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는 지역 청년들의 취·창업 지원을 위한 거점공간 '광주 청년 일자리 스테이션 용봉' 운영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공간은 북구 용봉동 행복어울림센터 5층에 조성, 취·창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고용 정보를 제공하는 청년 친화 공간으로 운영한다. 미취업, 이직, 창업 준비 등 구직 청년의 특성에 맞춘 진로 탐색, 구직 준비 로드맵 설계, 실전 취업 역량 강화, 경력 재설계 등을 제공한다. 청년 창업 지원 분야를 특화 과정으로 지정, 준비 정도에 따라 예비·초기·도약 등 3개 과정으로 나눠 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운영 시간은 매주 월~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15~39세 청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맞춤형 취·창업 프로그램 참여는 북구청년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북구는 광주 자치구 중 유일하게 고용노동부 주관 청년성장 프로젝트 공모 사업에 선정, 국비 7억원 포함 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운영한다. 문인 북구청장은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 취·창업의 실효성 있는 지원을 위한 거점공간이 조성됐다"며 "청년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전남도는 올해 346억 원을 들여 3천736개의 맞춤형 장애인 공공일자리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공공 분야 일자리는 국비가 지원되는 장애인일자리와 중증장애인 동료상담 일자리가 있으며 지방비로 진행하는 전남형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가 있다. 장애인일자리에는 도내 65개 제공기관에 2천713명이 일하고 있는데 행정복지센터 내 장애인복지 업무를 보조하거나 복지시설이나 특수학교 환경정비 및 급식 도우미, 장애인 주차구역 계도, 경로당과 복지관 안마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전남도는 민선 8기 공약으로 2022년에 도입한 권리중심 최중증 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를 120명까지 확대해 17개 제공기관에서 일자리를 지원하고 있다. 장애인일자리 참여 대상은 전남 거주 18세 이상 미취업 등록 장애인이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사업 수행기관에 신청하면 된다.
광주 북구가 지역 청년과 노인 등 주거 취약계층의 안정적 주거 환경을 위해 사회주택 조성에 나선다. 북구는 18일 LH광주전남지역본부와 '광주 북구형 사회주택 관리·운영 협약'을 체결, 사회주택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주거 취약계층에게 시세보다 낮은 임대료로 장기간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LH가 마련한 신축 매입약정 임대주택을 사회주택으로 활용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2027년 말까지 청년 도약주택 2개소와 어르신 돌봄주택 1개소 등 사회주택 3개소 공급할 계획이다. 북구 용봉동 일대 60가구와 96가구 등 156가구 규모 청년 도약주택 2개소를 조성, 추후 협의를 통해 어르신 돌봄주택을 구축한다. 첫 사회주택인 청년 도약주택 1호는 오는 10월 준공될 예정이다. 커뮤니티 공간 조성 과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 첫 입주자 모집을 시작할 방침이다. 청년 도약주택 입주자는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고, 북구는 최대 200만원의 보증금을 지원한다. 취약계층에게 신축매입 임대주택을 공급, 커뮤니티 시설 조성·활성화로 공동체 회복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이재명 정부의 신축매입임대 거점화 사업 취지와도 부합한다는 게 북구의 설명이다. 문인
광주지역 청소년이 자유롭게 모여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 '따숲' 세번째 공간이 문을 열었다. 광주시는 남구 진월동에 청소년 자율공간 3호점 '따숲'을 개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진월동 '따숲'은 청소년이 비용 부담 없이 문화·오락 체험, 학습, 휴식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했다. 청소년 전용 라운지와 노래방, 포토부스, 게임존, 북카페 등이 설치됐다. 또 야외테라스에는 캠핑장이 마련돼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또래와 소통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이번에 문을 연 남구 청소년 자율공간 '따숲'은 지난해 개소한 북구 임동, 광산구 비아동에 이은 세번째이며 광주시는 오는 2026년까지 총 10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광주시가 퇴직자의 경력과 전문성을 사회에 환원하는 '빛고을 50+ 일자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광주시는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빛고을 50+일자리 사업' 발대식을 열고, 장년층의 사회공헌형 일자리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빛고을 50+일자리 사업'은 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퇴직 장년층이 지역사회에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원하는 생애 재설계형 일자리다. 지난해보다 사업규모를 확대해 일자리 참여인원을 250명에서 280명으로 늘렸으며 신규 사업분야를 추가 발굴해 일자리의 다양성을 높였다. 올해 사업에는 총 9개 분야에 9억82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사업 분야는 50+문화시설 지원단, 운영지원 이음파트너, 꿀잼도시 광주 온라인홍보 지원단, 전통시장 안전서포터즈, 무등산 재난안전 지원단, 뇌블럭&책놀이활동 지원단, 사회서비스 안전지킴이, 빛고을 출장조리사, 찾아가는 원예활동사(신규) 등이다. 참여자는 최소 5개월에서 7개월 동안 활동하게 된다. 강기정 시장은 "장년층들은 산업화, 민주화, IMF 등을 겪으면서 체득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하다"며 "장년층들이 전문성과 경험을 발휘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가 외국인 근로자의 한국어 능력 강화를 위해 현장 방문 교육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12월까지 평동산단에서 근무하는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국어교실'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찾아가는 한국어교실'은 평동산단 172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조사를 통해 장소가 마련됐으며 7월부터 평동종합비즈니스센터에서 실시된다. 교육은 한국어능력시험(TOPIK·토픽)과 생활한국어 과정으로 진행된다. 산업현장 근무가 끝나는 시간에 맞춰 주 1회 2시간씩 10주간 운영한다. 토픽 교육은 고용허가제로 취업 중인 비전문취업(E-9) 외국인근로자가 숙련기능인력(E-7)으로 전환하는 데 필요하다. 또 가족을 동반한 장기체류가 가능한 숙련기능인력(E-7)의 경우 비자 취득을 위해서는 토픽 2급 이상을 보유해야 한다. 광주시는 교육 수강을 희망하는 평동산단 내 사업장에 대한 추가 모집도 진행한다. 외국인근로자 10인 이상이 수강을 희망하고 교육실을 보유한 사업장이면 가능하다. 한국어 교육은 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 고려인마을, 5개 자치구 가족센터에서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전북 무주군은 7월부터 '입영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처음 지급되는 입영지원금은 병역의 의무에 임하는 대상자를 격려하고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입영지원금 지급 대상은 입영일 기준 1년 이상 무주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청년 중 입영통지서를 받은 현역병과 사회복무요원이다. 이들에게는 1인당 무주사랑상품권 20만원(1회 한)이 지급된다. 신청은 입영통지서를 수령한 이후부터 입영 전까지 해야 하며 부득이한 경우에는 입영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하면 된다. 신분증과 입영통지서 등 관련 서류를 지참하고 주소지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면 된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입영지원금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의무를 다하려는 무주군 청년들을 응원하는 마음, 이들의 건강한 행보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며 "무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기 때문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시의회는 주민의 노무 상담 접근성 확대와 취약 노동자 보호를 위한 마을공인노무사 운영 조례안이 소관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례는 지역 기반의 노동권 보호를 제도화하고 시민 누구나 가까운 거리에서 공인노무사의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구축하자는 취지에서 도입했다. 현재 여러 지자체가 시행 중인 마을회계사 제도가 시민의 세무 고충 해소에 기여하고 있는 것처럼, 노동 분야에서도 생활밀착형 상담 서비스를 지원하자는 것이다. 하지만 광주시장이 공인노무사를 위촉한다고만 규정할 뿐 몇명을 위촉하고 어디에서 운영하는지 등 조례의 구체성이 떨어져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서임석 의원(남구1·더불어민주당)은 "노동권익 보호는 법률적 제도 이전에 접근성과 신뢰가 전제되어야 한다"며 "주민 누구나 골목에서 노무사를 만나 노동권을 지킬 수 있는 그런 광주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조례안은 오는 16일 본회의에 상정돼 통과될 예정이다.
광주시와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은 전남도와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공동으로 2025 상반기 광주·전남 합동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9일부터 시작한 이번 박람회는 오는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슬로건은 `광주·전남의 내일을 JOB는 가장 스마트한 방법, Click!'이다. 이번 행사는 광주·전남 지역 내 120여 개 기업이 참여해 50명 이상의 취업 성과 달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지역산업 수요에 맞춘 맞춤형 채용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광주·전남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람회 전용 홈페이지에서는 ▲광주광역시 인증기업관, 글로벌 강소기업관, 전라남도 주력산업관 등 채용관을 운영하고 ▲온라인 구인·구직 매칭 시스템, AI기반 취업지원 서비스 ▲ 전문 컨설턴트가 1대1 피드백을 제공하는 자기소개서 첨삭 컨설팅 등이 제공된다. 박람회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운영사무국 또는 광주일자리종합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김현성 대표이사는 "이번 박람회는 매년 상·하반기 꾸준히 개최되어 온 광주·전남 대표 일자
광주시가 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 도시(대·자·보 도시) 전환을 구체화하기 위해 시민 주도형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지역 주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2025 걷고 싶은 길' 리빙랩 사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걷고 싶은 길 리빙랩 공모에 선정된 곳은 광주에코바이크, 송정1동, 운암3동, 일곡동, 화정1동 주민자치회 등 총 5개 단체이다. 각 지역은 지역 주민이 직접 보행환경 실태를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광주시는 선정된 5곳에 대해 각각 12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협의회를 통해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광주에코바이크는 어린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걸어서 등·하교할 수 있도록 보행·자전거·버스길을 운영한다. 송정1동 주민자치회는 지역민의 의견을 토대로 광산로 일대에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하고 운암3동 주민자치회는 지역 내 초·중학교 주변의 통학로 실태를 조사해 직접 문제를 발굴하고 개선활동을 추진한다. 일곡동 주민자치회는 마을 내 보행 단절 구간을 개선하고 걷기 좋은 길을 확대할 계획이며 화정1동 주민자치회는 초등학교 주변 보행 안전시설을 확충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자동차 중심의
광주시가 남성 육아휴직 활성화를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도 관련 사업을 전혀 추진하지 않아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광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박미정 의원(동구2)은 10일 열린 광주시 여성가족국 결산심사에서 "남성 육아휴직 조례가 시행된 지 1년이 넘도록 단 한 건의 사업도 추진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이 2023년 대표 발의한 남성 육아휴직 장려 및 활성화 조례는 성평등 돌봄 문화를 조성하고 아버지의 육아 참여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제정했다. 박 의원은 "정책의 방향과 기반은 이미 마련했지만 광주시는 이를 실행할 의지가 없다"며 "성평등 돌봄의 첫걸음인 남성 육아휴직 정책부터 제대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의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70명으로 전국 평균(0.75명)에도 못 미치며 서울·부산에 이어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광주시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지난해에만 2919억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나 출생아 수는 2022년 7446명, 2023년 6172명, 지난해 6043명으로 감소하고 있다. 박 의원은 "출생률 반등은 단기 지원금으로 이뤄지지 않는다"며 "영유아기부터 학령기까지 아우르는 가정 중심의 전주기 돌봄체계 구축
광주 북구는 올 여름철 무더위가 예상됨에 따라 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폭염 취약계층인 중위소득 100% 이하 저소득층 1741세대에 총 1억800만원 상당의 물품과 식품을 지원한다. 이 중 1041세대에는 선풍기와 여름 이불, 양우산, 보냉병 등 용품을 제공, 700세대에는 삼계탕 밀키트 등 간편식 10종을 제공한다. 지원 물품은 27개 동별 저소득 세대수를 기준으로 배정해 이날부터 오는 12일까지 각 동에 배부한다. 이후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한다. 겨울철 연말연시 집중됐던 성금 모금 활동도 올해는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을 주제로 이달부터 추진한다. 11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33일간 모금 캠페인을 진행, 성금은 복달임 행사와 사회복지시설 복지사업 지원 등 지역 취약계층 복지 증진을 위해 사용한다. 문인 북구청장은 "해가 갈수록 여름철 더위가 극심해지는 상황에서 취약계층 주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올 여름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