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항에서 100달러짜리 모조 지폐를 무더기로 가지고 있던 러시아 선원이 붙잡혔다.
22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전날 오후 2시 50분께 부산 감천항 동편 부두에서 1천846t급 러시아 선박에 타고 있던 러시아 국적 기관장이 모조 지폐를 들고 있다가 적발됐다.
검거 당시 적발된 모조 지폐는 100달러짜리 70여장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안 직원이 기관장의 가방을 개봉해 검사하는 과정에서 이를 확인됐다.
세관은 해당 기관장을 긴급체포해 구체적인 경위와 사용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