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민생사법경찰팀은 지난 추석 명절 전 지역 내 식자재마트·정육점·농축산물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위반 여부 등의 특별단속을 펼친 결과 소고기 이력 거짓 표시 업소 7곳을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민생사법경찰팀은 특별단속 기간 국내산 소고기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원산지표시와 축산물 이력제 준수 여부를 확인했다. 또 한우로 표시된 제품 이력번호 확인, DNA 동일성 검사도 진행했다. 검사 결과 수거 제품 모두 한우로 확인됐다. 하지만 7개 업소의 경우 표기된 이력번호와 실제 개체 정보가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민생사법경찰팀은 이력번호 거짓 표시로 적발된 7곳에 대해 축산물이력법에 따른 행정처분 등의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할 시군에 위반 사실을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원산지 거짓 표시 등 위반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며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유통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가 중소기업의 동남아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추진한 수출상담회를 통해 50만달러의 계약 성과를 거뒀다. 광주시는 '동남아 해외시장 개척단'이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에서 수출상담회를 열어 상담 119건·1618만달러, 양해각서 8건·460만달러, 수출계약 1건·50만달러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30일 밝혔다. 동남아시장개척단은 광주시를 비롯해 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본부, 지역 중소기업 10곳으로 구성됐다. 개척단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 지역 중소기업이 5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또 싱가포르의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라자다(Lazada)와 쇼피(Shopee) 등을 찾아 동남아 소비자 특성, 한국제품 판매 동향 등을 파악했다. 말레이시아 대외무역개발공사(MATRADE)와 협의를 통해 현지 시장 진출 전략과 유망 품목 등을 발굴했다. 광주시는 해외물류비, 무역보험료, 통번역 지원 등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제공해 지역 중소기업의 시장 진입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홍나순 광주시 창업진흥과장은 "시는 수출상담회 성과가 실질적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마트인재개발원은 광주상공회의소와 협력해 2025년 미래내일 일경험(인턴형)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년들이 지역 기업의 현장에 직접 참여해 직무를 수행하며 실무경험과 진로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광주상공회의소가 호남권 지원센터로, 스마트인재개발원이 광주지역 인턴형 운영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스마트인재개발원은 청년-기업 매칭, 사전직무교육, 현장 모니터링 등 전 과정을 총괄 운영하며 청년들의 원활한 직무 적응과 성장을 지원 중이다. 지난 9월 17일부터 진행된 사전직무교육은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청년들의 직무 이해도를 높였으며, 이후 9월 22일부터 4~18주간의 현장 일경험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스마트인재개발원 임성식 부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실제 기업 환경 속에서 직무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기업은 우수 인재를 조기에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 가능한 청년 일자리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N 한국벤처연합뉴스 칼럼니스트 이 상 수 <돌담에서 배우는 삶의 철학 ①> 돌담의 원리, 조직의 원리 - 모난 돌이 조직을 지탱한다 - 어느 마을을 가든 돌담이 있다. 바람과 비, 세월의 손길 속에서도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그 담은 단순한 구조물이 아니다. 돌담은 인간이 자연의 질서를 거스르지 않고 받아들인 결과이며, ‘다름의 조화’라는 원리를 눈에 보이게 세워놓은 예술이다. 잘 쌓은 돌담은 결코 완벽하지 않다. 울퉁불퉁하고, 모양이 들쭉날쭉하며, 틈도 많다. 그럼에도 무너지지 않는 이유는 각자의 모양이 서로를 지탱하기 때문이다. 결함이 결합이 되고, 다름이 균형이 된다. 이것이 돌담이 세상에 건네는 첫 번째 철학이다. ◆ 구성원의 성숙 ― 다듬지 않은 돌의 가치 돌담에 쓰이는 돌은 깎이지 않는다. 거칠고 모난 그대로 쓰인다. 그 불완전함이야말로 돌담을 단단하게 만드는 힘이다. 조직도 그렇다. 구성원 누구도 완벽하지 않지만, 자기 결을 잃지 않는 이들이 모일 때 조직은 단단해진다. 다듬어진 듯 보이지만 속이 빈 사람보다, 모가 나 있어도 중심이 있는 사람이 조직을 지탱한다. 돌담은 이렇게 말한다. “모난 채로 있어라. 그래야 서로가 맞물릴 수
서울-KBN 한국벤처연합뉴스 임향 기자 | 한반도통일연합회(이사장 유옥이)와 한국식품중앙회(회장 전병하)가 공동 주최한 ‘2025 대한민국 한국식품대전’이 지난 10월 26일, 한국폴리텍대학교 강서캠퍼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음식으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 치유로 이어지는 통일의 길’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의 식품 관련 단체, 사회적기업, 청년·북한이탈주민 단체 들이 참여하여 전통식품과 치유음식, 통일비빔밥 등을 선보이며 한반도의 평화와 국민 통합을 기원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요리경연을 넘어 분단의 상처를 치유하고 국민이 하나 되는 **‘음식 통일문화운동’**의 장으로 평가받았다. 정부·국회·지자체·사회단체가 함께 참여해 남북의 음식문화가 어우러진 국민 화합의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주요 수상자】 통일부 장관상 : 김려원 대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 부정선 대표, 조남숙 대표, 양순희 대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상 : 김도정 대표, 김민정 대표 국회의원상 : 김경옥 대표 서울시의회 의정상 : 임향 대표 수상자들은 전통식품의 계승과 남북 통합 식문화 확산, 지역사회 공헌 활동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어 그 공로를 인정받았
(서울=한국벤처연합뉴스) 송인경 기자 =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최근 구청 6층 대강당에서 ‘제7기 서대문구 아동참여위원회 정책 제안 및 활동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아동참여위원회는 아동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직접 참여해 아동 관련 정책을 제안하고 지역 현안을 모니터링하는 아동참여기구다. 제7기 위원회는 10세부터 13세까지의 아동위원과 대학생지원단 등 총 67명으로 구성돼 있다. 위원회는 올해 3월 위촉식을 시작으로 모두 5차례의 정기모임을 통해 ‘아동친화공간 살펴보기’를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추진했다. 위원들은 관내 키즈카페, 아동·청소년기관 등 아동이 자주 이용하는 공간을 직접 방문해 아동 눈높이에서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환경을 만들기 위한 개선점을 찾아냈다. 이를 바탕으로 6개의 정책 제안문을 마련하고 발표회에서 소중한 의견을 전달했다. 이성헌 구청장은 “이 정책제안문은 아동이 주체적으로 지역사회 변화를 이끌어가는 소중한 실천의 결과물”이라며 아동들의 적극적 참여가 구정발전의 중요한 요소임을 강조했다. 또한 “아동 의견이 존중되고 정책에 반영되는 참여 중심의 아동친화도시 구현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대문구는 아동참
(서울=한국벤처연합뉴스) 송인경 기자 =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최근 구민들의 건강과 지역 참여, 환경 보호 등을 한 번에 챙길 수 있는 ‘서대문구 행복 마일리지 앱’을 공식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앱은 걷기 포인트 수준을 넘어 자원봉사, 탄소중립 실천, 반려동물 산책 미션 수행, 재난안전 퀴즈 풀기 등 다양한 구정 참여 활동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전국 지자체 최초의 포인트 통합 플랫폼’이라고 구는 전했다. 적립된 포인트는 서울페이로 전환(1P=1원)해 서대문구 내 식당, 카페, 전통시장 등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올 연말까지는 반려동물 관련 미션 수행에 대한 포인트가 지급되며 내년 1월부터는 추가로 다양한 참여 항목에 대해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구는 앱 오픈을 기념해 ‘웰컴 이벤트’와 ‘20일 행복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다. 12월 7일까지 앱에 가입한 구민 가운데 200명, 앱 가입 후 12월 7일까지 20일 이상 하루 기준 10,000보(70세 이상은 7,000보) 걷기를 달성한 구민 380명을 추첨해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이성헌 구청장은 “서대문구 행복 마일리지 앱을 통해 많은 분이 걷고 배우고 참여하시며
(서울=한국벤처연합뉴스) 송인경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지난 25일 은평구 반려견 놀이터에서 ‘은평댕댕 가을소풍’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은평댕댕 가을소풍’은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반려동물 문화 행사로, 이날 행사에는 약 40가구의 반려가족이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반려견 가을 운동회, 펫티켓 교실, 골든벨, 플리마켓, 미용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려 반려가족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반려견 가을 운동회’에서는 반려견 장애물 넘기, 기다려 경연이 열려 참가자들의 열띤 응원과 격려 속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전문훈련사가 진행하는 ‘반려견 펫티켓 교실’도 함께 진행돼 주민들에게 반려견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재사용 가능한 반려용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반려용품 플리마켓(나눔장터)가 열려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았으며, 판매수익금은 유기동물 지원과 동물 복지를 위해 동물보호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댕댕 가을소풍에 참여하신 반려가족 모두가 반려견과 함께 행복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드셨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반려가족이 행복한 반려동물 친화도시 은평을 만들도
(서울=한국벤처연합뉴스) 송인경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지난 25일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대상 아동과 그 가족을 위한 ‘에버랜드 현장 체험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 및 가족 등 총 98명에게 자연 속 가을 축제, 다양한 놀이시설 및 공연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가족은 온 가족이 다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여가활동의 기회가 많이 부족했는데, 에버랜드에서 다양한 놀이기구도 체험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며 가족 간 소중한 추억을 많이 남길 수 있어서 좋았다 고 말했다. 은평구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과 그 가족이 함께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족 체험활동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지원하겠다 고 밝혔다.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미래 청정에너지인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 전남 유치를 기원하며 군민의 관심과 염원을 끌어내기 위해‘릴레이 챌린지’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핵융합(인공태양) 핵심기술 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사업’부지를 전남 나주시에 유치하기 위한 지역 공감대 확산이 목적이다. 인공태양은 태양의 에너지 생성 원리를 모방해 수소를 이용해 청정 전력을 생산하는 기술로, 탄소중립 실현과 미래 전력산업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 가운데 나주시는 세계 유일의 에너지 특화대학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를 중심으로 한국전력, 에너지밸리 등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를 위한 기반과 역량을 모두 갖춘 최적지로 평가받는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나주시에 인공태양 연구시설이 유치돼 전남이 미래에너지 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하길 바란다”라며, “전라남도와 나주시의 다각적인 노력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이번 챌린지에 이어 온· 오프라인 범군민 서명 운동을 전개하여 화순군도 인공태양 연구시설 전남 유치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광주도시공사는 선운지구 다사로움 10년 공공임대주택 미계약 잔여세대를 '선착순 동·호지정' 방식으로 상시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급 세대는 지난 9월 공가세대 20세대 중 무순위(전용 76㎡) 및 임의공급(전용 49㎡) 모집 이후 남은 잔여세대로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원하는 동·호를 직접 선택해 계약할 수 있다. 공급 세대는 전용 49㎡ 15세대, 전용 76㎡ 2세대이며 입주자모집공고문은 광주시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시도시공사 홈페이지-광주광역시도시공사
광주 동구는 '금남로 차 없는 거리' 사업이 시민, 사회단체,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사업은 자동차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의 도시공간 조성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열리고 있다. 관 주도로 운영한 행사 초반에서 나아가 회차를 거듭할수록 시민·사회단체·유관기관 등 다양한 단체의 자발적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동구는 유관기관 등의 적극적인 참여로 금남로가 시민 광장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단순한 교통 제한을 넘어 문화와 공동체가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동구는 사업이 주변 상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광역시 데이터정보화담당관의 3~6월 행사 결과 분석에 따르면, 사업이 자리를 잡은 5~6월의 경우 평균 14.3%가량 카드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동구는 다음 달 첫 번째 토요일인 1일에도 금남로 차없는 거리를 운영한다. 당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광주시교육청의 생태 전환 체험, 전시 등 부스 운영 ▲광주보훈청의 중고등학생 장기자랑 등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 ▲대자보 참여자 선착순 경품 증정 등 풍성한 볼거리 및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임택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