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이 운영하는 전남 관광지 순환버스 남도한바퀴가 가을을 맞아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테마 상품을 선보인다. 1일 전남관광재단에 따르면 이번 가을 코스는 울긋불긋 단풍 명소, 아름다운 해변 등 가을 풍경과 세계 유일 수묵 대제전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역사 유적지 등을 경유하는 21개의 새로운 코스로 구성됐다. 남도한바퀴는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전남의 관광 명소와 축제를 연결한다. 남도의 문화와 미식·생태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코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운영하고 있다. 전남의 올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주요 코스는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와 연계한 목포·해남·진도 수묵 여행, 한국의 베니스 두문마을과 무슬목 해변·오동도를 경유하는 여수 베니스 여행, 사진 맛집 전남산림자원연구원과 천사대교·안좌 퍼플섬을 거니는 나주·신안 여행, 가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곡성 도림사와 구례 천은사·출렁다리를 걷는 곡성·구례 주말여행 등으로 채워졌다. 전남의 아름다운 가을을 경험할 수 있는 21개의 각 코스별 자세한 내용 확인과 예약은 남도한바퀴 홈페이지 또는 전용 콜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광주지역민의 평화통일 열망을 담은 열차가 운행된다. 광주시는 다음 달 19일 시민들과 함께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하는 특별 프로그램 '광주평화열차'를 운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로 운행하는 광주평화열차는 효천역을 출발해 파주 비무장지대(DMZ)로 향한다. 열차 이동 중에는 달리는 음악다방, 추억의 간식 퀴즈, 통일강연·연극·공연 등 평화·통일을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비무장지대 현장에서 평화의 소중함을 직접 느끼고 민주·평화 정신을 공감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이번 열차에는 총 300명의 시민이 탑승할 예정이며, 참가신청은 25일부터 광주시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박용수 민주인권평화국장은 "광주평화열차는 광주의 민주·평화 정신을 담아 시민과 함께 만드는 특별한 여정"이라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일부터 진행하는 ‘하반기 숙박세일페스타’에 전남이 타 지역보다 더 큰 숙박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고 밝혔다. 이는 12·29 여객기 참사 이후 침체한 전남 관광 회복을 위해 전남도가 지난 6월부터 국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 특별재난지역 확대를 지속 건의한 것이 반영된데 따른 것이다. 이번 숙박세일페스타에서 일반 비수도권 지역의 경우 숙박 요금이 7만 원 이상이면 3만 원, 그 미만은 2만 원이 할인되지만, 전남은 각각 5만 원과 3만 원으로 할인 폭이 확대된다. 할인권은 20일 오전 10시부터 참여 온라인 여행사 40개 채널을 통해 1인 1매씩 선착순으로 발급되며, 발급 당일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예약과 결제를 완료해야 한다. 유현호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12·29 여객기 참사 이후 위축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정부에 지속 건의한 결과, 전남 전역에 혜택이 적용돼 지역경제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 가을 국제수묵비엔날레,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등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한 전남에서 특별한 여행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2025 대한민국 숙박세일페스타 공식 누리집(ktostay.visi
전북 익산시는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카카오T'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익산 시티투어 예약'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서비스는 시와 한국관광공사, 카카오모빌리티가 함께 추진하는 '2025 민·관 관광교통 활성화 사업'으로 마련됐다. 시는 연말까지 카카오모빌리티가 운영하는 외국인 전용 모빌리티 플랫폼 'K-라이드(K-ride)'에도 익산 시티투어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시는 누적 가입자 수 약 3천800만명의 카카오T 앱을 통해 전국 단위 홍보 효과와 함께 관광객 접근성을 대폭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윤리 문화관광산업과장은 "카카오T 앱 연계를 통해 익산 시티투어의 전국적 인지도를 높이고,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여행객 유치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익산 관광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코레일관광개발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운영 중인 역사 테마열차 '8·15 독립열차'의 고객 호응에 힘입어, 안동·봉화·나주를 잇는 신규 여행상품 3개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독립열차 상품은 모두 KTX를 이용한 당일 여행 코스로, 각각 경북 안동, 경북 봉화, 전남 나주를 방문하는 일정이다. 안동행 코스인 'KTX 타고 듣는 세계유산 속 우리 이야기'는 3대에 걸쳐 독립운동 가문이 활동한 역사적 공간 '임청각'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일제강점기 중앙선 철도 건설로 일부가 훼손됐으나 복원 중인 이 공간은 오는 10월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이번 상품을 통해 복원 전 모습을 여행안내자의 해설과 함께 미리 둘러볼 수 있다. 이 밖에도 독립운동기념관, 시가지 도보 해설 등이 포함돼 광복의 의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미지 확대안동 임청각 [코레일관광개발 제공] 안동 임청각 [코레일관광개발 제공] 봉화행 코스는 생태관광코스로 주목받고 있는 백두대간수목원과 봉화향교, 목재문화체험장을 연계한 생태·전통 융합 상품으로, 숲속에서 자연과 민족정신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일정으로 기획됐다. 나주행 코스는 11·3 학생독립운동 발상지를 중
한반도 지형을 쏙 빼닮아 전남 나주의 9경(景) 중 하나로 잘 알려진 '영산강 느러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들어선다. 나주시는 영산강의 아름다운 비경과 역사·지리적 상징성을 조망하는 전망대를 동강면 곡천리 일원에 세우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영산강 하류인 이곳은 강의 물길이 한반도 지형을 닮은 곳으로 강폭이 500∼600m에 달하는 등 강원도 영월 동강과 비교해도 월등히 넓고 웅장하다. 나주시는 총사업비 95억원을 들여 전체 면적 800㎡에 높이 43m(5층)의 전망대와 야외마당, 각종 조경과 편의시설을 조성한다. 전망대는 외부 환경에 강하고 유지와 관리 효율성이 높은 스테인리스와 알루미늄, 강화유리 등을 활용하고 360도 파노라마 뷰를 확보해 다양한 각도에서 영산강과 주변 자연경관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야간에는 미디어 프로젝션과 조명 연출을 통해 영산강의 곡선미와 한반도 형상을 테마로 한 화려한 야경을 선보인다. 올해 설계를 마무리한 뒤 내년 3월 착공, 2027년 8월 준공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한반도 지형 전망시설이 완공되면 영산강의 수려한 경관과 나주의 지리적 상징성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명소가 될 것"
전남도는 한적하게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는 7월 추천관광지로 여수 웅천친수공원해수욕장·무안 톱머리해수욕장·영광 가마미해수욕장·진도 가계해수욕장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여수 웅천친수공원해수욕장은 도심에서 바다를 즐길 수 있는 해변이다. 깨끗한 모래사장과 샤워장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졌다. 여름철 패들보드·카약·윈드서핑·스노클링 등 다양한 해양레저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캠핑장도 이용할 수 있다. 해변 옆 진섬다리를 건너 예술의 섬 장도까지 산책로를 걸으며 예술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오는 8월17일까지 개장한다. 무안 톱머리해수욕장은 서남해안을 따라 펼쳐진 광활한 갯벌과 백사장이 아름다운 해수욕장이다. 얕고 완만한 특징이 있다. 해송 숲 사이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데크를 이용해 캠핑과 함께 여유롭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톱머리해수욕장의 상징인 비행기 모양의 등대와 어우러지는 낙조 풍경과 야간경관 조명은 낭만적 분위기를 연출한다. 개장일은 오는 18일부터 8월17일까지다. 영광 가마미해수욕장은 반달 모양의 넓은 백사장 뒤편에 2000여 그루의 곰솔이 해안을 따라 숲을 이루고 있다. 바닷물이 맑고 모래가 고와 모래찜질하기에 좋다. 야영장과 어린이
전라남도 신안군의 신의도와 하의도에서 지난 6월 6일부터 7일까지 1박 2일간 남도풍경연구소(소장 최근영)가 주관한 ‘2025 섬투어 사진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번 행사는 신안군과 남도풍경연구소 간 체결된 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신의면사무소(면장 박향란)의 공식 초청을 통해 지역 연계 문화행사로 진행 됐다. 전국에서 모인 사진작가 15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섬의 자연과 일상, 그리고 예술이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풍경이 카메라에 담겼다. 특히 일반인의 접근이 제한된 신의도 염전 내부가 특별히 촬영 허가되어 참가자들에게는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인상적인 장면들을 기록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다. 삼도대교, 하의도의 큰바위얼굴 등 섬의 대표 명소뿐 아니라, 해풍 속에 일렁이는 바다와 햇살에 반짝이는 염전의 장면들은 참가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남겼다. 촬영을 마친 후, 참가자들은 각자 촬영한 작품 중 1~2점을 엄선하여 신의면사무소에 기증하였으며, 해당 사진들은 앞으로 지역의 문화자산이자 관광 홍보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남도풍경연구소는 광주·전남·전북 지역을 중심으로 남도의 자연과 풍경을 사진으로 기록해온 비영리 연구단체로,
여름 휴가철 광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숙박료를 할인해 주는 이벤트가 열린다. 광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으로 내달 5일부터 7월17일까지 '2025 대한민국 여름맞이 숙박세일 페스타-지역 특별기획전'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름에 광주 관광을 계획하고 있는 여행자들에게 실속있는 숙박 혜택 등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28일부터 30일까지 카카오톡, 여기어때, 11번가, G마켓, 하나투어, 노랑풍선 등 22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숙박업소를 7만원 이상 예약하면 최대 5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할인권은 결제까지 완료해야 받을 수 있다. 발급된 할인권은 행사기간 동안 사용해야 한다. 숙박세일 페스타 기간에 광주에서는 축제와 전시, 스포츠 등 다양한 행사도 펼쳐진다. 스트리트댄서들이 참여하는 댄스배틀경연 '스트릿컬처 페스타'가 내달 5일부터 8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5·18민주광장에서 열린다. 음악·브랜드 전시·요리·수제맥주 등을 만날 수 있는 '렛츠플로피3.0'은 같은달 6~7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펼쳐진다. 전국 소방인들이 모이는 '전국소방체전(내달 9~11일)이 무등경기장을 비롯한 광주 전역의 체육시설에서 열리고 미래산업 비전을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평균 6.2일 체류했고, 직원들의 친절함에 가장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부산관광공사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관광지 9곳에서 외국인 1천60명을 표본 조사한 '2024 부산 방문 관광객 실태조사'를 17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외국인 관광객의 평균 체류 기간은 6.2일로 나타났다. 국적별 체류 기간을 보면 일본 관광객이 평균 4.6일로 가장 짧았고, 중화권 관광객은 5.5∼5.8일, 유럽과 미주 관광객은 5.9∼7.4일, 러시아 관광객은 9.3일로 가장 길었다. 응답자들의 최근 3년간 부산 방문 횟수는 평균 1.5 회였으며, 일본 관광객은 2.4 회로 가장 높았다. 외국인 관광객 1인당 부산 여행 총경비는 평균 828.4달러(지난 16일 환율 기준 약 115만 원)로 집계됐다. 일본 관광객의 평균 지출은 632달러로 상대적으로 낮았고, 중화권 관광객은 824∼864달러, 미주·유럽 관광객은 919∼1천62달러로 조사됐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부산 여행 중 자연 풍경 감상(83.8%), 맛집 탐방(79.2%), 쇼핑(57.6%), 레저·스포츠(55.4%) 등을 즐기며 시간을 보냈다. 대만 관광객의 공연·축제·이벤트 참여 비율은
전라남도가 신록이 짙어지는 계절을 맞아 자연의 싱그러움과 치유의 시간을 만끽할 걷기 좋은 숲길 4곳을 5월 추천관광지로 선정했다. 이 가운데 담양 메타세쿼이아가로수길은 1972년 조성돼 50년이 지난 지금 8.5km 길이의 도로 양쪽에 높이가 20m에 이르는 아름드리나무 2천여 그루로 초록빛 동굴을 만든다. 5월에는 신록이 절정을 이뤄 산책로를 따라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하고 도보 여행자에게도 사진 촬영 명소로 항상 인기가 많다. 주변에는 작은 미술관과 카페, 자전거 대여소 등이 있다. 구례수목원은 전남도 제1호 공립수목원으로 다양한 봄꽃과 수목이 어우러진 진달래원, 봄향기원, 그늘정원 등 13개 정원과 온실, 종자학습관으로 조성됐다. 계절에 따라 피고 지는 꽃과 나무로 조성된 주제별 산책로를 걸으며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유아숲지도사와 함께 숲속 자연물을 활용한 개구리알 관찰하기, 나뭇잎 배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초중고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 화순 무등산편백자연휴양림은 40년생 편백나무와 삼나무가 울창하게 숲을 이루는 곳으로 넓은 대지에서 뿜어내는 싱그러운 피톤치드를 마시며 일상의 피로를
20대 5명 중 2명 이상은 노동절(5월1일)부터 엿새간의 연휴를 모두 쉬는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멤버스는 자체 리서치 플랫폼 '라임'(Lime)을 통해 지난 11∼12일 전국 20대 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5월 연휴와 관련해 설문 조사한 결과 '1일부터 6일까지 엿새 모두 쉰다'는 응답이 44.5%로 가장 많았다고 28일 밝혔다. '하루 혹은 이틀 출근 예정'이라는 답변은 41.2%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연휴 계획과 관련해서는 '집에서 휴식을 취한다'는 응답이 36.1%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근교 나들이(21.7%), 국내 여행(13.4%), 친구·지인 만남(7.8%) 순으로 응답했다. 해외여행을 간다는 답변은 4%에 그쳤다. 국내 여행자가 가장 많이 선택한 여행지 1위는 강릉·속초(25.8%)이며 제주도(13.1%), 여수·통영·거제(10.9%), 부산(9.6%)이 뒤를 이었다. 해외 여행지 1위는 동남아(34.8%)이며 일본(27.5%), 유럽(11.6%) 여행을 계획한 이들이 많았다. 여행 동반자 관련 질문에는 대부분 가족·부모님, 배우자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