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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에 '특효'라는 음식들 ... 3000원으로 혈당 잡는다

콩, 청국장, 채소밥 소개…조리법도 중요

 

 

단돈 3000원으로 구매할 수 있는 콩, 채소 등을 이용한 식단이 당뇨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나왔다.

 

최근 유튜브 채널 '지식한상'에는 '이것보다 싸고 좋은 게 없어요. 시장에서 단돈 3000원으로 혈당 뱃살 다 잡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출연한 한형선 모자연약국 약사와 황해연 강남이로운약국 약사는 당뇨에 도움이 되는 식재료와 조리법에 관해 설명했다.

 

가장 먼저 소개된 식재료는 '콩'이었다. 한 약사에 따르면 콩은 당을 천천히 올려주는 효과를 가진 식재료다. 식이섬유와 단백질, 피를 맑게 해주는 레시틴 등이 함유돼 있다.

 

한 약사는 "콩을 지속적으로 섭취하기 좋은 방법의 하나는 콩을 식초에 담그는 것이다. 식초를 통해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속도를 더 늦출 수 있다"면서 "뜨거운 물로 소독한 용기에 깨끗이 말린 콩을 넣고, 식초를 넉넉히 넣어 7일에서 10일 정도 실온에서 발효하면, '초콩'이 된다"고 소개했다.

 

다만 그는 "초콩은 먹을 때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다. 빈속에 초콩만 먹는 것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청국장으로 콩에 접근하는 것도 좋다고 한다. 한 약사는 "청국장은 장을 건강하게 만들고, 소화, 흡수 쪽에 장점을 갖고 있다"라며 "당을 조절하는 것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 혈압, 갱년기에도 좋다"고 조언했다.

 

황 약사는 조리법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정 음식도 결국 조리하는 과정에서 당을 올린다"면서 "각종 채소를 복합 탄수화물로 섭취하고 육류나 해조류 등을 찜, 전골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때 간은 죽염, 간장, 된장만 사용하면 더욱 좋다"고 했다.

 

이어 "채소만 먹을 때에는 당뇨 환자들의 근육이 빠진다. 근육 손실은 다시 당뇨로 돌아온다"라며 "재료에 죄가 있는 게 아니라, 조리법에 죄가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황 약사는 "밥을 지을 때 냉장고에 있는 자투리 채소를 넣고 '채소 밥'을 만들어 먹으면 좋다"라며 "그러면 영양 손실과 고혈당을 우려하지 않고 밥을 먹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한 약사는 "'당이 과잉 섭취된다'라는 말을 다르게 하면, '당을 저지하는 식이섬유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말이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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