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21일 여의도 본원에서 올해 제2차 노동인력위원회를 열고 정년 연장을 포함한 계속 고용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노동인력위원회는 중소기업 업종별 대표자, 학계, 연구계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협의체로 중소기업의 노동 현안을 점검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안준기 한국고용정보원 부연구위원은 이날 위원회에서 노동시장 고령화와 계속 고용 실태에 대한 주제 발표에 나서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우리나라 고용률 변화는 50대와 60대 이상이 주도하고 있다"며 "정책적으로 중소기업 현장 충격을 완화하는 계속 고용 방식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업계 대표로 참석한 위원들은 일률적인 법적 정년 연장보다는 기업들이 서로 다른 경영 사정에 맞게 계속 고용 방식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재광 노동인력위원장은 "중소기업 영역에서 근로자가 더 오래 노동시장에 머무르게 하려면 정년 연장을 법으로 강제하기보다 고령 인력 활용에 대한 기업 선택의 폭을 넓히고 부담은 경감시키는 방향으로 계속 고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논의 동향 ▲ 중대재해처벌법 ▲ 최저임금 ▲ 일·
한국벤처투자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VC협회)는 내달 24일까지 '제11기 벤처캐피탈 신규인력 양성 과정(KAVA)'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국벤처투자가 주최하고 VC협회가 주관하는 KAVA 과정은 벤처캐피탈 산업의 발전에 발맞춰 업계에 우수 인력을 공급하기 위해 진행한다. 2015년 1기부터 2023년 7기까지 7회 운영해 수료생 278명을 배출했다. 한국벤처투자가 2010년부터 3회 운영했던 기존 KAVA 과정과 연속성을 고려해 이번 과정부터 8기가 아닌 11기로 운영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벤처캐피탈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 ▲업종별 현황 및 투자 사례 ▲벤처투자 관련 법률 ▲투자심사보고서 작성 및 검토 등이다.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8주간 약 180시간의 교육을 이수하면 수료증을 취득할 수 있다. 수료증은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상 '교육이수조건부 벤처투자 전문인력 등록 요건'에 해당하는 효력을 가진다. 우수 교육생에게는 벤처캐피탈 인턴십의 기회가 주어진다. 한 벤처캐피탈 대표는 "현재 KAVA 교육을 대체할 만한 벤처캐피탈 채용 연계 프로그램이 없고, 본 교육을 수료한 심사역이 업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며 "교육 내용이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제주에서 노란우산 담당 은행 임직원 160여명이 참가하는 '노란우산 한마음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코로나 이후 처음 마련된 자리로, 중기중앙회와 노란우산 담당 은행 임직원이 모여 소기업·소상공인의 지원 확대를 위해 노란우산 제도개선 및 홍보 강화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또한 노란우산 제도개선 내용을 공유하고 은행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의 장이 열렸다. 워크숍에서는 노란우산 가입 확대, 제도 홍보 등 노란우산 성장에 기여한 은행 임직원에 중기부장관상 15점, 중소기업중앙회장상 9점의 포상을 수여했다. 화합 만찬 시간에는 2024 노란우산 홍보모델로 선발된 김용호(도소매업 사장), 이광호(한의사), 신상언(카페사장), 고은빈(밸리댄스 강사)이 축하 공연무대에 올라 그 의미를 더했다. 이창호 중기중앙회 공제운영본부장은 "고객의 최접점에서 전문적인 금융지식과 친절한 응대로 노란우산 신뢰도 제고와 인지도 향상에 기여한 금융기관 임직원분들의 공적이 매우 크다"며 "은행 임직원분들이 소기업·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을 함께 만들어 간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더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은 18일 강원도 속초시의 소호259 호스텔을 방문해 민간주도로 골목상권을 혁신하고 있는 속초지역 로컬 크리에이터들의 사례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 장관은 지역 관광자원과의 연계를 통한 글로컬 상권 육성 창출방안과 골목상권을 넘어 '골목산업'으로서의 발전방향에 대해 지역 로컬 크리에이터들과 심도있게 논의했다. 속초 소호거리는 은행을 다니던 이상혁 대표와 동생인 이승아 공동대표가 오래된 여인숙을 개조해 창업한 소호259 클래식이라는 게스트하우스를 기반으로 형성됐다. 이곳을 중심으로 동명동 골목에 다양한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들어서며 소호거리라는 새로운 골목상권이 만들어졌다. 오 장관은 먼저 팝업·복합문화공간인 '소호259 클래식'과 '소호259 호스텔' 공간을 둘러봤다. 더불어 속초 여행객을 위한 숙박과 소통·파티 프로그램(소톡)을 운영하면서 골목상권과의 연계를 통해 상권을 활성화한 사례를 청취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오래된 폐조선소를 카누제작·체험과 커피숍·뮤지엄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칠성조선소', 속초 홍게를 활용해 다양한 식품을 개발하고 있는 '러브마린', 독창적인 제과·제빵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으로 성장하
전북 익산시는 오는 19일 익산 대표 가을 축제인 천만송이 국화축제 특설무대에서 '2024 소상공인의 날 기념식'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소상공인의 권익 보호와 발전을 위해 공헌한 유공자 27명에게 익산시장과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익산시의장, 국회의원, 소상공인연합회장, 전북 중소벤처기업청장의 표창을 수여해 감사를 표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의 날은 매년 11월 5일로 소상공인의 사회적 지위 향상과 지역주민과의 관계 증진을 위해 정해진 법정기념일이다. 익산시 소상공인연합회는 매년 국화축제 특설무대에서 지역주민들과 소상공인이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앞으로 국내 경제에 기여한 국외 창업기업도 관련법에 따라 '국내 기업'의 지위를 인정받아 더 많은 벤처 캐피털 투자를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지주회사 관련 규정에 관한 해석지침' 등 개정안을 다음 달 8일까지 행정예고 한다고 18일 밝혔다. 공정거래법은 일반 지주회사가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을 보유할 수 있도록 허용하면서 총자산의 20% 내에서만 해외기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인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해외에 설립한 창업기업도 '해외기업'으로서 투자 제한을 받는 만큼 관련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이번 개정안에는 공정거래법상 '해외기업'의 범위에서 중소기업창업 지원법상 '국외 창업기업'을 제외하는 내용이 담겼다. 중소기업창업 지원법의 국외 창업기업은 대한민국 국민이 실질적인 지배력을 가지는 사업 개시 7년 이내 기업이다. 국내 법인과 사업적 연관성이 있거나 국내 사업장·영업소에 상시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어야 한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개정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투자 유치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경제진흥원은 부산 부산진구 한신밴빌딩에 창업기업 무료 입주시설 '티움'을 조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이곳은 부산창업지원센터와 e커머스비즈센터, B스타트업그라운드를 통합한 것으로 예비창업자와 부산에 있는 3년 미만 기술창업기업에 무료로 사무실과 집기류 등을 제공한다. 독립형 사무실 19개, 개방형 사무실 44개와 교육장, 회의실 등을 갖췄다. 입주 신청은 오는 23일까지 부산창업포털에서 하면 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가입을 위한 중소기업 신청을 22일부터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는 중기부, 중진공, 기업은행, 하나은행이 중소기업 재직자의 장기 재직 유도와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신규 정책금융 상품이다. 중소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가 매달 10만∼50만원을 납입하면, 납입금의 20% 수준의 기업지원금과 협약 은행의 금리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만기 시 세액 공제 등의 지원으로 일반 저축상품에 비해 높은 수익을 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에 가입하려면 중소기업과 재직자가 사전에 월 납부 금액을 협의한 뒤 오는 22일부터 중소기업이 먼저 중진공 내일채움공제 누리집을 통해 가입 신청을 해야 한다. 가입 희망 재직자는 오는 24일부터 신청 승인 중소기업에서 기업지원금 1회차 납입이 확인된 이후 기업은행, 하나은행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적금 가입을 신청할 수 있다. 은행 지점에서는 오는 28일부터 적금 가입이 가능하다.
앞으로 기술탈취 법위반행위 관련 처벌이 대폭 강화된다. 신기술이라도 기술 개발에 투입된 비용이 손해비용으로 인정될 수 있도록 산정 기준도 개선한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16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스타트업 혁신 기술 보호·구제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혁신 기술을 갖춘 스타트업들이 시장의 주축으로 성장하면서 관련 기술침해 사건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중기부에 따르면 실제 지난해 기술탈취를 이유로 행정조사·조정을 신청한 스타트업은 전년 대비 167%나 증가했다. 하지만 약한 협상력, 법제도 미비, 인력·자금 부족 등으로 스타트업들의 효과적인 대응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중기부는 제26차 민생토론회(6월20일), 스타트업 기술보호 간담회(7월11일) 등 총 4회에 걸쳐 현장 애로와 전문가 의견을 수렴, 4대 중점 추진 전략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기술보호 사각지대 해소 ▲솜방망이 처벌 수준 강화 ▲스타트업 맞춤형 집중지원 강화 ▲피해 확산 방지 기반 구축 등으로 나뉜다. 정부는 스타트업의 부족한 자금 상황 등을 고려해 비밀관리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제도적 방안 마련을 검토할 계획이다. 기술침해 발생 시
국내 대표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가 사진 3장으로 매입과 위탁 신청이 가능한 '바로팔기·판매맡기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내상품견적' 탭에서 이용 가능한 바로팔기·판매맡기기는 명품·스트릿·디지털 카테고리 중 판매하고 싶은 물건의 사진을 등록하고 제시된 견적을 수락하면 번개장터 공식상점에서 대신 빠르게 판매해주는 서비스다. 번개장터 전문 검수팀의 정품 인증 서비스를 거쳐 전문 포토그래퍼의 손으로 촬영한 상품이 번개장터 공식 상점에 등록된다. 판매완료까지 고객 응대는 물론 기획전, 글로벌 판매 등 마케팅 지원까지 제공한다. 판매가 완료된 상품은 정품 보증 인증서와 함께 포장해 상품 발송까지 책임진다. 번개장터의 공식상점에서 판매되는 매입 위탁 상품은 2개월 이내 판매완료율이 90% 이상이다. 번개장터에 등록된 모델 별 시세정보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책정된다. 또 타사의 매입·위탁 서비스 수수료보다 낮은 가격으로, 전문 검수팀의 검수까지 거치기에 영수증과 보증서가 없어도 판매할 수 있다. 바로팔기·판매맡기기 서비스 이용자는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번개장터 연계 택배사를 통해 발송하거나 번개장터의 오프라인 매장(BGZT Collecti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 간 전주실내체육관에서 ‘2024년 제9회 스타트업(Start-up) 전북 창업대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2016년부터 시작해 전북 최대 창업·투자 페스티벌로 자리잡으며 올해 아홉 번째 개최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Start-up! Scale-up! Jump-up’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다. 국립군산대학교 창업지원단,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 원광대학교 창업지원단, 전북대학교 창업지원단, 전주대학교 창업지원단,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 전북테크노파크,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캠틱종합기술원, 한국예탁결제원, 한국탄소산업진흥원, 효성, ㈜전북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회사, 주식회사 로우파트너스, ㈜소풍벤처스, (유)스케일업파트너스, ㈜크립톤 등 19개 기관 및 협·단체가 협업해 20여개 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1일 선포식을 시작으로 ▲2024년 유망스타트업 스케일 100 선정기업 선정서 증정식 ▲우수 스타트업 61개사 투자 IR ▲창업기업 제품 및 아이디어 전시 ▲TIPS 운영사 통합 프로그램 ▲전북벤처 혁신 투자 조합 2호 출자 확약식이 진행된
올해 김장철 배춧값이 처음으로 5000원을 웃돌 거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4년 전 포기당 2000원대인 것에 비해 80% 가까이 상승한 수준이다. 가을배추가 본격 출하되는 11월 가격이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되나 기후 변화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올해도 가격이 상승할 거라는 전망이다. 16일 전문가격조사기관인 사단법인 한국물가협회가 낸 '배추 가격 추이 분석 및 가격 전망'에 따르면 11월 평균 배추 가격은 포기당 5300원 수준으로 관측됐다. 통상 김장철은 11월부터 12월 중순이다. 11월부터는 전국에서 재배된 가을배추가 본격 출하돼 가격이 크게 하락한다. 서늘한 곳에서 재배되는 가을배추 작황이 회복돼 출하량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11월 기준 배춧값의 흐름을 보면 2020년 2981원, 2021년 3480원, 2022년 3848원, 2023년 4327원으로 매해 상승했다. 이번 김장철 배추가 5300원을 기록하면 4년 전 2000원대를 유지하던 때보다 77.8% 상승하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날 브리핑을 열고 9월까지 이어진 폭염의 영향으로 배추를 비롯한 김장재료에 해당하는 원예농산물의 생육이 전반적으로 부진하다고 밝혔다. 고랭지 여름 배추의 1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