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북구는 제1회 무등문학상 작품 공모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무등문학상은 지난해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한국 문학의 위상을 세계에 알린 한강 작가 열풍 속에서 역량 있는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북구가 신설한 문학상이다.
공모 대상은 창작활동을 하는 전국의 작가이며 대상 부문과 작품상 부문으로 나눠 다음 달 30일까지 응모를 받는다
대상 부문은 최근 3년 이내 출간되었으며 타 문학상 수상 이력이 없는 개인 작품집을 모집하며 등단 작가만 응모할 수 있다.
작품상 부문은 운문, 산문 및 평론 분야로 등단 여부와 관계없이 발표된 적 없는 창작 시·소설·수필·동화·평론 등을 접수한다.
응모는 한 사람당 한 개 부문 및 분야에만 가능하며 중복 접수는 불가능하다.
7~8월 중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대상 1명과 작품상 2명(운문 1명, 산문 및 평론 1명)을 선정할 예정이며 최종 결과는 8월 중 북구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상금은 대상 2천만원, 작품상 각 500만원 등 총 3천만원이며 시상식은 오는 9월 26일 '북구민의 날' 기념행사와 연계해 열린다.
작품 접수는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가능하며 제출서류 및 유의 사항 등 기타 자세한 내용은 북구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북구청 문화예술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무등문학상이 지역 문학의 위상을 높이고 나아가 한국 문학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