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산업진흥원(진흥원)은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 부산대학교 창업지원단과 함께 동남권 지역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청년 창업가를 위한 '창업 성장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ICT 분야 예비 창업자 및 창업 7년 미만 청년 기업인을 대상으로 하며, 실제 스타트업 현장에서 검증된 전략과 통찰을 전하는 실전형 교육 과정으로 이뤄진다. 시장 검증부터 투자 유치, 지속 성장 전략을 다루며 동남권 지역에 특화된 교육과정으로 구성된다. 스파크랩 소속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참여한다. 교육은 총 3회차로 ▲1차(30일) 'PMF & Pivot: 시장을 사로잡는 창업 전략'(김유진 대표) ▲2차(6월13일) 'Investor Insight: 스타트업 투자유치 로드맵'(김호민 대표) ▲3차(8월7일) 'Fail & Forward: 실패를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원칙'(홍성진 전무) 순으로 진행된다. 회차별로 선착순 3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신청은 구글 폼 온라인 접수 또는 스파크랩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올해 7월부터 10년 이상 재직한 국가공무원은 재직 기간에 따라 '장기 재직 휴가'를 최대 7일까지 쓸 수 있게 된다. 또 배우자의 임신 검진에 동행하는 남성 공무원에 대한 특별휴가 제도가 신설되고, 임신기 공무원 보호 강화를 위해 '모성 보호 시간' 사용 신청도 반드시 허용하도록 의무화된다. 인사혁신처는 10일 이런 내용을 담은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재직 기간 10년 이상∼20년 미만인 공무원이 해당 재직 기간 동안 5일을, 20년 이상 재직 공무원은 퇴직 전까지 7일의 휴가를 사용할 수 있는 국가공무원 장기재직휴가 제도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장기재직휴가는 2005년 주5일 근무제 도입으로 근무 시간이 줄어들면서 폐지됐던 제도다. 인사처는 그동안 공직사회 안팎에서 제기된 요구 사항을 고려해 개정안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개정안에는 배우자의 임신 검진에 동행하는 남성 공무원에 대한 특별휴가 제도를 신설하는 내용도 담았다. 현재 임신한 여성 공무원이 사용할 수 있는 10일 내의 임신검진휴가를 배우자 공무원도 검진에 동행할 수 있도록 확대하는 것이다. 개정안에는 임신 중인 공무원의 모성보호시간 사용을 보장하는
소상공인들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식자재마트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전국소상공인위원회 등과 함께 '식자재마트 규제 사각지대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송치영 소공연 회장은 "자영업자 대출이 역대 최악으로 치닫고 있을 정도로 어려워진 데에는 유통 생태계를 교란하는 '잡식 공룡'인 식자재마트가 큰 몫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식자재마트는 지역사회의 자본을 빨아들이는 거대한 블랙홀이 됐다"며 "건강한 유통생태계 복원을 위해서는 식자재마트에 대한 규제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토론회에서는 식자재마트의 횡포를 성토하는 식품업계 목소리가 컸다. 강종성 한국계란산업협회장은 "식자재마트가 계란을 미끼상품으로 상시적인 세일에 나서며 원가 이하의 납품을 강요하고 있다"며 "수억원 상당의 입점비 강요와 배타적 납품 강요, 매장관계자들의 금품 요구 등 온갖 갑질로 납품업자를 울리고 있다"고 토로했다. 손수호 한국콩나물숙주농업인협회장은 "식자재마트를 한다며 부지만 구입한 뒤 납품을 미끼로 차량, 쇼케이스, 냉장고까지 온갖 물품을 공급업자에게 떠넘긴다"고 하소연했다. 식자재
더위에 취약한 사람들에겐 "올해가 가장 시원할 여름일 것"이라는 말은 그저 아찔하게 다가온다. 올해 역시 지난해 못지 않은 역대급 무더위가 예상된다. 심지어 이달부터 이른 여름이 시작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코 앞으로 다가온 더위에 에어컨 시장은 이미 달아올랐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중견기업 파세코는 쏟아지는 창문형 에어컨 수요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는 중이다. 지난 달 17~31일 파세코의 창문형 에어컨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9배 이상 증가했다. 파세코 관계자는 "예년보다 빨리 시작된 무더위가 늦가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국내 생산 원조 창문형 에어컨에 대한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파세코는 지난해 보다 빠른 3월 초부터 신규 제품 생산 라인을 풀가동했다. 또한 네이버 쇼핑라이브 방송과 자사 온라인몰을 통해 창문형 에어컨 판매에 적극 나서며 상승세에 속도를 붙였다. 2019년 국내 최초 창문형 에어컨을 선보인 파세코는 국내 생산이라는 강점을 앞세워 매년 다양한 환경에서 설치 가능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파세코 창문형 에어컨은 손으로도 단단하게 고정되는 이지락 시스템과 거실이나 안방의 통창에도 간단하게 설치 가능한 이지핏 키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대상 ESG 무료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교육과정은 2023년 7월 중기중앙회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간 체결된 '중소기업 ESG 경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것이다.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ESG 경영 관련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4월부터 11월까지 총 6차수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입문·심화과정으로 나뉘며 ▲(입문) 하루에 끝내는 ESG 기초 실무 ▲(심화) ESG 데이터 관리 및 온실가스의 이해 ▲(심화) 중소기업 맞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실무 ▲(심화) 중대재해처벌법의 이해 및 대응방안의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입문과정은 ESG의 기본 개념과 최신 이슈, 관련 법 규정 등 ESG 경영의 기본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심화과정은 ESG 데이터 수집 및 관리 방법, 중소기업 맞춤형 중요 주제 선정 방법,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등 보다 실무적인 관점에서 중소기업의 ESG 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은 차수별로 1일(6시간)씩 진행되며, 오는 23일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입문과정 1차 교육
부산시가 기존 3자녀 이상 가정만 감면해 주던 자동차 취득세를 2자녀 가정까지로 확대했다. 또 다자녀 가정이 전기자동차를 구매할 경우 기존 전기자동차 구매 혜택에다 추가로 자녀 수별로 추가로 지원금을 지급키로 했다. 부산시는 1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다자녀가정 혜택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시는 우선 지방세특례제한법을 개정해 2자녀 양육자에게도 자동차 취득세를 최대 50%까지 감면해주기로 했다. 3자녀 이상 양육자는 기존과 같이 차종에 따라 전액 면제받을 수 있다. 시는 또 다자녀 가정이 승용 전기자동차를 구매할 경우 만 18세 이하 자녀 수에 따라 2자녀는 100만원, 3자녀는 200만원, 4자녀 이상은 3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 지원은 기존 전기자동차 구매시 제공하는 일반 지원에 추가로 지원된다. K-패스에도 다자녀가구 환급이 신설돼 2자녀 가정은 30%, 3자녀 이상은 50%를 환급받게 됐다. K-패스 환급은 시내버스나 도시철도를 이용할 경우 지출 금액의 일정 비율을 환급해주는 제도다. 이외에도 ▲아이돌봄 서비스 우선 제공 대상 기준이 12세 이하 자녀가 기존 3명 이상 또는 36개월 이하 자녀가 2명 이상인 다자녀가정이었으나 2명 이상인 다
전북 전주대학교는 대학 창업지원단의 각종 지원사업을 통해 성장한 지역의 8개 창업 기업이 대학에 발전 기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발전 기금 기탁은 후배 창업가 양성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전달식에 동참한 기업은 ▲조아소프트(대표 진영섭) ▲아이디어파트너스(대표 김수환) ▲시그널(대표 유민수) ▲노아펫바이오(대표 백덕) ▲코붐(대표 김혜미) ▲승원(대표 고승호) ▲오렌지랩(대표 김원태) ▲블레스미(대표 이용진) 등 모두 8곳이다. 이날 참석한 조아소프트 진영섭 대표는 "전주대 창업지원 시스템을 통해 창업 초기에 기업이 성장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앞으로도 전주대 창업지원단과 지속해서 소통하며 창업 생태계 조성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진배 총장은 "사업을 추진하는 바쁜 상황 속에서 후배 창업가들을 위해 어려운 선택을 해주신 기업 대표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발전 기금은 교내 RISE 창업 생태계 조성은 물론 타 창업 기업에 좋은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대 창업지원단은 잠재력 있는 초기창업자를 육성·발굴, 시장지향적 맞춤형 기업 지원,
전남도 RE100·분산에너지 활성화 지원센터가 9일 녹색에너지연구원에서 문을 열었다. 전남은 전국 1위 태양광·해상풍력 발전 잠재량과 설비를 갖춘 국내 최대 재생에너지 생산지로, 글로벌 에너지 대전환의 흐름 속에서 청정에너지를 확보하려는 국내외 기업들로부터 투자 최적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지난해 4월 녹색에너지연구원에 설치한 분산에너지 활성화 TF의 인력과 기능을 재정비하고, 도내 RE100과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지원할 전담기관으로 지원센터를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지원센터는 재생에너지 거래(PPA) 플랫폼 구축 운영, 가격경쟁력 있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지원, 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AI·ICT) 기반 에너지 신사업 발굴과 유망 스타트업 지원 업무 등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재생에너지 거래 플랫폼은 도내 재생에너지 발전소가 전남권 기업을 위한 안정적 RE100 전력공급원으로 활용되도록 중개 역할을 하며 올 하반기부터 시범 운영된다. 또 지역 분산에너지 자원과 인공지능,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한 에너지 신사업 모델, 유망 스타트업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데이터센터 등 첨단기업 유치를 위해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확대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박
강기정 광주시장이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 전반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광주시는 강 시장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개발원 주관하고 있는 '인구문제 사회적 공감대 형성'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0일 밝혔다. 박완수 경남지사의 지명을 받은 강 시장은 "일과 가정이 조화롭게 양립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인구문제 해결의 핵심"이라며 "청년들이 머물고, 일하고, 가정을 꾸릴 수 있는 청년도시 광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다음 캠페인 참여자로 이정선 광주시교육감과 이근배 전남대학교 총장을 지목했다. 광주시는 지난달 인구위기 대응을 위해 정책 방향을 아이키움 안심사회 조성, 지속가능 일자리로 인구유입 경제 실현, 활력있는 공간 조성, 미래 인구구조 적응력 제고 등으로 설정하고 손자녀 돌보미,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 공공심야 어린이병원, 광주다움 통합돌봄 등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시가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의 미니태양광 설치 보조금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2045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주택과 아파트 등을 대상으로 미니태양광 보조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미니태양광 보조금은 자부담 비율이 기존 30%에서 20%로 경감됐으며 기존 설치세대가 추가설치할 경우에도 지원한다. 미니태양광(390~445W) 1개소 설치비는 84만원~95만원으로 광주시가 80%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신청가구는 20%(16만8000원~19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단지 내 다수 가구가 참여할 경우 가구당 최대 10만원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받을 수 있어 8~9%(6만8000원~9만원)의 자부담만으로도 설치할 수 있다. 현재 일반 4인가구 기준 월평균 전기사용량은 약 307㎾h(6만90원)로, 미니태양광을 설치할 경우 월 45㎾h 내외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900ℓ 냉장고 1대 전기소비량(46kwh)을 생산할 수 있으며 매월 8000원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신청은 11월 30일까지 광주시 누리집 고시·공고에 게시된 '2025년 광주시 미니태양광 보급지원사업 참여세대 모집공고'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공동주택은 관리사무소 등 관리주체의 설치 동의를 받아야
광주시가 대기오염물질 배출가스 저감효과를 높이기 위해 올해 2억4000만원을 투입, 전기이륜차 구입 보조금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전기이륜차 보급을 위해 상반기에 100대, 하반기 30대 등 총 130대 구입 보조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상반기에 지원되는 보조금 100대 중 취약계층·소상공인·다자녀 가구 등에 10대, 배달 목적 구매자에게 20대가 우선 배정된다. 전기이륜차는 규모·유형·성능에 따라 최대 경형 140만원, 소형 230만원, 중형 270만원, 대형 300만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또 기존 내연기관 이륜차를 사용폐지·폐차 후 전기이륜차를 구매한 경우 보조금 최대 지원액 범위 내에서 3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장애인·차상위 이하 계층), 농업인은 국비 지원액의 20%를 추가 지원한다. 상업용 전기이륜차 이용자의 구매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배달용으로 구매할 경우 지방보조금 10%를 추가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광주시에 90일 이상 연속으로 주민등록이 된 시민으로 원동기 및 2종 소형 면허를 취득했거나 광주지역 사업장이 있는 법인 및 단체 등이다. 개인 1대, 개인사업자 5대, 법인 및 단체는 사업계획서 및 확약서 제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담보력 부족으로 대출이 어려운 지역 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93억7천만원 규모로 특별신용보증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8일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은행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제 밀착지원을 위한 관악구·우리은행·하나은행·신한은행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구와 3개 은행은 총 15억5천만원을 서울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하고, 서울신보는 출연금의 12.5배에 해당하는 193억7천만원 규모의 특별보증을 지원한다. 대상자는 관악구 소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다. 연체 중인 곳이나 유흥업종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서울신보에서 발급한 신용보증서를 바탕으로 우리·하나·신한은행에서 대출받을 수 있으며, 업체당 보증 한도는 신용도·매출 등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신청 기한은 자금 소진 시까지다. 서울신보 관악지점 또는 관악구 내 우리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전 지점에서 상담 후 신청하면 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특별출연이 경기침체 등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