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는 지역 경제의 버팀목으로 자리 잡은 소상공업체 6곳을 '천년명가'로 신규 지정했다고 5일 밝혔다.
천년명가는 도내에서 30년 이상 외길을 걷거나 가업을 승계한 소상공인이 100년 이상 존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증 제도다.
신규 지정된 6곳은 전주의 '전주화방', 완주의 '할머니국수집', 군산의 '계곡가든', 전주의 '고감한지엔페이퍼', 정읍의 '한국식품', 전주의 '메르밀진미집'이다.
이들 업체는 경영 안정성, 브랜드 성장 가능성, 일자리 기여도 등 기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도는 설명했다.
업체들은 각각 경영안정자금 1천800만원, 홍보 영상 제작 및 송출, 전문가 맞춤형 컨설팅 등 혜택을 받게 된다.
김관영 도지사는 "소상공인은 전북 경제의 뿌리이자 전통과 근면의 상징"이라며 "천년명가들이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행정이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