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잠재력 있는 골목을 부산 대표 상권으로 발전시키는 지원사업 대상을 21일까지 신규로 모집한다. 신규 지원 신청 대상은 골목상권 소상공인 30인 이상으로 구성된 '골목상권 공동체'이다. 지원 규모는 총 5곳에 상권당 2천500만원의 성장 지원금을 준다. 부산시는 상인역량 강화, 골목상권 특색에 맞는 브랜드화 전략 수립, 상권 이야기(스토리텔링) 발굴, 공동 마케팅, 환경 개선 등을 컨설팅해준다. 이미 2∼3년 차 사업을 수행하는 기존 골목상권 10곳은 평가를 통해 지원금을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최고 등급을 받은 2곳은 우수 골목인 '부산다운 골목 도움'으로 선정해 최대 1억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고, 2단계인 집중육성 과정을 거친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부설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추진단)은 9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스마트제조 정책혁신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조 분야 인공지능 기술 전문가들과 산업계, 학계, 지원기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인공지능과 제조데이터 표준을 활용한 제조혁신과 중소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계, 학계 전문가와 정책방향을 논의하는 라운드테이블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인공지능 기술혁신 시대에 중소제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기부는 인공지능 기술이 생성형 AI(인공지능)에서 '에이전틱 AI'와 '피지컬 AI' 등으로 발전함에 따라 혁신적인 인공지능 기술을 중소제조현장에 활용하고 확산시키기 위한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에이전틱 AI는 문제해결을 위해 자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인공지능으로, 생산관리 최적화나 맞춤형 제품설계, 공장내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피지컬 AI는 물리적 환경과 상호작용하며 실제 상황에서 작업을 수행하는 인공지능으로, 로봇을 활용해 위험하고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하거나, 자율주행
벤처기업협회(벤기협)는 서울 강남구청과 함께 '2025 강남구 글로벌 스타트업 IR(투자유치 설명회)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강남구 소재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및 투자유치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17년부터 운영해왔다. 최근 3년간 총 120여 개 기업이 참여해 누적 투자유치 1481억원의 성과를 이뤘으며, 올해는 스파크랩과 펜벤처스 등 글로벌 전문 액셀러레이터와 협력해 총 30개사를 선발해 집중 육성한다. 스파크랩과 함께하는 국내 프로그램은 참여 기업 20개사를 모집한다. 선정 기업에는 국내·외 투자 활동에 필요한 맞춤형 IR 컨설팅과 한·영 자료 제작이 지원되며 국내외 VC(벤처 캐피털) 및 엔젤투자자 대상 IR을 2회 개최한다. 이외에도 ▲우수 기업 1개사 대상 스파크랩 직접 투자(5000만원 이상) ▲벤처기업협회 글로벌 프로그램 우선 참여 ▲1대 1 투자 상담 라운드테이블 ▲VC 대상 투자 레포트 발송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펜벤처스와 협력해 진행하는 해외 프로그램은 참여기업 10개사를 모집, 싱가포르(10월) 및 미국 뉴욕(10월) 현지 IR 개최와 VC 밋업 등을 진행한다. 싱가포르 현지 대기업·중견기업과의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오는 9일부터 2025년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전자상거래를 통해 수출 중이거나 수출 예정인 중소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완화하고자 물류비 상시 할인, 풀필먼트 서비스 이용료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수출 물량이 많지 않은 중소기업들은 물류사와 개별 택배 발송 단가 협상이 어려워 물류비 부담이 크다. 상시 할인 사업은 다수의 중소기업을 집적함으로써 EMS(우체국 국제특송) 정상가 대비 평균 60% 이상 저렴한 물류단가로 해외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풀필먼트 지원 사업은 글로벌 유통사의 물류 창고를 전자상거래 과정에서 참여 중소기업에게 개방하고 현지 풀필먼트 서비스(아마존 FBA, 쇼피 SBS 등) 이용료, 수출 통관 및 신고대행비 등 제반 비용 70% 내외를 기업당 최대 2500만원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중기부는 해당 사업을 통해 올해 1300여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코니바이에린은 사업 덕분에 연간 EMS 정상가 대비 약 76%의 물류비를 절감했고 해외 풀필먼트 거점 이용료 등 2260만원을 받아 온라인 물류비용 부담을 줄였다. 덕분에 수출액은 2023년 35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기술집약형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도전과 혁신, 스케일업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스케일업 팁스(일반형) 기업 지원계획'을 공고한다고 7일 밝혔다. '스케일업 팁스'는 본격적인 성장단계의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사로부터 1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면 정부가 연구개발(R&D)을 3년간 최대 12억원까지 지원하고, 후속투자 유치 등 성과를 창출한 기업에는 모태펀드에서 지분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최대 2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는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는 기업의 R&D를 중점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3년간 최대 15억원의 R&D 자금을 제공하는 글로벌 트랙(24개·신규)이 신설됐다. 지원이 강화된 만큼 일정액 이상의 해외투자 유치 등 일반형보다 강화된 요건이 부여될 전망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일반형 과제는 총 102개로 초격차 10대분야, 국가전략기술 12대 분야, 탄소중립분야 등 전략기술 기반의 유망한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한다. AI(인공지능), 바이오 등 전략분야의 R&D 수행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특화된 지원체계를 도입한다. 2025년은 기존 24개 운영사 컨소시엄 중 해당 분야
고용노동부가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노동관계법에 대한 전문가 자문을 지원한다. 고용노동부는 7일부터 5인 이상 30인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근로조건 자율개선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근로조건 자율개선 지원사업은 근로기준법 등 노동관계법령을 어려워하는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공인노무사 등 전문가가 직접 사업장을 방문해 관련법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개선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5인 이상 30인 미만 사업장이라면 누구나 사업 참여가 가능하며 '기초 노동질서 자율점검'과 '취약분야 컨설팅' 분야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정부는 올해 총 7700개소를 대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기초 노동질서 자율점검은 근로계약서·임금명세서 작성과 근로시간, 휴일·휴게 등 반드시 지켜야 하지만 위반하기 쉬운 내용을 스스로 점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의 도움을 통해 자율점검을 받고 위반사항을 모두 개선하면 다음 연도 정기근로감독이 면제된다. 취약분야 컨설팅은 사업주 스스로 개선하기 어려운 취약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올해는 직장 내 괴롭힘, 근로시간 단축, 일·가정 양립 등 3개 분야에 대해 공인노무사가 직접 사업장 현황을 진단하고 취업규칙 정비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를 인용하자 중소기업들과 소상공인들은 정치권과 정부가 힘을 합쳐 '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촉구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입장문을 내고 "국론을 하나로 모아 대한민국이 새로운 성장의 길로 들어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앙회는 "미국발 글로벌 보호주의 확산과 중국의 국가 주도 대규모 기업 성장 전략으로 한국의 주력산업과 첨단 미래산업이 위협을 받고 있다"며 "고물가·고금리·고환율에 따른 내수 부진 장기화로 중소기업은 활력을 잃어가고 소상공인·자영업자 폐업이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 정치적 대립과 갈등을 봉합하고 한국경제의 위기 극복과 역동성 회복을 위해 국민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기중앙회는 또 "국회는 불필요한 정치논쟁을 즉시 중단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비전 제시와 국민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며 "정부는 경제 불확실성 해소와 대외 리스크 관리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촉구했다. 소상공인연합회도 입장문에서 "코로나 사태를 견뎌냈으나 연이어 들이닥친 고물가 등 대내외 경제환경 악화와 극심한 내수 부진으로 소상공인들이 속절없이 무너지고
올해 1분기 벤처기업 체감경기가 역대 최저치를 찍었다. 4일 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벤처기업 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 실적 BSI는 78.6으로 전 분기(85.0) 대비 6.4p 하락, 3분기 연속 감소했다. BSI는 벤처업계의 경기에 대한 실적과 전망을 나타내는 지표다. 100(보합)을 초과하면 전 분기 대비 경기 호조, 100 미만이면 전 분기 대비 경기 부진을 의미한다. BSI가 80 밑으로 내려간 것은 조사 이래 처음이다. 그만큼 벤처기업 경기 침체가 심화됐다는 의미다. 이번 조사는 작년 12월 말 기준 법인 벤처확인기업 120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1분기 경기실적이 '악화됐다'고 응답한 기업 중 81.8%는 내수판매 부진을 주요 요인으로 지목했다. 자금사정 어려움도 전 분기 대비 12.7%p 증가한 56.1%로 나타났다. 1분기 경기실적이 '개선됐다'고 응답한 기업 중 73.7%는 내수판매 호전을 원인으로 꼽았다. 자금사정 원활(33.5%)이 그 뒤를 이었고 기술 경쟁력 강화(23.2%)는 전 분기(15.5%) 대비 7.7%p 증가했다. 제조업 경기실적지수는 78.4로 전 분기(83.5) 대비 5.1p 감소했다. 세부 업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무차별적 관세 부과 정책에 한국 경제가 비상이 걸렸다. 특히 대기업에 비해 미국 외 시장 확보가 원활치 않은 국내 수출 중소-중견기업들의 고민이 날로 깊어지고 있다. 3일 서울본부세관에서 열린 '수출 중소기업 현장 간담회'에서는 정부 관계자들과 미국 관세 부과로 예상되는 수출 중소기업 6개사 대표가 참석해 현안 관련 의견을 주고받았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과 이명구 관세청 차장은 1시간30분가량 기업들의 고충을 듣고 해결책 마련을 고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무역 적자국을 겨냥해 10~49% 상당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했다. 한국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수출되는 모든 제품에 25%의 상호관세가 부과된다고 밝혔다. 다만 백악관이 공개한 행정명령 부속서에는 한국의 관세율이 26%로 표기됐다. 26%는 중국(34%), 베트남(46%)보다 낮지만 유럽연합(EU 20%), 일본(24%)보다 높은 수준이다. 글로벌 무역전쟁 우려까지 자아내고 있는 트럼프발 '관세 폭탄'에 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가 크게 흔들릴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미국을 해외수출 1위 국가로 둔 국내 중소기업계의 손실 역시 불가피할 것
고물가로 가성비(가격대비성능) 소비가 확산하면서 편의점 커피를 찾는 '편커족'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편의점 업계는 이들을 겨냥한 할인 행사를 연이어 진행하고 있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의 커피 브랜드 '카페25'의 핫 아메리카노(M)의 지난달 판매량이 급증했다. GS25가 핫 아메리카노를 기존 1300원에서 1000원으로 23% 할인 판매하자 점포별 일평균 판매량이 전월 대비 44.4%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도 18.2% 늘어났다. 올해 초부터 국제 생두 가격 상승으로 프랜차이즈 및 저가형 커피 전문점들의 가격 인상이 이어지면서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2030세대가 '1000원 커피'를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사 상품인 핫 아메리카노 매출의 2030 비율이 전년 대비 122.7% 증가했다. '카페25'를 여러 차례 찾는 소비자도 늘었다. 카페25의 재구매율은 전년 동월 대비 13.6% 증가했다. GS25는 이달에도 1000원 커피 행사를 지속한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고물가 행진으로 커피 가격이 지속 상승하는 가운데 '1000원 커피'를 통해 가성비와 가심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올해 창업성장 첫걸음 지역특화 기술개발(R&D) 사업에 참여할 지역의 우수 창업기업을 17일부터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지역특화 R&D 사업은 부산지역 특성을 고려,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초기 창업기업의 기술 기반 마련 및 시장 진입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한 '생애 첫 R&D 지원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부산 소재(본사 기준) 창업 7년 이하이고, 최근년도 매출액 20억원 미만이면서, 중소벤처기업부 R&D를 처음 수행하는 기업으로 이를 모두 충족해야 한다. 자유 공모를 통해 20과제 내외를 선정할 계획이며 최대 1년6개월간, 2억원 이내 기술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접수 기간은 17일부터 5월7일 오후 6시까지이며,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 창업기업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강기성 부산중기청 청장은 "부산지역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지원을 통해 지역 내 성장 잠재력 및 우수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기업의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아파트 공용전기 절감 사업을 위한 플렉시 불 태양광 발전 시설 설치 프로젝트에 지스타 모빌리티(주) (김종필 대표이사), (주)스타 폴 홀딩스, (주)보삼글로벌ESG (구일암 대표이사)가 손을 잡았다. 3일 오전 11시 전북 군산시 새만금 국가산단에 위치한 지스타 모빌리티(주)에서 3개 기업이 아파트 공용전기 절감을 위한 태양광 발전시설 위탁 영업 계약 체결식을 갖고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이날 체결식에서 3사는 신재생 에너지를 통해 우리나라가 탄소중립 국가로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것임을 강조했다. 세대 내 전기 사용분 외에 전력이 소비되는 것을 말하며, 주요 항목으로는 △승강기 △주차장 △복도 계단 △소방 배관 열선 △기계실 △노인정 △아파트 관리소 등에 사용하는 전기를 태양광으로 대처하는 사업을 시행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항목을 살펴보면 알 수 있듯, 주로 아파트 부대시설을 운영하는 데 쓰이는 공동 전기료는 각 세대가 나눠 부담해야 하며, 이러한 공용전기는 아파트 세대수가 많을수록 더 많이 내는 경우가 있어 최근 공동 전기료를 절감하는 요구가 많아지고 있다. 우리나라 아파트 단지가 18,000단지가 되며, 공용전기 절감 시장이 약 10조 원에 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