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N 한국벤처연합뉴스 박종배 기자 | [속보] 김문수, 대선 패배 승복 선언…"국민의 선택 겸허히 받아들인다"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실시된 대선에서 민심은 3년 만에 정권 교체를 택했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19분 현재 개표율이 80.01%를 기록한 가운데 이재명 후보는 48.37%(1354만4768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42.93%(1202만1175표)를 각각 기록 중이다. 두 후보 간 격차는 5.44%포인트다. 이 후보는 지상파(KBS·MBC·SBS) 방송 3사가 전날 오후 11시 37~40분께 일제히 '당선 확실'을 발표한 직후 인천 계양구 자택에서 서울 여의도로 이동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1시 14분경 국회의사당 앞에 마련된 야외 무대에 올라 발표한 대국민 메시지에서 "여러분들이 제게 기대하고 맡긴 그 사명을 한 순간도 잊지 않고 한치의 어긋남도 없이 반드시 확실히 이행하겠다"며 "당선자로 확정되는 그 순간부터 온 힘을 다해서 여러분들의 고통스러운 삶을 가장 빠른 시간 내 가장 확실하게 회복시켜 드리겠다"고 했다. 이에 앞서 이 후보는 자택 앞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도 "만약 이대로 결과가 확정된다면 우리 국민들의 위대한 결정에 경의
제21대 대통령 선거 당선이 확실시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새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4일 확인됐다. 대통령실 비서실장에는 강훈식 민주당 의원을 사실상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최고위원은 이재명 대표 체제 민주당에서 정책위의장, 총선 상황실장 등을 지냈다. 지난해 8월 전당대회에서 수석 최고위원으로 선출돼 친명계 핵심으로 꼽힌다. 총선 종합상황실장을 거친 후 이번 대선에서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선거 전략을 진두지휘했다. 김 최고위원과 마찬가지로 당내 전략통으로 분류되는 강 의원은 이 당선인의 경선 캠프에서 총괄본부장을 지냈고, 본선 선대위에서는 종합상황실장으로 종합상황실장을 맡았다. 비교적 계파색이 짙지 않은 중립 성향으로 평가된다.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정책실장에는 이 후보의 '40년지기 멘토'인 이한주 민주연구원장 등이 물망에 오른다. 이 원장은 이 후보의 간판 정책인 기본소득의 밑그림을 그린 인물이다. 대통령실 정무수석에는 이 후보의 원조 측근 그룹 '7인회' 멤버 김병욱 전 의원이, 민정수석에는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을 지낸 오광수 변호사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오 변호사
KBN 한국벤처연합뉴스 박종배 기자 | [속보]지상파 방송 3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당선 확실" 예측 3일 오후 8시 정각 지상파 방송3사(MBC, KBS, SBS)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당선을 예측하고 첫 개표가 시작된 8시40분 이후 3시간이 지난 밤11시 50분께 MBC가 지상파 방송3사중 가장 먼저 "당선 확실"을 발표했다.
6·3 대선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3사(KBS·MBC·SBS)가 3일 실시한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동 예측(출구)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는 51.7%, 김문수 후보는 39.3%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2.4%포인트(p)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7.7%를 기록했다. 이후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 1.3%, 송진호 무소속 후보 0.1% 순이다. 지역별로 보면 이재명 후보는 광주(81.7%)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반면, 김문수 후보는 대구(67.5%)에서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이 후보는 서울, 경기, 인천, 울산, 광주, 전남, 전북, 대전, 충남·세종, 충북, 강원, 제주 등에서 앞섰다. 김 후보는 부산, 경남, 경북, 대구 등에서 앞서는 것으로 예측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의 경우 ▲서울 이재명 49.3% vs 김문수 40.1% ▲경기 이재명 55.8% vs 김문수 34.6% ▲인천 이재명 53.6% vs 김문수 37.4% 이다. 국민의힘 텃밭으로 꼽히는 영남권은 ▲부산 이재명 42.7% vs 김문수 49.0% ▲경남 이재명 43.4% vs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학생들의 다국어 역량을 키울 ‘글로컬교육센터’ 운영을 본격화하며, 내실 있는 언어교육 체계 마련에 나선다. 올해부터 전면 운영 중인 글로컬교육센터는 기존 영어 중심이었던 외국어체험센터의 기능을 확장한 것으로, 한국어(KSL)와 이중언어 교육까지 포함하는 통합 언어교육이 이뤄진다. 도내 19개 센터를 기반으로, 지역 여건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 수준별 영어교육 ▲ 이주배경학생 대상 한국어 집중 프로그램 ▲ 일반 학생 대상 이중언어교육 등으로 방과 후 및 주말, 방학 캠프 등 다채롭게 운영된다. 특히 전남교육청은 각 교육지원청이 지자체 및 가족센터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할 수 있도록 상시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하고, 강사 인력풀 확보, 프로그램 개발, 예산 지원을 연계하여 지역별 특성에 맞는 운영 기반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전남교육청은 지난달 30일 청사 중회의실에서 글로컬교육센터 운영 내실화를 위한 ‘업무 담당자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도내 센터 업무 담당자 20여 명이 참석해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센터 비전 및 우수 사례를
전라남도는 6월 이달의 임업인으로 순천 외서면에서 산마늘을 생산하는 임업후계자 강창원 씨를 선정했다. 강창원 씨는 2012년부터 약 10ha 면적에 음나무, 녹차 등 다양한 작물을 꾸준히 재배하고 있으며, 2022년 산림복합경영단지 공모사업에 선정돼 무농약·무비료 방식의 친환경 산마늘 재배를 본격 시작했다. 현재 산마늘을 포함한 임산물 전반에서 연간 약 7천만 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올해 산마늘 생산량도 1톤에 달해 2024년 전남 전체 산마늘 생산량(3.6톤)의 약 30%를 차지할 정도로 지역 산마늘 산업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강창원 씨는 “앞으로도 무농약, 무비료로 친환경 산마늘 재배를 확대해 소비자가 안전하고 신선하게 산마늘을 드시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산마늘은 흔히 ‘명이나물’이라고도 불린다. 특유의 마늘 향과 아삭한 식감, 풍부한 섬유질로 고기나 생선과 잘 어울리는 고급 쌈 채소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항균·항암 작용, 피로회복이나 소화 기능 촉진 등 건강 기능성이 뛰어난 웰빙 식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박종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강창원 씨는 전남 임업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모범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우수 임산물을 더욱 홍
전라남도는 지구 온난화와 이상기후로 토마토뿔나방,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 해충의 출현 밀도가 해마다 늘어남에 따라 과수, 시설원예작물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해충포획기 지원사업 추가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해충포획기 지원은 해충을 유인해 포획하고 해충 밀도를 낮추는 방제 효과를 통해 농작물 피해를 줄이고, 농가의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 4월 여수를 비롯한 17개 시군에 총사업비 5억 원 규모로 노지 387ha, 시설 3천100여 동을 방제할 수 있는 해충포획 끈끈이 트랩을 1차로 지원했다. 이번 수요조사를 통해 동일 규모로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채소, 과수, 화훼 등 도내 원예작물 재배 농업인으로, 농협 조합원은 보조 70%, 자부담 30%다. 비조합원은 보조 50%다. 추가 수요조사 기간은 오는 6월 5일까지며,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관할 시군에 문의하면 된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해충 발생 시기가 빨라지고 피해 규모도 커지고 있다”며 “수요조사를 통해 보다 많은 농가가 해충을 조기에 방제해 피해를 줄이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제30회 바다의 날’을 맞아 5월 한 달 동안 여수, 고흥, 강진, 완도 등 연안 시군에서 민간단체와 함께 해양쓰레기 100여 톤을 수거하고, 해양환경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정화 활동에는 수산업경영인, 해양구조단, 새마을회 등 7개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지역 주민, 공무원 등 1천여 명이 참여했다. 선박 25척과 화물차 10대를 투입해 평소 접근이 어려운 섬 주변 해역과 수중 등 해양쓰레기 사각지대를 집중 정비했다. (사)한국수산업경영인 전남연합회는 여수 화태도, 송도, 개도 등 10개 섬 인근 해역에서 선박 20척과 화물차 6대를 동원해 약 70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해양환경인명구조단은 완도 신지면과 강진 마량면 해역에서 100여 명이 참여해 폐어망 등 수중 쓰레기 약 3톤을 수거하며 수중 생태계 보전에 힘을 보탰다. 전남새마을회도 150여 명이 해안도로와 해변 일대에서 약 5톤의 쓰레기를 수거하며 해양환경 정화에 기여했다. 또한 (사)전일엔컬스, 서남해환경센터, 녹색전국연합 여수지부, 섬·바다 생태환경협회 등 비영리단체는 회원과 어촌계, 지역주민, 공무원 등 500여 명과 함께 약 20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제21대 대통령 선거(대선) 투표가 진행 중인 3일 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된 50대도 투표권을 행사했다. 전북 정읍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된 A(50대)씨가 투표권을 행사한다. A씨는 정읍시 고부면이 주소지인 만큼 오전 중으로 주소지 내 투표소에서 투표를 할 예정이다. 체포 상태 및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기다리는 피의자와 즉결심판 등으로 30일 이내의 구류 처분을 받아 유치장에 입감된 이들은 선거권에 제한이 없다면 입감 상태에서도 투표가 가능하다. 경찰 관계자는 "당사자가 투표를 하고 싶어하는 만큼 투표장에 데려가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21대 대통령선거(대선) 투표일인 3일 광주에서 100세가 넘는 고령자들의 투표권 행사가 이어졌다. 광주 동구지역 유권자 중 최고령자인 김정자(109)씨는 이날 오전 8시50분께 광주 동구 계림경로당(계림1동 제2투표소)를 찾아 투표했다. 투표소에 들어선 김씨를 보자 선거관리원들은 "1915년생인데 정정하시다"며 놀라움과 함께 "건강하세요, 오래오래 사세요"라는 응원을 보냈다. 지팡이를 짚고, 딸의 도움을 받아 투표를 마친 김씨는 "오래 살아 투표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좋은 일인가. 내가 찍은 사람이 꼭 당선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새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광주를 더 살기 좋게 만들어줬으면 한다"며 "청년들이 좋은 직장을 갈 수 있게, 놀지 않고 일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씨는 "하늘나라 가기 전까지 투표할 것이다"며 "한 표 한 표가 크고 소중하다. 청년들도 꼭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강조했다. 광주 남구 진월동 행정복지센터(진월동 제1투표소)에서는 백삼봉(103)씨가 며느리와 손녀, 증손녀와 함께 투표에 참여했다. 100세를 기념하는 청려장을 짚은 채 며느리와 손녀의 도움을 받아 투표소로 이동한 백씨는 검버섯과 주름이 무색하
명품 고창수박 중 388만분의 1에 해당하는 1등 수박이 서울 판촉행사 중 입찰에서 500만원에 낙찰됐다. 전북 고창군은 지난달 31일 서울 신세계백화점 본점 광장에서 열린 고창수박 판촉행사 중 펼쳐진 명품수박 경진대회에서 무장면 박형남 씨 농가의 수박이 대상을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또 곧바로 이어진 현장 경매에서 이 수박의 낙찰가가 역대 최고가인 500만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농산물품질관리원 '지리적표시 116호'로 등록된 고창수박의 올해 생산량은 388만통이다. 명품수박 대상을 차지한 박형남 씨는 "그동안 박스갈이(유사상표) 등으로 고창 수박농가의 피해가 컸는데 소비자들이 고창수박의 가치를 알아봐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이날 고창군은 판촉행사에서 시식코너를 운영하며 달콤한 맛과 아삭한 식감의 고창수박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였고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홍보하며 믿고 살 수 있는 고창수박 고르는 법을 알렸다. 심덕섭 고창군수와 조민규 군의장 및 군의원, 윤준병 국회의원, 고창수박연합회와 수박농가 등도 함께하며 고창수박 수박의 생산과정과 재배환경, 평균 무게와 당도 등을 소비자들에게 설명했다. 심 군수는 "고창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 주신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