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위의 소비 시장 인도의 거대한 시장을 무대로 한국 기업의 진출 허브 역할을 맡고 있는 주식회사 조프런티어(대표 조남국)가 양국 진출 협력의 길을 모색했다. 지난 27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실에서 열린 ‘한국·인도 양국의 국제교류 및 기업진출 전략 간담회’는 단순한 교류 행사를 넘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전략을 본격 논의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간담회는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과 한국소기업 소상공인연합회(회장 박인복)가 공동 주최하고, 조프런티어(대표 조남국)가 주관했다. 행사에는 인도 대표단과 더불어, 국내 기업인 및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함께 참석해 양국 협력의 비전을 공유했다. 이번 방한에 나선 인도 대표단은 현지 유력 법무법인 프라사드앤어소시에이츠(Prasad & Associates, P&A)의 핵심 변호사인 아디티야 샨카르 프라사드(Managing Partner)와 샤루크 아마드(Senior Partner)로 구성됐다. 특히 아디티야 샨카르는 인도 전 법무부 장관 라비 샨카르 프라사드의 직계로, 정계와 법조계를 아우르는 폭넓은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어 한국 기업의 인도 시장 진출에 든든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
전북 전주시는 전주권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를 위해 추진 중인 광역소각장 신규 건립과 관련해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듣는 설명회를 마련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광역소각장이 시민 생활과 직결된 시설인 만큼 정책 수립에 앞서 시민 등의 의견을 듣기 위해서다. 설명회에는 전주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신청은 9월 1일부터 8일까지 전주시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시는 또 의회 의원과 환경 전문가도 기관 공문을 통해 모집할 계획이다. 의견 수렴 과정은 시민과 의회, 전문가 등 분야별로 이뤄지며, ▲사업 추진 상황 ▲사업 추진 방식(재정·민간투자) ▲소각 방식 등에 대한 설명과 비교 자료가 제공된다. 시는 질의응답과 토론을 거쳐 시민, 의회, 전문가 의견을 종합 검토한 뒤 추진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향후 의견 수렴 결과를 반영해 사전 행정절차를 거쳐 2028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2021년 추진한 전주권 광역소각장에 대한 한국환경공단의 기술 진단과 타당성조사 용역 결과 신규 건립이 타당하고 폐기물처리량은 1일 550t이 적정하다는 의견에 따라 신규 건립을 추진해 왔다.
전남 화순군수의 외가 문중 땅 꽃단지 조성사업 특혜 의혹에 대해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2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구복규 화순군수에 대해 불송치를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화순군은 2023년 춘양면 대신리 세계문화유산 화순고인돌공원 인근 여흥 민씨 문중 임야를 매입, 군비 15억원을 들여 관광 꽃단지를 조성했다. 여흥 민씨 문중은 구 군수의 외가 문중이다. 꽃단지 사업이 군수의 외가 문중에 대한 특혜성 사업이라는 취지의 고발을 접수한 경찰은 사실관계를 확인,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앞서 화순군은 특혜 의혹에 대해 "구 군수의 모친이 여흥 민씨 일가인 것은 맞지만 외척들과 왕래가 없었다. 민씨가 단일 본이다. 전국의 민씨들 모두 친인척이라는 점을 들춰 특혜 의혹을 강조하는 건 흠집 내기, 의혹 부풀리기다"고 반박했다.
전남 최초 정원형 식물원인 해남군 산이정원에서 9월 27일부터 이틀간 '제1회 해남 고구마 정원 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해남의 청정 자연 속에서 먹거리와 체험, 건강과 즐거움을 모두 누릴 수 있는 복합 문화축제로 마련됐다. 특히 국내 최초로 조성된 '고구마 정원'을 중심으로 한 행사인 만큼 향후 가을을 대표하는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구마 정원 축제에서는 고구마 수확 체험, 고구마꽃 포토존을 비롯해 고구마빵·고구마라떼·고구마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고구마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직거래 장터에서는 산이면에서 갓 수확한 농산물과 고구마 음식을 만나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해남의 명품 특산물이 고구마임에도 대표 지역 축제가 없어 늘 아쉬움이 있었다"며 "국내 최초 고구마 정원에서의 새로운 전통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시가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특별단속을 벌인다. 광주시는 악취·불법폐기물 처리·수질오염물질 무단배출 등으로 인한 주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달동안 합동 단속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단속 대상은 산업단지 11개소 등에 분포돼 있는 다수 민원 접수 사업장들이다. 광주시는 드론을 활용해 접근이 어려운 사업장이나 공장을 광범위하게 점검하고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 설치·운영 여부 등을 집중점검한다. 또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적정 운영 여부, 폐기물 불법 투기, 환경 관련법 준수 여부 등을 단속한다. 중대한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광주시가 직접 수사해 검찰에 송치하는 등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방침이다. 영세사업장은 광주녹색환경지원센터와 협력해 시설 및 공정 진단, 기술 지원을 통해 자발적으로 환경관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준영 시민안전실장은 "특별단속을 통해 사업장이 스스로 환경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환경오염사고 예방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어쿠스틱·록·재즈 등을 라이브로 즐길 수 있는 축제가 광주에서 펼쳐진다. 광주시는 도심 속 대표 야외 음악축제인 '2025 광주 사운드파크페스티벌'을 다음달 6일 사직공원 일대에서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숲속에서 만나는 사운드트립'이 열리는 이번 축제는 어쿠스틱 인디, 록 밴드, 재즈 등 밴드 기반의 라이브 공연이 펼쳐진다. 데뷔 25주년을 맞은 대표적 록밴드 '체리필터'와 서정적인 감성과 몽환적인 음색의 자작가수 '프롬',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대상 출신 '김승주', 팝과 록을 아우르는 밴드 '맥거핀'이 출연한다. 또 광주음악창작소 뮤지션인 인디 아티스트와 재즈 밴드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음악산업진흥센터에서는 식품구역(푸드존), 벼룩시장(플리마켓), 기획 행사 등 부대 행사가 펼쳐지고 사직공원 미디어아트 테마파크 '사직 빛의 숲'과 '전망타워 라이트 쇼'도 즐길 수 있다. 이신화 콘텐츠산업과장은 "이번 축제는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기간에 열려 무료 공연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8월 개소한 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가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정착을 돕는 핵심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나선 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는 7개월간 4379건의 상담을 처리하며, 생활·비자·노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주민통합지원콜센터는 한국어, 영어, 베트남어 등 다국어로 실시간 상담을 제공하며, 외국인 주민의 행정 접근성을 크게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상담 언어를 총 9개로 확대하고, 평일 야간(월·수 오후 6시~오후 8시), 토요일(오전 9시~오후 6시) 상담 서비스를 시작해 이용 편의를 한층 높였다. 상담 외에도 한국어 교육(119명), 사회통합프로그램(130명) 운영, 찾아가는 대학 비자설명회, 온라인 일자리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전남지역 외국인 주민의 든든한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다. 전남도는 외국인 주민의 수요 증가를 고려해 지난 7월 동부권 센터를 추가 개소했다. 앞으로 고용·근로·노동 분야까지 상담 분야를 확대하고 의료·주거 등 실생활 밀착형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심한 악취가 발생한 광주 위생매립장 내 가연성폐기물연료화(SRF)시설이 다음 달 1일부터 가동을 멈춘다. 광주시는 SRF시설이 악취 저감 시설 개선을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같은 달 19일까지 가동을 멈춘다고 28일 밝혔다. 가동이 중단되는 동안 SRF시설로 반입돼야 할 일반 쓰레기는 위생매립장으로 옮겨져 매립된다. 앞서 지난 6월과 이달 초 배출구에서 SRF시설에서 희석배수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악취가 발생했다. 업체는 악취 법정 기준치 초과에 따른 남구의 시설 개선 권고에 따라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주민들은 SRF시설 외에도 위생매립장에 고인 침출수가 악취를 유발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매립장 지하관을 통해 빠져나가야 할 침출수가 지상에 고여 있어 악취를 유발한다는 것이다. 광주시는 정확한 악취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다음 달 8일 한국환경공단의 점검을 받을 계획이다. 이밖에 광주시와 지자체는 SRF시설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하는 것에 대해 의견 수렴을 진행하고 있다. 주민들은 위수탁계약서를 근거로 악취를 발생시킨 SRF시설 운영 업체와의 계약 해지 요구와 함께 수목원 내 쓰레기차량이 오가는 우회도로 건설을 촉구하고 있다. SRF시설
광주시가 시민들의 공익활동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광주시는 시민들의 일상 속 작은 공익활동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설문조사·친환경교통 이용 등에 참여하면 실질적 보상을 하는 '참여형 정책'을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민 참여 수단은 쌍방향 소통 플랫폼 '광주온(ON)'과 9월 새롭게 시작하는 시민참여수당 '워크온(Walk On)', 어린이(6~12세) 무상교통 '지(G)-패스' 등이다. 광주온은 시민이 직접 제안하고 공감을 통해 정책을 만들어가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각종 시정 현안에 대한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1회당 700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1만마일리지 이상 모이면 온누리상품권 또는 문화상품권으로 교환 가능하다. 설문조사는 '시민 정책참여단'에 가입한 후 카카오톡이나 문자로 받은 링크를 통해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으며 설문조사 결과 및 자치구별·성별·연령별 분석을 통해 실제 시책 추진의 기초 데이터로 활용되고 있다. 또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시범운영하는 '시민참여수당'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워크온(Walk On)'을 통해 진행된다. 시내버스·도시철도를 이용하면 회당 200포인트, 자전거를 이용하면 200포인트, 하루 8000보 이
드론축구 종주도시 전북 전주에서 세계 첫 드론축구 월드컵이 열린다.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문화·예술·산업이 어우러진 글로벌 축제로 치러지며, 드론축구 종주도시로서 전주의 위상을 세계에 각인시킬 전망이다. 대회 공동 조직위원장을 맡은 우범기 전주시장과 김정태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은 27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오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열리는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의 주요 일정을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는 32개국 27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전주시와 캠틱종합기술원이 2016년 세계 처음으로 개발한 드론축구가 10년간 세계 보급과 확산을 거쳐 국제대회로 결실을 맺는 것이다. 특히 '드론축구, 하늘을 열고 세계를 잇다'를 슬로건으로 펼쳐지는 대회를 통해 전 세계 드론축구 선수단과 팬들은 드론축구공이 처음 날아올랐던 전주에 모여 글로벌 드론 축제를 벌이게 된다. 대회는 국제드론축구연맹(FIDA), 국토교통부,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가 공동 주최하며, 세계 첫 전용경기장인 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와 특설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공식 경기 외에도 드론축구와 장애물 레이싱
전북 무주군은 오는 9월 14일까지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와 함께하는 고향사랑기부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과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는 취지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기간 내 무주에 10만원 이상 기부하고 답례품을 선택한 기부자 중 추첨을 통해 40명(개별 통보)을 선정한다. 당첨자들에게는 무주군 대표 특산물 사과 또는 도라지 정과를 무작위로 증정할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무주군 누리집과 공식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고향사랑e음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고향사랑기부는 1인당 2000만원 한도 내에서 온라인(고향사랑e음, 웰로) 또는 전국 NH농협은행 창구에서 가능하다. 무주군 관계자는 "무주에 기부하시면 반딧불축제 때 살아있는 반딧불이와 만나실 수 있는 탐사권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다"며 "기부하고 반딧불이도 보고 무주특산물까지 덤으로 가져가실 수 있는 이번 기회를 꼭 잡아 보시라"고 전했다. 한편, 무주군 고향사랑기부 답례품은 72개로 ▲내고향 재기부권(나들이권, 마을잔치대행서비스, 가전가구이용권 등)을 비롯해 ▲관광서비스(사진영상촬영권, 서핑체험권, 무주머루와인동굴 이용권, 태권어드벤처이용권 등)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KTX 익산역을 대규모로 증축해 호남 철도 관문이자 '복합문화역사'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27일 밝혔다. 익산시 양경진 건설국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KTX 익산역사의 대규모 시설개선과 증축을 이끌어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단순한 역사 보수 차원을 넘어, 업무·문화·비즈니스 기능이 결합된 복합문화역사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총 480억원을 투입하는 익산역 시설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는 사업 규모와 방향을 결정할 타당성 조사 용역 단계에 있다. 이번 용역이 광주송정역 수준의 대규모 증축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KTX 호남선·전라선·장항선이 교차하는 교통 삼각축이자, 하루 수만 명이 이용하는 호남 철도 관문인 익산역은 단순한 선상역사 보강만으로는 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이를 위해 시는 국토부와의 지속 협의는 물론 정치권과의 연대를 통해 대규모 확장 필요성을 적극 요구하고 있다. 현재 논의되는 증축 계획안에 따르면, 익산역 선상역사 3~4층 면적은 기존 2424㎡에서 최대 1만424㎡로 약 4배 확대될 전망이다. 해당 공간에는 편의시설, 컨벤션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