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3000원으로 구매할 수 있는 콩, 채소 등을 이용한 식단이 당뇨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나왔다. 최근 유튜브 채널 '지식한상'에는 '이것보다 싸고 좋은 게 없어요. 시장에서 단돈 3000원으로 혈당 뱃살 다 잡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출연한 한형선 모자연약국 약사와 황해연 강남이로운약국 약사는 당뇨에 도움이 되는 식재료와 조리법에 관해 설명했다. 가장 먼저 소개된 식재료는 '콩'이었다. 한 약사에 따르면 콩은 당을 천천히 올려주는 효과를 가진 식재료다. 식이섬유와 단백질, 피를 맑게 해주는 레시틴 등이 함유돼 있다. 한 약사는 "콩을 지속적으로 섭취하기 좋은 방법의 하나는 콩을 식초에 담그는 것이다. 식초를 통해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속도를 더 늦출 수 있다"면서 "뜨거운 물로 소독한 용기에 깨끗이 말린 콩을 넣고, 식초를 넉넉히 넣어 7일에서 10일 정도 실온에서 발효하면, '초콩'이 된다"고 소개했다. 다만 그는 "초콩은 먹을 때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다. 빈속에 초콩만 먹는 것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청국장으로 콩에 접근하는 것도 좋다고 한다. 한 약사는 "청국장은 장을 건강하게 만들고, 소화, 흡수 쪽
경기 의정부시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관련 벽보가 연이어 훼손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9시30분께 의정부시 신곡동 효자고등학교 앞에 설치된 대선 후보자 선거벽보 중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코 부분이 훼손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같은 날 오전 9시30분께 의정부시 낙양동 한 아파트 앞 길에 설치된 선거벽보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사진이 찢겨 훼손됐다. 선관위는 훼손된 선거벽보를 교체한 상태다. 경찰과 선관위는 벽보 훼손 사례 중 이재명 후보 벽보 훼손은 바람의 영향으로 나뭇가지 등에 의해 훼손된 것으로 보고 있다. 김문수 후보 벽보 훼손은 고의성이 의심돼 주변 폐쇄회로(CC)TV 확인 등 수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 벽보나 현수막 등 선전시설물을 정당한 사유 없이 훼손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서울 시내버스 사측이 "노조의 파업 시 현행 법률에 근거해 무노동무임금 원칙을 철저히 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20일 상연재 별관에서 올해 시내버스 임금협상과 관련해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버스업계에서는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2년 연속 파업 사태인데, 교섭의 한 주체로서 이렇게까지 상황이 악화된 것에 대해 서울시민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전했다. 김정환 조합 이사장은 오는 28일 대규모 버스 파업이 예정된 것과 관련해 "파업은 법률이 정한 노동조합의 쟁의권이지만 쟁의행위에 참가하지 않는 것 또한 법으로 보장된 권리"라며 "쟁의행위에 참가할 의사가 없는 운행사원들의 안전 운행 의사도 존중하고 필요한 조치들을 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와 25개구, 경찰의 협조를 받아 정상운행을 방해하거나 자발적으로 운행에 나서려는 운행사원들을 제지하려는 어떠한 행위에 대해서도 법에 근거해 처벌 받는 책임을 지도록 단호하게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이사장은 "대법원 판결로 인해 통상임금의 기준과 범위가 바뀌었기 때문에 사측이 많이 불리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대법원 판결 취지와 고용노동부의 지침은 그동안 통상임금과 관련해
전북 무주군은 홀수 연도에 출생한 51∼70세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오는 22일까지 특수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여성농업인의 건강복지 증진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을 받는 이번 검진은 광주시 소망하나로병원 의료진이 이동검진버스에서 3일간 실시한다. 검진 항목은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 중독 질환이다. 이날은 무주읍 예체문화관, 21일은 안성면 문화체육관, 22일은 설천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검진한다. 이은창 군 농업정책과장은 "여성농업인 특수검진은 농작업 질환 예방과 건강 증진을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하는 것으로 1인당 3만원가량의 비용으로 검진받는다"면서 "맞춤형 검진을 받고 질병 및 사고 예방법도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2025 테크노파크 생산장비 고도화 지원 사업'에 선정, 11억3천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의 테크노파크를 대상으로 하는 이 사업은 3D 스캐너 등 신규 장비를 갖추고 기존 장비의 기능을 향상해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제품 신뢰도를 높이는 게 목표다. 도는 사전 수요 조사를 통해 도내 중소·중견기업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600kV 중대형 3D 엑스선 스캐너'를 도입하기로 했다. 중대형 제품과 부품의 정밀검사가 가능한 이 장비를 사용하면 도내 기업 제품의 품질이 한층 나아질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윤세영 도 바이오방위산업과장은 "도내 기업의 품질 경쟁력과 기술 신뢰도를 높이고 지역 주력 산업의 고도화를 이끌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북 무주군은 오는 25일 읍내 일원에서 무주반딧불 하프마라톤대회가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무주군체육회 주최로 열리는 대회는 오전 8시 30분부터 21km, 10km, 5km 코스로 나뉜다. 21km 코스는 무주읍 무주축산에서 출발해 하수종말처리장∼금강 숲길 입구∼추동 반공탑을 돌아온다. 10km 코스는 무주축산∼무주소방서∼소이나루공원∼당산대교를 건너 도착한다. 5km 선수들은 무주축산을 출발해 찬산마을 원형교차로를 돌아온다. 군은 대회 당일 교통안전 유도 요원 73명을 배치하고, 읍내 농공단지 천변도로와 당산대교 구간을 통제한다. 박영석 군 시설체육운영과장은 "아름다운 남대천과 금강 변을 달리게 될 반딧불 하프마라톤대회는 자연특별시 무주를 알리는 기회"라며 "전국에서 참가한 3천여명을 위한 안전하고 원활한 대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역사랑상품권의 발행 규모를 확대하고 전통시장을 활성화하는 등 민생 경제를 살리는 데 787억원을 편성했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지역사랑상품권은 지난해보다 250억원 늘려 총 1조3천300억원어치를 발행한다. 이는 위축된 골목상권의 회복을 위한 생활 밀착형 지원으로,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소상공인 폐업 시 실업급여와 직업훈련 비용을 받을 수 있는 노란우산공제 가입 지원금도 기존 월 1만원에서 월 2만원으로 늘어난다. 전통시장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도내 9개 시장에 2억4천만원을 들여 시장 자체 축제를 지원하고 화재·재해 예방시설을 개선하기로 했다. 기업 투자도 늘린다. 도는 새만금 산업단지에 320억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중소기업성장센터를 건립, 기술력 있는 기업을 유치해 '밸류체인(가치사슬)'을 완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창업기업의 성장을 도울 전북형 벤처펀드에 41억원을 투입, 민선 8기 내에 펀드 결성 목표액 1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김인태 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지역 상권부터 기업 성장, 창업 생태계까지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어 경제회복의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7월부터 광주송정역 앞 택시 승하차가 전면 금지된다. 지정된 택시승차대와 구역에서만 택시 이용이 가능해진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여객자동차운송사업(택시) 개선 명령을 내리고 송정역 일원 택시 승차금지 구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승차 금지 구간은 광주송정역 버스정류장∼송정역 택시승차대(도산역 방면), 광주 송정로 시점∼송정로 1번길 교차점(시청 방면)까지다. 이 구간에서는 택시 주정차와 승객 승하차 행위 모두 금지된다. 택시 승하차는 송정역 건너편 지정 택시승차대와 송정역 3번 출구 지정 구역에서만 가능하다. 다만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승객 호출에 의한 영업(플랫폼 호출 등)은 할 수 있다. 위반 시 최대 360만원 과징금과 60일 사업정지 처분이 내려진다. 시는 6월까지 지정 구역을 마련하고 계도 기간을 운영한 뒤 7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시는 택시 금지 구간을 운영한 뒤 일반 차량에 대해서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송정역 일원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택시의 무분별한 정차로 인해 상습적인 차량 정체 및 보행자 사고 위험이 지속되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금지 구간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조기 폐광한 대한석탄공사 화순광업소(화순탄광)를 대신할 지역 경제 진흥사업의 기재부 예비타당성(예타) 조사 결과가 조만간 나올 예정이어서 사업 추진에 관심이 쏠린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023년 문을 닫은 화순탄광은 강원 태백시·삼척시와 함께 경제진흥 개발사업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화순군은 골프장과 복합리조트 등 복합관광단지를 조성하고 의료와 식품 분야의 농공단지, 스마트팜 단지 등을 조성하는 경제진흥계획을 수립했으나 2023년 1차 예타 조사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 지수가 낮아 사업 계획을 변경했다. 화순군은 골프장과 리조트 등 복합관광단지를 제외하고 스마트팜과 농공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계획을 수정해 기재부에 제출했다. 예산은 총 5천945억원으로 국비 870억원, 지방비 298억원, 민자 4천777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농공단지에는 식료품 제조업,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 정밀광학기기 및 시계 제조업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스마트팜 단지에는 스마트팜 시설을 비롯해 연구개발 지원시설, 스마트팜 근로자 주택단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이달 종합평가를 거쳐 이르면 다음 달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할
광주시가 '광주시민의 날(5.21)' 60주년을 맞아 오는 24일 시청 일원에서 시민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대규모 축제를 연다. '광주 만세'를 주제로, 기념식과 문화공연, 전시, 체험행사까지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기념식은 오후 6시 관악대 행진을 시작으로 회고 영상, 기념사, 축사, 시민대상 시상, 디자인비엔날레 1호 티켓 전달, 주먹밥 나눔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주먹밥 나눔'은 시민과 내빈이 함께 주먹밥을 만들어 나누며 광주의 '연대와 나눔'의 정신을 되새기는 상징적인 행사로 꾸며진다. 기념식에 앞서 오전 11시 30분부터 시민이 함께하는 문화공연이 열린다. 올해 회갑을 맞은 시민 10여명을 초청해 전통 방식으로 생일잔치를 하는 '수연례(壽宴禮)', 7080 레트로 음악과 광주 이야기로 구성된 '광주의 노래', 조선대 태권도 뮤지컬, 정책 골든벨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시청 앞 도로는 '차 없는 거리'로 만들고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워터월드를 운영한다. 시청 앞 잔디광장은 도심 속 소풍 공간으로 제공된다. 광주 5개 자치구 대표 20개 팀이 참여하는 장기자랑, 초대가수 김연자의 축하공연, 광주시의 정책을 시민이 직접 체험·평
전남도는 국지성 집중호우와 산사태 등 이상기후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전남형 마을 안전지킴이'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전남형 마을 안전지킴이는 1천800여명 규모로 지역 실정을 잘 아는 주민이 재해 위험지역·시설을 예찰하고 고령자, 장애인 대피 지원 등을 하게 된다. 전남도는 자율방재단과 이통장을 중심으로 22개 시군의 재해위험 마을을 선정해 마을안전지킴이를 편성하고, 공무원과 경찰 지구대·파출소 등과의 협업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마을 지킴이에게는 1일 5만원의 활동수당이 지원된다. 전남도는 활동 실적이 우수한 시군에는 장비와 운영비 인센티브도 지급할 계획이다. 일부 시군은 청년 자율방재단과 드론 순찰대를 시범 운영하는 등 방재 활동을 다변화할 예정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기상이변으로 재난의 규모와 속도가 커지는 만큼, 민관이 함께하는 마을 중심 대응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시군과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영암군은 인구 감소 대응책의 하나로 시행하고 있는 전입유공장려금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기관·단체·기업이 가족 포함 5인 이상 전입시키면 지원하던 제도를, 3인 이상으로 기준을 완화했다. 영암군은 단체·기업·기관에서 3인 이상 전입 실적을 올릴 경우 30만~300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한다. 3명 이상 전입시킨 개인 유공자는 1명당 10만원씩 최대 100만원까지 지급한다. 전입자는 다른 시·군·구에 주민등록이 있다가 영암군으로 옮겨 6개월 동안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요건을 충족한 기관·기업·단체·개인은 가까운 읍·면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영암군은 사실 확인 절차를 거쳐 영암사랑상품권으로 장려금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