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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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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지역 첫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 건축허가 "조건부 승인"

시민 불편 최소화 '사후 교통·환경 등 협의' 조건 부과

광주 북구가 옛 전방·일신방직터에 들어설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에 대한 건축허가를 조건부 승인한다. 건축허가 승인에 따라 전국 최대 규모 복합쇼핑몰 조성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광주 북구는 18일 더현대 광주 측이 제출한 건축허가요청서를 이날 중 조건부 승인한다고 밝혔다. 북구는 지난 2월28일 건축허가요청서가 접수된 이후 타당성 여부 검토를 위한 TF팀을 운영, 교통개선방안 연구용역 등 검토를 거쳤다. 다만 북구는 광주 최초 대규모 복합쇼핑몰 입점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사후 교통·환경 대안 등 4가지 이행 조건을 부과, 조건부 승인을 결정했다. 이행 조건은 ▲프로야구 경기 시 교통혼잡 해소를 위한 복합쇼핑몰 주차장 활용 ▲공사 기간 중 임시주차장 확보 및 소음·먼지·진동 피해 최소화를 위한 안전관리계획 수립 ▲사업 완료 후 3개월 이상 사후 교통 모니터링 실시 ▲광주천 친수공간 및 자전거도로 조성사업 연계 주변 경관·보행환경 개선 계획 구체화 등이다. 북구는 건축허가 이후에도 복합쇼핑몰 건설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민 불편과 안전 관련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찰, 필요한 경우 행정지도까지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시, 올해 첫 추경 4천807억 편성…민생·전략사업에 투자

실·국별 세출 구조조정으로 재정 효율성·건전성 강화

광주시가 12일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총 4천807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으로 광주시의 올해 총예산 규모는 본예산 7조6천43억원 대비 6.3% 늘어난 8조850억원이 된다. 시는 이번 추경에 민생경제, 미래투자, 돌봄·공동체, 풍요로운 광주 실현 등 4대 분야 필요한 예산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어려운 지역경제 상황을 고려해 상생카드 할인(134억원), 소상공인특례보증 이자 지원(24억원), 중소기업 경영안정 자금(40억원), 구조고도화자금(100억원), 수출진흥자금(20억원),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21억원) 등 예산을 편성했다. AI(인공지능)와 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위해 AI 집적단지 기반 컴퓨팅자원 지원(9억원), 자율주행 부품융합 실증테스트베드 구축(20억원) 등 예산을 반영했다.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5억원), 영유아 보육료(217억원), 청년 고독사 고위험군 지원(4천만원), 통합건강센터 운영 지원(8천만원) 등 저출생·사회적약자 지원에 힘을 썼다. 기후변화에 대응한 하천 정비(9억원) 등에 예산을 편성했고,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한 교통·환경 인프라(G-패스, 자전거마을 등)에도 추가로 재정을 투입한다.

전남도 '핵심사업,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 본격 시동

전남도가 10일 이재명 국민주권정부 출범에 발맞춰 새 정부 국정과제 반영 건의과제 발굴 및 보고회를 열고 솔라시도 AI에너지 신도시 등 도정 핵심 현안과 제도 개선 등 건의과제 반영을 위한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김 지사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는 전남의 미래발전을 위한 핵심 현안이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되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진행됐다. 전남도는 대선 기간 중 도가 집중 건의한 미래발전 핵심 과제와 도정 현안 중 국정과제 반영이 반드시 필요한 과제, 정책·광역·시군공약 중 전남 핵심 현안과 연계된 과제, 공약집에는 없지만 국정과제에 반영이 필요한 제도 개선 사항을 중점으로 104건의 건의과제를 발굴했다. 주요 발굴 과제는 솔라시도 AI에너지 신도시 조성을 비롯해 ▲석유화학·철강산업 대전환 메가프로젝트 ▲AI 첨단 농산업 융복합 지구 조성 ▲무안국제공항, 동북아 대표 관문공항 육성 ▲의과대학 없는 전남에 전남 국립 의대 설립 등이다. 전남도는 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최종 건의과제를 확정할 계획이며 8월까지 국정기획위원회와 중앙 부처를 대상으로 건의 활동을 본격 진행하는 등 새 정부 국정과제 반영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 지사는 "새

이재명 정부 RE100 전환 본격화, 전남 신성장 동력 '기대감'

전국 태양광·풍력 20% 집중 "에너지고속도로, 정부 인허가 지원 시급" 이미지 확대'축구장 190배' 국내 최대 태양광발전소 단지, 해남에 준공 '축구장 190배' 국내 최대 태양광발전소 단지, 해남에 준공

새롭게 출범한 이재명 정부가 인공지능(AI) 산업 육성과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강조하면서 태양과 바람이 풍부한 전남이 주목받고 있다. 전남은 전국 태양광과 풍력 설비의 20% 이상이 집중돼있고 세계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적지로 꼽히는 바다를 품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에서는 정부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전환 가속화가 지역 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8일 더불어민주당과 전남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에너지 공약으로 친환경 재생에너지 대전환과 RE100 실현을 내세웠다. 그는 TV 토론회에서도 "윤석열 정권에서 재생에너지 비율이 9%에 그쳤다"며 "서남해안과 소멸 위기 농어촌을 중심으로 태양광·풍력 등을 키워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산업 구조를 개편하겠다"고 공약했다. 특히 광주·전남에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 허가 중단을 풀고 RE100 산단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남은 간척 농지를 중심으로 한 영농형 태양광과 풍부한 바다 자원을 활용한 공익형 해상풍력 발전에 주목해왔다. 전남에는 해남·영광·고흥을 중심으로 6GW 규모의 태양광 설비가 구축돼있으며 이는 전국(27GW)의 22.2%에 달한다. 이 중

정부 기후에너지부 신설 추진…전남 재생에너지 정책 '기대'

산자부·환경부 인허가 업무 떼어내 '간소화'…전남도 TF 구성 대응 전남 '신재생에너지 허브 조성' 공약…국정과제 추진 관심

이재명 대통령이 선거 기간 공약했던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할 것으로 알려져 전남도가 역점을 두어 추진 중인 재생에너지 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새 정부의 조직개편 추이를 지켜보며 행정 조직 개편이나 업무 조정 등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5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이 대통령이 언급한 기후에너지부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정책 부문과 환경부의 기후 위기 대응 부문을 떼어 한데 모으는 방식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신재생에너지 사업 개발을 하려면, 용량 기준으로 3MW 이하는 지자체, 3MW 이상은 산업통상자원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개발 행위를 하려면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를 받아야 하는 등 관계 기관의 인허가를 받아야 한다. 기후에너지부가 만들어지면 여러 기관에 흩어진 인허가 권한이 한데 모여, 업무가 간소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확대를 추진 중인 전남도는 기후에너지부가 신설되면,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등 전남도의 숙원 사업도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 포화 상태인 '전력 계통' 개선을 위한 에너지 고속도로(전력설비) 구축, 전기 자급률을 고려한 지역별 차등요금제 도입 등 전남도의 건의 사항이

'광주-중국 위난성' 기업 간 실질적 교류 확대 시동 건다

광주경총-주광주중국총영사관, 업무협약 후속 간담회

광주 지역 기업과 중국 윈난성 기업 간의 실질적인 교류 확대를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광주경영자총협회는 5일 김동찬 상임부회장과 주광주중국총영사관 구징치 총영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 지역 기업간 상호협력과 공동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광주경총과 한국윈난기업연합회가 지난 5월 16일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두 기관은 앞서 경제, 무역, 투자 지원을 비롯해 회원기업 발전과 양국 우호관계 개선 및 유지를 목적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력 분야로는 ▲주요 생산품 판로 및 투자 환경 조성 등 경제교류 지원 ▲회원 기업의 수출입 및 투자유치를 위한 정보공유 지원 ▲경제 교류단, 투자 유치단 등의 상호 방문 및 친선 지원 등의 내용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 상임부회장과 구 총영사는 협약서에 명시된 협력 분야들을 실질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광주 지역 기업과 중국 윈난성 기업 간의 실질적인 교류 확대를 위한 협력 사업 발굴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상임부회장은 "지난 5월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오늘 간담회를 통해 양측의 경제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고 구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