특·광역 지자체에서는 지역화폐보다 온누리상품권 통용이 더욱 효율적이라는 판단이다. 서구는 단순 가맹 확대를 넘어서 소비촉진·골목 상권 활성화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정책을 통해 골목상권 회복을 선도하고, 주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웃는 착한 경제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남도가 공공배달앱 '먹깨비'와 손잡고 8월말까지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모집을 위한 1+1 추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116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먹깨비는 소상공인을 위한 착한 수수료 정책으로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기존 서포터즈와 전남도민도 추천인으로 참여 가능하며 신규 가입자가 추천인을 등록하면 가입자와 추천인이 함께(1+1) 자동 응모되는 방식이다. 당첨 규모는 총 1081명, 1500만 원 상당이다. 최다 추천인으로 등록된 1등에게는 먹깨비 상품권 100만 원, 무작위 추첨방식으로 선정되는 2등부터 4등까지는 각각 10만 원, 2만 원, 1만 원이 지급되며, 당첨자는 9월12일 발표된다. 또 신규 가입자에게는 먹깨비 쿠폰 3000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강경문 전남도 고향사랑과장은 "전남을 사랑하고 응원하는 서포터즈와 도민께 감사를 전하는 마음으로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면서 "공공성을 갖춘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디지털에 익숙한 청년에게 전남의 매력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 관광 활성화와 농특산물 판매 촉진을
G마켓은 11일 하루 전라남도 무안군의 양파 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소비촉진 특별전'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할인 상품은 자연나라영농조합법인에서 생산한 '무안 황토밭 25년 햇양파(5㎏)'로 기존 판매가 대비 42% 할인된 5천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알이 굵고 식감이 아삭한 통양파 상품이다. 이번 행사는 최근 양파 생산량 증가와 소비 부진으로 가격이 내려가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고자 무안군과 긴급 기획한 것이라고 G마켓은 설명했다. G마켓 관계자는 "품질 좋은 무안 햇양파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소비자들의 호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시가 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 도시(대·자·보 도시) 전환을 구체화하기 위해 시민 주도형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지역 주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2025 걷고 싶은 길' 리빙랩 사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걷고 싶은 길 리빙랩 공모에 선정된 곳은 광주에코바이크, 송정1동, 운암3동, 일곡동, 화정1동 주민자치회 등 총 5개 단체이다. 각 지역은 지역 주민이 직접 보행환경 실태를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광주시는 선정된 5곳에 대해 각각 12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협의회를 통해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광주에코바이크는 어린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걸어서 등·하교할 수 있도록 보행·자전거·버스길을 운영한다. 송정1동 주민자치회는 지역민의 의견을 토대로 광산로 일대에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하고 운암3동 주민자치회는 지역 내 초·중학교 주변의 통학로 실태를 조사해 직접 문제를 발굴하고 개선활동을 추진한다. 일곡동 주민자치회는 마을 내 보행 단절 구간을 개선하고 걷기 좋은 길을 확대할 계획이며 화정1동 주민자치회는 초등학교 주변 보행 안전시설을 확충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자동차 중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