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해안가서 말다툼 하던 중 지인 흉기 살해 50대 검거
전남 여수의 해안가에서 지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여수경찰서는 3일 말다툼을 하던 중 지인을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로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10시19분께 여수시 남면의 한 해안가에서 함께 낚시를 하던 B(30대 추정)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있다.
B씨는 의식·호흡이 없는 심정지 상태로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소방당국은 "흉기로 사람을 찔렀다"는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와 함께 낚시를 하고 있던 중 말다툼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여수 해상 1890t급 선박서 염산 유출…해경 방제작업 중
3일 오전 5시17분께 전남 여수시 중흥동 한 선착장에 정박 중이던 1890t급 선박에서 염산이 유출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등은 경비함정 등을 동원해 방제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염산제품을 선박으로 옮기던 중 일부가 유출 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요양병원서 말다툼하다 흉기 휘두른 70대 현행범 체포
광주 북부경찰서는 요양병원 환자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살인미수)로 70대 남성 환자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7시10분께 광주 북구 신안동 한 요앙병원에서 흉기를 사용해 60대 남성 환자 B씨의 턱을 찌른 혐의다.
조사 결과 A씨는 화장실 사용 문제로 말다툼하다 B씨가 멱살을 잡자 격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