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낸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오는 9월 2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지난 9월 8일 출간된 송영길 대표 첫 번째 번역서 《민주당을 떠나며》는 교보문고 정치/사회 분야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랐다.
《민주당을 떠나며》는 3일 예약판매를 시작한 이후 정치/사회 분야 판매 순위가 급상승했으며, 공식 출간 1주 만에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라 9월 넷째주까지 그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인 털시 개버드는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을 거쳐 현재 트럼프 행정부 2기의 정보 수장인 국가정보국장을 맡고 있는 인물로, 이 책을 통해 미국 정계의 숨겨진 진실을 낱낱이 드러낸다.
송 대표와 개버드 국장의 특별한 인연은 2015년부터 이어져왔으며, 이번 옥중 번역 작업은 단순 번역을 넘어 한국의 민주주의와 국제 정세에 대한 성찰까지 깊게 담아냈다.
앞서 송 대표는 19일 노무현 시민센터에서 《민주당을 떠나며》 북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은 송 대표에게 북콘서트 축전을 보내며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대통령은 송 대표에게 보낸 축전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털시 개버드의 《For Love of Country》를 우리말로 옮기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셨다”며 “그 열정과 노고가 더욱 빛나도록 더 많은 독자가 이 책을 통해 현대 민주주의 사회의 고민을 다각적으로 사유하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 국가의 정치와 사회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시각과 목소리를 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북콘서트가 미국 사회·정치·외교·안보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우리 정치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송 대표는 오는 27일 오후 3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지지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의 정치인이자 트럼프 행정부 국가안보국장인 털시 개버드의 신간 《민주당을 떠나며(For Love of Country)》 번역본 출간 기념 북콘서트를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