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은 28일 생활 속 걷기를 활성화하고자 '걸어서 가을 속으로! 20만 보 걷기 챌린지'를 한다고 밝혔다. 9월 9일부터 30일간이며, 기간 내 20만보 걷기(하루 8천보 인정)를 달성하면 된다. 20만 보 달성자 중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보상 물품(경량 폴딩 백 팩)을 지급한다. 참여 방법은 워크온 앱 설치, 완도군 커뮤니티 '너DO 나DO 건강한 걷기 운동' 가입, 걸어서 가을 속으로! 20만 보 걷기 챌린지 '예약하기' 또는 '참여하기' 선택 후 휴대전화를 소지하고 걸으면 된다. 김현주 완도군 건강증진과장은 "혼자서는 달성하기 어려운 일상 속 걷기 실천을 위해 걷기 챌린지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남 영암군은 9월 6일부터 8일까지 삼호읍 전남농업박물관과 그 일대에서 ‘2024 영암무화과축제’가 열린다고 27일 밝혔다. 영암군은 지난 1917년 한국에서 무화과가 첫 재배된 시배지로, 전국 생산량의 60%를 출하하는 무화과의 본고장이다. ‘달콤한 과즙 팡팡! 익사이팅 영암!’이란 주제로 열리는 올해 영암무화과축제는 6일 개막식과 축하쇼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또 무화과 시식회와 무화과 깜짝 경매 이벤트, 무화과 판매관 등을 통해 제철을 맞은 신선하고 달콤한 무화과를 맛보고 구입할 수 있다. 축제 기간 3일 동안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그림 그리기 대회, 무화과 가요제, 영암 문화 예술 프린지, 청소년 끼 페스티벌, 풍물패 공연, EDM 파티 등이다. 아이들을 위해서는 물놀이장, 에어바운스, 인공암벽장 등 키즈존이 신설된다. 또 자이언트 무화과 플라워 포토존, 청년 플리마켓·푸드트럭, 농부장터 등 세대별 맞춤형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북 임실군이 '오수의견' 설화의 주인공인 오수개의 유엔식량농업기구인 'UN FAO 품종' 등재를 기념하는 행사를 갖는다. 군은 오는 29일 오후 3시 오수면 오수반려누리에서 털에 물을 묻혀 불길에 휩싸인 주인을 살려낸 개로 알려진 오수개의 'UN FAO(유엔식량농업기구) 품종 등재 기념행사'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행사는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FAO DAD-IS)의 품종 등재와 자원주권(김승창 박사) ▲한국 고대견종과 오수개의 역사문화적 고찰(박승규 교수) ▲치유 반려동물로서의 오수개 활용방안(김옥진 교수) ▲반려동물 콘텐츠를 활용한 세계화 전략(채수찬 교수) 등의 특강이 먼저 시작된다. 기념식은 농촌진흥청 임기순 국립축산과학원장의 인증서 전달, 품종 등재 경과보고, 기념사, 등재 기념비 제막 순으로 진행된다. 지역민들에 의해 1995년부터 육종 연구가 시작된 오수개는 올해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의 심의를 거쳐 지역 적응 품종으로 승인받았다. 이어 지난 6월30일 FAO DAD-IS에 오수개(대한민국·Osugae/Republic of Korea·Dog)로 품종이 등재됐다. 오수개 복원사업을 30여 년 동안 주도해 온 오수개연구소 운영위원
전남 여수 디오션 워터파크가 추석 연휴를 비롯해 9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운영한다. 9월 7일부터는 여수 순천 광양 지역민과 객실 투숙객에게 워터파크 입장권 50% 할인이 적용된다. 객실이 포함된 워터파크 패키지를 이용하면 더욱 실속 있고 알찬 늦은 휴가를 준비할 수 있다. 여름철 예약 문의가 쇄도했던 바비큐 존 썬 배드와 카바나는 9월까지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디오션 워터파크 관계자는 26일 "지속되는 늦더위와 극성수기를 피해 늦은 휴가를 계획한 고객들을 위해 올해 처음 실내외 워터파크 9월 운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지역의 건축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제21회 광주건축도시문화제가 9월 3∼14일 광주시청 1층 시민홀에서 열린다. 광주건축단체연합회가 주최하고 대한건축사협회 광주시건축사회, 한국건축가협회 광주·전남건축가회, 대한건축학회 광주·전남지회가 주관한다. '건축도시 산책, 걷고 싶은 거리-가로 경관'을 주제로 제28회 광주시 건축상과 2024 아름다운 문화도시 공간상, 그림그리기 사생대회 수상작, 사진공모전 수상작 등 다양한 작품과 모형들을 선보인다. 미래 도시건축문화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지역 대학 건축전공 학생들의 우수 작품도 전시된다. 올해 광주시 건축상은 사회공공 우수작에 동구 청소년문화의집이 주거 최우수작은 '낮은 공방과 높은 주방의 집'(박지현, 조성학)이 선정됐다. 주거 우수작은 '일곡 하얀집'(임태형)과 '장덕동 1231번지'(허만수)이, 비주거 최우수작은 '보이저 진월'(박재홍)과 우수작에 '카페 루브시'(소상용)등이 선정됐다. 아름다운문화도시 공간상은 한옥을 개조한 동구인문학당과, '아우르 Owlr'가 선정됐다. '2024 자랑스러운 광주 건축인'에는 천득염 전남대 명예교수가 선정됐다. 시민도 참여할 수 있는 건축 민원 상담이 열리고 포토존을
대한민국 최대 코미디 행사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조직위원회는 23일부터 9월1일까지 '제1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부코페)'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부코페 개막식은 23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코미디언 장동민·유세윤의 사회로 진행된다. 혼성그룹 코요테와 뉴진스님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아메리칸 갓 탤런트'에서 활약한 '테이프 페이스(미국)' 공연, 우주 버블쇼를 선보이는 '버블쇼 인 스페이스(호주·루마니아)' 공연 등이 펼쳐진다. 올해 부코페는 영화의전당, 부산예술회관 등 부산 전역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프로그램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부코페 입장권은 '인터파크 티켓 누리집'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유튜버 숏박스팀의 '숏별클럽', 오로지 입담 하나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서울코미디클럽 올스타즈', 두명의 만담 콤비 '만담어셈블@부산',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내용과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개그콘서트'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코미디영화제 영상 상영은 23일부터 9월1일까지 부산은행 본점 오션홀, 부산예술회관 등에서 진행된다. 31일 올해 새롭게 신설된 코미디영화제 '코톡코톡쇼(Co-talk! Co-t
광주시 온라인 홍보 캐릭터 '빛돌이'가 활동을 개시했다. 광주시는 21일 '모두의 광주' 홈페이지(news.gwangju.go.kr)'에 빛돌이의 서사가 담긴 페이지를 열었다. 2000년 1월 1일생으로 설정한 빛돌이의 외모, 혈액형, MBTI 등 서사를 소개했다.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는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치어리더들의 '삐끼삐끼' 춤을 추고, 짧은 영상 형식으로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도 연출했다. 광주시는 문화관광 캐릭터인 '오매나'와 함께 빛돌이를 시정 홍보에 활용할 방침이다. 박광석 광주시 대변인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등을 통해 시민에게 친숙한 시정 홍보를 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가 추진하는 전문 예술극장의 장르로 시민들은 뮤지컬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온라인 시민 소통 플랫폼 '광주 온(ON)'에서 최근 설문 조사한 결과 "최고 수준의 전문 공연장이 필요하냐"는 질문에 80.1%는 "필요하다", 19.9%는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부정 응답한 시민들은 현재 공연장으로도 충분하거나 대규모 예산이 소요되는 점 등을 이유로 꼽았다. 전문 예술극장 유형(중복응답)은 49.8%가 뮤지컬 공연장을 택했으며 음악 전용 콘서트홀(43.3%), 대중음악 공연장(40.0%), 오페라·발레 공연장(16.8%), 국악 등 전통음악 공연장(9.3%)이 뒤를 이었다. 전문 예술극장 건립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5∼9일 진행된 설문조사에는 3천553명이 참여했다. 광주시는 분야별 전문가들과 논의를 거쳐 부지 선정, 운영 방안, 프로그램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광주 남구 사직동에 구도심 활성화 일환으로 추진 중인 복합 문화예술공간 '시간우체국' 건립 공사가 다음 달 첫 삽을 뜬다. 남구는 사직동에 국내 유일의 '시간우체국'을 건립하는 공사를 다음 달 착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시간우체국'은 우편물을 최대 100년까지 보관·발송하면서 역사적 의미가 담긴 편지를 관람하는 전시·체험과 함께 음악으로 모든 세대가 융합하는 소통의 장소로 꾸려진다. 건물 내부 공간은 중앙부 계단을 중심으로 2층과 3층 공간을 모두 개방한 구조로 짓는다. 햇빛이 유리창을 투과하면서 우아한 색채를 자아내는 스테인드글라스를 활용해 눈길을 끈다. 내부 곳곳에는 설치하는 고성능 시설에서 다양한 음향 효과를 자아 내 방문객을 매료하는 신비로움까지 더한다. 지하 공간은 음악과 소통, 만남의 장소로 짓는다. 중장년 세대가 음악을 즐기는 7080살롱, 젊은 세대를 위한 MZ살롱, 신청곡과 각종 사연을 소개하면서 생일과 같은 기념일 이벤트를 진행하는 DJ 박스가 들어선다. 남구는 시간우체국이 문화와 예술, 아날로그 감성, 사람까지 아우른 복합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공 목표는 오는 2025년 하반기다. 한편 남구는 사직동을 관광 명소로 거
전남 목포 평화광장 갈치낚시가 21일 시작돼 12월 10일까지 운영된다. 갈치낚시는 어업인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목포를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히트 상품이다. 목포시는 관내에 신고된 어선 중 평화광장 갈치낚시에 참여 신청한 어선 35척에 대해 목포지방해양수산청으로부터 한시적 허가를 받았다. 평화광장 앞바다는 바다와 도시공간이 공존하며 먼 거리 출조의 부담 없이 20분 정도의 이동 시간만으로 선상 갈치낚시를 즐길 수 있다. 목포의 아름다운 야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도 할 수 있고, 초보자도 손쉽게 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낚시객이 많이 찾고 있다. 평화광장 갈치낚시 참여 예약은 인터넷으로 평화광장 갈치낚시를 검색한 후 업체에 직접 전화하면 된다. 낚싯배는 북항, 남항에서 출발해 목포의 야경을 감상하며 평화광장으로 이동한다. 시 관계자는 20일 "목포해양경찰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목포지사, 수협중앙회 목포어선안전조업국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행사 참여 선박들에 대해 구명조끼 및 소화기 등 안전설비 등을 점검했다"고 말했다.
2024 전주세계소리축제가 닷새간의 여정을 마치고 18일 폐막한다. 축제 조직위원회는 이날 폐막 기자간담회를 열고 "가을에서 여름으로 시기를 옮기며 공연예술제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예술성과 대중성 있는 작품을 고루 배치해 다양한 관객층의 만족도를 높였다"고 자평했다. 이어 "예술성을 강화한 작품들은 낮 시간대 실내 공연장에, 축제성을 고려한 공연들은 밤에 야외공연장에 배치해 이원화 전략을 펼쳤다"며 "폭염과 폭우 등에 대해 많은 준비를 한 만큼 성공적으로 축제를 마무리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축제에는 80개 프로그램, 106회 공연이 관객과 만났다. 조직위에 따르면 전날 기준 야외 공연장을 포함해 1만1천467석 중 9천466석의 예매가 완료돼 객석 점유율은 약 82.5%였다. 특히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판소리 다섯바탕'을 비롯해 전라감영에서 진행된 '전주의 아침', 소리썸머나잇 3일차, 어린이 소리축제 '폴란드 포커스-마웨 인스트루먼티' 등 10개 프로그램 16회 공연이 매진되기도 했다. 축제를 마무리할 폐막공연은 '조상현&신영희의 빅쇼'다. 이날 오후 6시부터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익살과 재치가 번뜩이는 조상현·신영희 명창과
호남대학교는 수시모집을 앞두고 17일 예비 수험생을 초청해 '호남대에서 즐기는 바캉스'(이하 호캉스)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예비 수험생들에게 다양한 진로와 학과 탐색, 대학 생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호캉스'에는 지역 주민도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학과별로 시작된 학과 소개와 전공실습 체험에 이어 중앙 잔디광장에서 공연이 펼쳐졌다. 건축학부 이재현 교수와 미디어영상공연학과 조정희 교수가 초대 가수로 깜짝 출연해 박수를 받았다. 호남대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모집정원(1천584명)의 99.3%인 1천574명을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