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기업지원 우수 시·군 평가'에서 전주시와 고창군을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기업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 추진 성과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진행됐다. 인구 규모(7만명 이상·미만)에 따라 시·군을 나눠 선정했다. 평가 항목은 기업지원 노력, 규제 혁신, 투자 유치 성과 등이다. 기업환경 개선을 위한 실질적 노력과 성과가 반영됐다. 인구 7만명 이상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된 전주시는 산업단지 내 입주업종 제한을 완화해 기존 공장등록이 어려웠던 섬유업종 기업 144개소의 추가 입주를 유도, 산업단지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 '노후거점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지구'(강원 후평, 경남 사천, 전북 전주)로 선정되며 1090억원의 국가예산을 확보, 산업구조 개선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구 7만명 미만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된 고창군은 '1기업 1공무원 전담제'를 운영하며 기업 애로사항 해결률 91%를 기록하는 등 적극적인 기업지원 노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기업 증축 신고 허가 지연 문제를 해결해 연간 50억원 규모의 매출 증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우수 시·군으로 선정된 4
훔친 자동차로 면허도 없이 전남과 전북 일대를 운전하고 돌아다닌 10대 미성년자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차량을 훔쳐 몰고 다닌 A(10대)군 등 3명을 특수절도·도로교통법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19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17일 오전 4시께 전남 여수시의 한 주차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훔친 뒤 전북 남원과 전남 여수·순천을 돌아다니는 등 무면허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군 등은 문이 잠기지 않은 채 주차돼 있던 차량 안에 차키가 들어있자 범행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이 훔친 차량은 렌터카였다. 차량이 사라진 것을 알게 된 렌터카 업체가 GPS(위치정보시스템)를 활용해 위치를 확인,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추적에 나서 범행 약 12시간 만에 순천 모처에서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은 A군 등을 상대로 여죄를 추궁 중이며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한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테크노파크가 '혁신기업 육성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19일 전북테크노파크 등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3년 기업지원 정책 개편으로 '스타기업 육성사업'의 신규기업 모집이 중단됨에 따라 기존 5단계의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육성체계(돋움-도약-선도-스타-강소)에 발생한 공백을 해소하고 도내 중소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해 마련됐다. 혁신기업은 '선도'와 '강소'의 중간단계다. 최근 3개년 평균 매출액 100억원 이상, 전년도 수출액 50만 달러 이상인 중소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전북테크노파크는 기술지원, 사업화지원, 성장지원 등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해 참여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시범적으로 5억원의 예산으로 4개사 내외를 선정해 기업당 1억원 이내로 지원한다. 또 전북의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지원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전북자치도 혁신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도내 기업들이 혁신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북 익산과 전주를 돌며 금은방에서 금품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익산경찰서는 A(20대)씨를 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익산시의 한 금은방에서 금품을 훔쳐 달아나고 5일 후인 지난 17일에도 전주시의 금은방에서도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금반지를 차보겠다고 주인에게 말해 반지를 착용한 후 곧바로 금은방을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훔친 금품 등은 모두 600만원 상당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색 끝에 경찰은 18일 새벽 익산 일대에서 숨어있던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도주 우려 등을 이유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체포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범행 경위 등에 대해선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총 600명의 청년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한다. 14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청년일자리 사업에는 총 51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직접일자리 587명, 창업지원 13명을 지원한다. 1유형인 '직접일자리'의 경우 청년을 신규 채용한 기업에 월 160만원씩 최대 2년간 인건비를 지원하고 3년 이상 근속하면 최대 1000만원의 정착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2유형인 '창업지원'은 1~2년차에 최대 3000만원의 창업 지원금을 지급한다. 3년차에는 청년 추가 고용 시 최대 2400만원(자부담 20% 포함)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청년에게 지역특성에 맞는 일자리발굴·지원함으로써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유도한다. 김인태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지역청년들의 역량이 지역기업과 지역사회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청년일자리 관련 신규사업 발굴 등을 통해 청년이 지역에서 일자리를 찾고 뿌리를 내리며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가 전북군산소부장지원센터와 스마트그린산단 미래형 상용 모빌리티(이동수단) 기업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모빌리티 기술역량 고도화를 위한 이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하기로 했다. 대상은 군산 국가산업단지 및 새만금국가산단 등에 사업장을 보유한 관련 분야 기업이며, 선정되면 업종 고도화와 기술 애로 해결을 위한 혁신제품 기술개발, 제조공정 개선 등을 지원한다. 세부 사업으로는 ▲사용자가 언제든지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는 개방형 실험실(OPEN-LAB) 사업 ▲전장품 성능평가 ▲혁신제품 사업화 ▲제품 고급화 ▲원 포인트(ONE-POINT) 상담 ▲친환경차(xEV) 특화 제조공정 개선 등 6개 분야 총 51건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8일까지 전북군산소부장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상세 지원 항목 및 제출서류를 확인한 후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기업 맞춤형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미래형 상용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는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내수 활성화를 위해 '착한 선결제 캠페인'을 6월말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월13일부터 시작한 이번 캠페인은 도민들이 음식점, 마트, 학원, 미용실 등 단골 가게에서 미리 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함으로써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시작됐다. 전북자치도, 시·군, 전북경제통상진흥원, 한국식품연구원 등 공공기관들이 적극 동참하며 현재까지 총 6억5100만원 규모의 선결제가 이뤄졌다. 특히 전주시와 정읍시는 자체적인 선결제 운동을 확대 추진하며 지역 내 캠페인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도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SNS(인스타그램 등)를 활용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도내 매장에서 10만원 이상 선결제 후 영수증을 첨부해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1인당 2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총 183명이 참여했다. 이벤트 참여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음식점이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마트와 학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주(101건), 익산(34건), 완주(17건) 순으로 집계됐다. 이벤트는 지난달 28일 마무리됐다. 참여자 중 150명을 선정해 온누리상품권을
전북 정읍시가 내수면 양식어가에 어류 등 양식생물에 대한 입식신고를 독려하고 나섰다. 7일 시에 따르면 '자연재난구호 및 재해복구비용 부담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어류 입식·출하·판매 시 정해진 기한 내 신고를 완료해야 한다. 이행하지 않으면 피해규모의 산정이 불가능해 재난지원금을 비롯한 정부지원금을 받을 수 없고 양식수산물재해보험 가입도 제한된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10일부터 2개월간 양식생물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한다. 신고 대상은 ▲어류 등 양식생물을 입식한 경우 들인 날로부터 20일 이내 ▲출하·판매한 경우 매달 말일 기준으로 다음 달 5일 이내다. 신고는 양식장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관련 서류를 첨부·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자연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양식어가에 대한 피해 규모도 커지고 있다"며 "재해 발생 시 입식 미신고로 인해 복구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사례가 발생치 않도록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 전주시는 최근 주택가격 불안정과 금리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무주택 신혼부부와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예산소진시까지 전주시 누리집을 통해 '신혼부부 및 청년 공공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 신청을 접수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으로 전주시에 주민등록상 거주하고 있는 무주택 신혼부부와 미혼 청년 중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LH와 전북개발공사가 운영 중인 공공임대주택에 신규 입주자로 확정된 자이다. 지원 금액은 계약금을 제외한 공공임대주택의 임대보증금으로, 올해부터는 기존 최대 2000만원이던 지원 한도가 청년은 최대 3000만원으로 증가했다. 또, 신혼부부는 최대 4000만원, 1자녀 이상 신혼부부는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기간은 최초 2년으로, 2회 연장해 6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자녀 수에 따라 1자녀 가구는 최장 8년까지, 2자녀 이상 가구는 최장 10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신혼부부 및 미혼 청년은 혼인관계증명서와 입주 예정인 공공임대주택의 임대차계약서 등 구비서류를 첨부해 전주시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전주시 누리집에 게
스마트공장 시스템을 도입한 전북지역 농식품기업이 늘어나고 그 효과도 커지면서 전북특별자치도가 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에 적극 나선다. 6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2023년 농생명식품 제조업체 실태조사'를 통해 지난해 12월 기준 도내 매출 10억원 이상 농식품기업 542개소를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응답 기업 454개소 중 38%인 171개 기업이 기초단계 이상의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별로는 부안군 내 조사된 27개 기업 중 74%인 20개 기업이 기초 단계 이상의 스마트공장을 도입하면서 가장 높은 구축률을 보였고, 정읍시가 51개 기업 중 49%인 25개, 순창군이 20개 기업 중 45%인 9개 기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171개 기업 중 81%에 해당하는 139개 기업이 기초 수준의 스마트공장을, 19%에 해당하는 32개 기업이 중간 수준의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것으로 분석됐다. 스마트공장은 제조 공정에 자동화 시스템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최근 글로벌 시장 경쟁이 심화되면서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 농식품기업에도 스마트공장 도입이 필수적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가 과거 환경오염으로 고통받았던 지역에 대한 자연 복원사업을 속도를 내고 있다. 아픔을 딛고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생태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행보다. 김형훈 익산시 녹색도시환경국장은 5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훼손된 자연환경을 체계적으로 복원하는 사업이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라며 "과거에서 배움을 얻고 위기를 기회로 삼아, 차별화된 생태 관광 모범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왕궁정착농원 자연환경 복원사업 ▲함라면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2개 사업을 본궤도에 올리게 된다. 김 국장에 따르면 이들 장소는 '환경오염'이라는 상처를 갖고 있다. 왕궁면은 오래도록 이어진 집단 축산업으로 인해 심각한 환경훼손을 겪었고, 함라면의 경우 한 비료공장의 불법행위로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시는 훼손된 환경을 회복시키면서도, 실수를 잊지 않고 기억해 과오가 반복되지 않도록 입체적인 생태 복원사업에 집중할 방침이다. 우선 왕궁정착농원은 2010년 범부처 합동으로 시작한 축사매입 사업이 13년 만인 2023년 완료되면서 복원 사업을 준비하는 첫발을 뗐다. 올해부터 2031년까지 왕궁면 일원 180만㎡에 국비 1900억원을 포함한
2036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 도시로 선정된 전북특별자치도가 '스포츠 외교전'을 치를 준비에 나섰다. 이정석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4일 도청 브리핑을 통해 "사전 타당성 조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미래유치위원회 현장 실사 등에 대응할 전담 조직을 이르면 7월에 꾸릴 것"이라고 밝혔다. '하계올림픽 유치 전담 조직은' 전북도가 국내 후보 도시 선정을 위해 꾸린 올림픽 TF의 확장판이다. 올림픽 TF의 구성원들은 타 부서와 겸직으로 올림픽 업무를 맡았지만 전담 조직은 추후 인사발령을 통해 별도의 정식 조직으로 꾸려진다. 조직의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전북도가 연대하겠다고 공언한 대구, 충남, 전남, 광주 등 지자체의 직원도 파견받을 수 있다. 전담 조직의 역할은 사전 타당성 조사,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문화체육관광부·기획재정부 심의 및 현장 실사, IOC 미래유치위원회 국내 실사 준비, 국내외 올림픽 유치 홍보 등이다. 시급한 것은 사전 타당성 조사다. 앞서 전북연구원이 올림픽 사전 타당성 조사를 하기는 했지만, 중앙부처 규정에 따라 객관성이 담보된 기관을 통해 다시 해야 한다. 한국스포츠과학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조세재정연구원,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