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랩에서 열린 '중소벤처 글로벌화 전략회의'에서 수출지원 정책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정책 이행 현황과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발표와 중소기업들이 겪는 수출 애로 상황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오 장관은 "급변하는 대내외환경에서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성장동력인 글로벌화를 위한 지원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며 "최근의 고환율 등에 따른 어려운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약 6천200억원 규모의 수출지원사업 등 2025년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조기에 공고해 중소기업들에 자금을 빠르게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북인공지능산업협회( 회장 강현신)는 20일 전북지역의 인공지능(AI)산업 발전과 디지털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2024년 비전발표 총회를 개최 했다고 밝혔다. 이날 비전발표 총회는 전북 특별자치도 경제진흥원에서 열렸다. 이 협회는 AI, 로봇, AR/VR, 메타버스, 콘텐츠, 홀로그램, 지향성 스피커, 스마트공장 등 인공지능 관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개발·공급하는 전북지역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다. ▷ 디지털 전환과 생성형 인공지능 대중화에 주목 이번 총회에서는 우석대학교 이한규 교수의'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산업분야와 사례'를 주제 특강과 박용근 도의원의 축사 등이 이어 졌다. 또,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산업구조의 디지털화와 생성형 인공지능 (Generative AI )의 대중화가 가져올 경제적, 사회적 기회를 집중 논의 했다. 강현신 회장은 " AI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기술로 자리를 잡았다"며 "전북 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AI를 모든 산업 분야에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특히, 전북지역 발전을 위해 AI 기술이 농업, 제조업, 교육, 관광 등 전 분야에서 지역 특화 산업과 융합되는
760만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는 19일 논평을 내고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의 '소공인 3개년 종합계획'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중기부는 지난 18일 ▲지역주도 소공인 육성체계 구축 ▲소공인 집적지 집중 육성 ▲경영부담 완화 ▲성장동력 확충을 뼈대로 한 소공인 3개년 종합계획을 공개했다. 소공연에 따르면 소공인은 56만개 사업체, 128만개 일자리(2022년 기준) 창출로 전체 제조업 사업체의 88.9%, 일자리의 25.7%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고령화, 구인난, 자금난 등으로 소공인 업계는 지속적인 쇠퇴의 길을 걷는 중이다. 소공연은 중기부가 예정보다 2년 앞당겨 종합계획을 수립한 것을 두고 "주무부처인 중기부의 적극행정이 빛을 발한 부분"이라고 평가한다. 특히 "이번 대책은 지역 특성 반영과 집적지 활성화를 위한 협력 거버넌스 구축, 금융지원 강화, 소공인 브랜드화, 판로개척 등 정책의 방향성과 구체적 실행계획이 명확해 소공인들에게 실질적인 성장의 계기를 열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소공연은 "이번 대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소속 관련단체 및 지역연합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면서 "지역 소공인 조직화와 역량강화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재기지원사업을 통해 경영위기를 개선한 소상공인과 지원기관 관계자를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중기부는 19일 서울가든호텔에서 '2024 재기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재기지원사업 성과공유회에서는 한 해 동안 '희망리턴패키지' 등 중기부가 시행한 재기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소상공인 재기지원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재기지원 우수사례로는 ▲직송의 경영개선을 통한 약용 농산물 전자상거래업 매출 증대 및 사업 확대 ▲더하이웨이의 재창업사업화를 통한 건강식품 제조업 특허·상품권 획득 및 매출 증대·해외 진출 ▲아나프니의 경영개선을 통한 반려동물용품업 매출 증대 ▲한국진로취업역량개발원의 사업정리컨설팅을 통한 취업성공지원 ▲세종경영연구소의 재기지원컨설팅을 통한 업종전환 등이 공유됐다. 이어 재기지원 유공자에 대한 중기부 장관 표창(12점)을 수여했다. 한편 소상공인 재기지원사업 기획·수행 담당자, 우수사례 선정 재기 소상공인, 민간 주관기관 종사자들은 간담회를 통해 향후 재기지원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의견 청취 및 상호 네트워킹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앱(App)과 연동해 최신곡 실시간 업데이트가 가능한 개방형 노래부스가 공공장소에 허용된다. 대한상공회의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ICT 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열고 대한상의 샌드박스지원센터가 접수해 지원한 아싸 매직씽, 앱 연동 부스 노래반주기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심의위원회에서는 먼저 ㈜엔터미디어가 신청한 ‘앱 연동 개방형 노래부스’가 실증특례를 승인받았다. 이 노래부스는 쇼핑몰, 영화관, 휴게소와 같은 공공장소에 설치될 예정으로 기존 노래연습장의 폐쇄적인 환경을 개방형 공간으로 전환해 이용자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부스형 노래연습장은 일반 노래연습장과는 구조와 형태가 다름에도 현행 ‘음악산업법’은 식품접객업소와 완전한 분리, 통로 및 칸막이 설치 등과 같이 동일한 등록요건 및 시설기준을 적용하고 있어 공공장소에서 개방형 노래부스를 운영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이번에 승인된 엔터미디어의 개방형 노래부스 아싸 매직씽은 자체 개발된 모바일 앱을 통해 최신곡 검색, 예약, 결제 등의 기능을 제공하며 QR 기반 PASS 인증 시스템으로 오후 10시부터 오전 9시 사이 청소년의 출입을 제한해 안전하고 건전한 공간으로 운영될 수 있게 했다.
중소기업인들이 17일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에게 "납품 대금 연동제가 현장에서 조속히 안착하는 등 중소기업의 납품 대금 제값 받기를 위한 환경 조성에 공정위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김기문 회장이 이날 오전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공정위원장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최근 불안정한 국내 상황으로 많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문했다고 밝혔다. 이에 한 공정위원장은 "중소기업의 경영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납품 대금 연동제의 현장 안착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동시에 연동제의 도입 취지를 훼손하는 탈법행위에는 엄정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공정위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우리 사회의 양극화를 해소하고 중소기업이 우리 경제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거듭날 수 있게 만드는 것을 2025년(내년) 목표로 삼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중기중앙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한 공정위원장에게 ▲ 하도급대금 연동 대상 확대와 실태조사 강화 ▲ 불공정거래 과징금을 활용한 피해 중소기업 지원 ▲ 협동조합 공동사업의 공정거래법 적용 배제 보완 ▲ 부당특약 무효화 규정 조속 신설 ▲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에
부산시와 부산상공회의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사회가치경영(ESG) 역량 강화 지원사업 결과보고회'를 부산상의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상생협력모델 참여 원청 기업인 고려제강, 비엠티, 코렌스이엠, 테크로스 등 4개 사와 기업별 세 곳의 협력기업 등 총 16개 기업을 포함해 80여 개의 기업이 참석할 예정이다. '사회가치경영(ESG) 역량 강화 지원사업'은 부산 원청기업과 협력기업이 한 팀이 되는 '상생협력모델'을 전국 최초로 구축했다. ESG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관련 역량을 제고할 수 있는 기업 맞춤형 진단·상담(컨설팅)을 지원한다.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시, 부산상의, 중진공이 협력해 함께 추진하고 있다. 올해 사업 참여기업들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과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체계 구축 등 외부공시 체계를 마련하고, 탄소 저감을 위한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키우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사업 참여기업인 테크로스와 지난해 사업 참여기업인 성우하이텍은 지난 10일 개최된 ‘2024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종합 ESG 부문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내년에는 올해 지원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예산을 증액하
절반에 가까운 소상공인들이 비상계엄 선포 여파에 경영상 피해를 입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6일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가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긴급 현황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46.9%가 국내 정치상황의 불확실성으로 직·간접적인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아직 피해는 없으나 향후 입을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한 이들 또한 46.6%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최근 불안정한 국내 경제상황에 따른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자 지난 10~12일 진행됐다. 총 505명(외식업자 248명·숙박업자 257명)이 참여했다. 업종별로는 외식업자의 피해율이 52.4%로 숙박업자(41.6%)보다 조금 높았다. 유형별로는 송년회 등 연말 단체회식 취소(외식업), 여행객의 투숙 취소 및 안전 여부 문의(숙박업) 등이 있었다. 세종시 소재 A 음식점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예약 3건이 취소됐다. 특히 다수를 차지했던 공무원들의 발길이 끊기면서 매출이 전년대비 50% 이상 줄었다. 서울 소재 한 음식점주는 "비상계엄이 있었던 주간에는 '망했다'고 할 정도로 매출이 나오지 않아 당황스러웠다"고 떠올렸다. 속초의 한 숙박업소 사장은 예약은 커녕 문의 조차 들어오지 않는
서울 영등포구 보건소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도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자치구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9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지역사회 마음건강 사업의 운영 실적과 성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주요 항목은 ▲서비스 신청률 ▲저소득층 참여율 ▲제공기관과 인력의 등록 건수 ▲예산 집행률 ▲서비스 이용률 등이다. 구 보건소는 모든 평가 항목에서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인센티브 1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수상은 구 보건소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모든 국민에게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운영한 결과이다. 구 보건소는 나이와 소득에 제한 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한 이번 사업의 장점을 최대로 살려 대상자를 발굴하고,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8회 지원했다. 특히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의 참여율을 높이고,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 인력과 기관을 확보하며, 구민의 마음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온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시상은 지난 12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 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렸다. 구는 이번 성과를 바탕
소비 위축과 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경기도 내 소상공인 점포 폐업이 개업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상원)은 올해 상반기 도내 소상공인들의 개·폐업 현황 분석을 담은 '경기도 소상공인 경제 이슈 브리프'를 16일 발간했다. 도내 소상공인 점포 수는 2020년 상반기 44만7259개에서 2024년 49만3413개로 증가했지만 지난해부터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올해는 폐업률이 개업률을 앞질렀다. 개업 점포 수는 2020년 3만4188개에서 올해 3만3213개로 감소했으며 폐업 점포 수는 2022년 2만1753개에서 올해 상반기 3만3555개로 크게 늘어났다. 개업 대비 폐업 비율은 2022년 0.59에서 올해 1.01로 상승했다. 비율이 '1'을 넘어섰다는 것은 새로 문을 여는 점포보다 문을 닫는 점포가 더 많아졌음을 보여준다. 특히 소매업은 전체 46개 생활밀접업종 중 36개 업종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하며 업계 내 심각한 위기를 나타냈다. 31개 시군의 올해 상반기 개업률은 과천시와 가평군을 제외한 모든 시군에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며, 부천시는 5.97%p로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폐업률은 하남시(7.33%), 화성시(7.12%)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가 '무인형 원격조정 광역제초기' 도입으로 저수지 경사면 제초 작업 안정성을 크게 높인다. 농어촌공사 전남본부는 내년부터 무인형 경사면 광역제초기를 본격 도입해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무인형 광역제초기는 최대 100m 거리에서 무선 원격조정과 작업환경에 맞춰 궤도 폭 조정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기존 작업자가 직접 운전하는 방식의 광역제초기는 안전사고가 빈번해 예방대책이 절실했다. 전남본부가 도입하는 무인형 제초기는 작업 시 발생 가능성이 높은 기계 전복과 칼날 이탈과 같은 안전사고로부터 소중한 인명을 지킬수 있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조영호 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장은 "사고는 사전 예방이 최선인 만큼 앞으로도 현장 작업자들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작업환경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통계청과 중소벤처기업부는 우리나라 전체 기업 모집단 자료인 기업통계등록부에 '중소기업 지원사업 정보'를 금융·기술·인력 등 8개 분야에 걸쳐 추가하고 통계데이터센터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중소기업 지원사업 정보는 중기부에서 중앙부처나 지방자치단체의 중소기업 지원 사업 내용과 지원 이력을 통합 관리하는 '중소기업통합관리시스템'(SIMS)에서 수집·보유한 자료를 말한다. 이를 기업통계등록부와 연계해 기업통계등록부의 기존 보유 정보인 매출액, 종사자 수, 기업규모, 산업분류, 지역코드 등의 다양한 기업정보와 중소기업 지원 사업 정보를 교차 분석함으로써 지역·산업·기업 규모별로 중소기업 지원 사업의 효과를 다각도로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통계청은 기대했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앞으로 지원 사업의 효과를 더욱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데이터 기반의 정책 지원이 강화돼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