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 주도 해상풍력 프로젝트인 '전남해상풍력 1단지'가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SK이노베이션 E&S는 지난 16일 전라남도 신안군 자은도 북서쪽 공유수면에 위치한 전남해상풍력 1단지의 가동을 본격 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남해상풍력 1단지는 전남 신안군 연안에서 약 9㎞ 떨어진 10∼20m 수심의 해역에서 고정식 해상풍력 발전을 하는 개발사업 단지로, 민간이 주도한 해상풍력단지 사업 중 국내 최대 규모다. 총 96㎿(메가와트) 규모의 풍력발전기 10기가 국내 가구 평균 기준 약 9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기(약 3억107만kWh)를 생산하게 된다. 동일 전력량을 생산하는 석탄화력발전소의 온실가스 배출량과 비교하면 연간 약 24만t의 탄소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SK이노베이션 E&S는 상업운전 개시 이후 일 평균 91만3천kWh의 발전량을 기록하며 일 평균 발전 목표량을 안정적으로 달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남해상풍력 1단지가 위치한 자은도는 연평균 초속 7∼8m의 바람이 안정적으로 불고 수심이 얕아 고정식 해상풍력 설치에 적합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앞서 SK이노베이션 E&S와 덴마크 에너지 투자회
명품 고창수박 중 388만분의 1에 해당하는 1등 수박이 서울 판촉행사 중 입찰에서 500만원에 낙찰됐다. 전북 고창군은 지난달 31일 서울 신세계백화점 본점 광장에서 열린 고창수박 판촉행사 중 펼쳐진 명품수박 경진대회에서 무장면 박형남 씨 농가의 수박이 대상을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또 곧바로 이어진 현장 경매에서 이 수박의 낙찰가가 역대 최고가인 500만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농산물품질관리원 '지리적표시 116호'로 등록된 고창수박의 올해 생산량은 388만통이다. 명품수박 대상을 차지한 박형남 씨는 "그동안 박스갈이(유사상표) 등으로 고창 수박농가의 피해가 컸는데 소비자들이 고창수박의 가치를 알아봐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이날 고창군은 판촉행사에서 시식코너를 운영하며 달콤한 맛과 아삭한 식감의 고창수박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였고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홍보하며 믿고 살 수 있는 고창수박 고르는 법을 알렸다. 심덕섭 고창군수와 조민규 군의장 및 군의원, 윤준병 국회의원, 고창수박연합회와 수박농가 등도 함께하며 고창수박 수박의 생산과정과 재배환경, 평균 무게와 당도 등을 소비자들에게 설명했다. 심 군수는 "고창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 주신 농
전남도는 민주주의 회복과 발전을 위해 헌신한 도민을 예우하기 위한 민주화운동 명예수당 신청·접수를 이달부터 본격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민주화운동 명예수당을 통해 그동안 생계지원비 대상에 포함되지 못했던 민주화운동 관련자에게도 소득에 관계 없이 매월 6만원씩 지급해 보다 폭넓은 예우가 가능해졌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만 65세 이상으로 전남 거주 민주화운동 관련자다. 생계지원비와 중복 지급은 불가능 하다. 전남 민주화운동 관련자는 총 433명이다. 이 중 65세 이상 민주화운동 관련자는 160여명이다. 전남도는 신청을 독려하기 위해 현수막, 포스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를 추진하고 내달 15일까지 집중 신청기간을 운영한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분증과 민주화운동 관련자 증서사본을 제출하면 된다. 수당은 신청하는 달부터 매월 말일 지급된다. 심재명 전남도 자치행정과장은 "민주화운동 명예수당은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헌신한 분들의 용기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상징"이라며 "늦었지만 꼭 필요한 예우인 만큼 대상자들께서 빠짐없이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민주화운동 관련자 생계지원비와 장제비를 지원하고 있
전남 진도에서 일가족이 탄 차량을 바다에 추락 시켜 일가족을 살해한 40대 아버지가 "생활고로 힘들었다"고 말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경제적인 어려움 등 신변을 비관한 범행으로 보고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통신과 금융 기록 등을 토대로 동선을 추적하는 한편 아버지가 아내와 두 아들을 살해할 의도가 있었는지 등 다방면의 수사를 펼친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3일 가족을 태운 차량을 바다에 추락시켜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아버지 A(49)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고로 힘들었다"는 취지로 말했다. 경찰은 A씨가 체포 직후 구체적인 진술을 거부함에 따라 이날 오전 진술 조사를 다시 시작, 사건 경위를 밝히는데 집중하고 있다. 건설현장 일용직 근로자인 A씨는 부인, 두 아들과 함께 광주 북구 한 원룸에서 생활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기초생활수급자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지만 형편이 여유롭지 않았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A씨의 금융 기록을 토대로 채무 여부 등 범행 동기에 대해 들여다 본다. 경찰은 또 A씨가 아내와 두 아들을 미리 제압한 뒤 차량을 바다로 몰아 살해했는지 여부도 조사한다. 숨진 아내와 두 아
광주시가 미취업 청년들의 구직활동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구직활동에 필요한 비용과 면접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청년구직활동수당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광주 청년구직활동수당 지원사업'은 7월부터 6개월동안 월 50만원씩 최대 300만원의 구직활동비를 지급한다. 진로설정, 구직계획 수립, 현장체험 기회 확대를 위한 취·창업준비형, 역량강화형, 기업탐방형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광주시는 지난 2018년부터 지금까지 7600여명의 청년에게 실질적인 구직활동을 지원했으며 올해도 1~2차 사업을 통해 1234명을 선정했다. 또 10일까지 청년구직활동수당 지원사업에 참여할 3차 지원자 300명을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광주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19~39세의 최종학력 졸업(중퇴·제적·수료 포함)자로 기준 중위소득 150% 이내 구직활동 의지가 있는 미취업 청년이다. 현재 재학 중이거나 휴학, 졸업예정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광주청년통합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광주시는 신청자의 가구소득, 미취업 기간, 구직활동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6월 중 최종 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 결과는 광주청년통합플랫폼 마이
전남도가 올해 과수·채소 등 친환경농산물의 품목 다양화를 위해 과수·채소 전문단지 등 4개 사업에 62억원(보조 46억원·자부담 16억원)을 투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업별로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 4개소 30억원, 과수·채소농가 비가림하우스 시설 지원 3.5㏊ 11억원, 계약재배 청년농가 육성 150곳 17억5000만원, 전략품목 육성 320㏊, 3억2000만원이다.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사업은 친환경농산물을 1㏊ 이상 인증받은 농업인, 생산자단체를 사업 대상으로 개소당 10억 원 한도로 투입한다. 과수·채소농가 비가림하우스 시설 지원은 친환경 과수·채소작물을 재배하는 농업(법인)에 1㏊당 하우스 설치비 3억원을 투입한다. 계약재배 청년농가 육성은 친환경 학교급식 등에 필요한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친환경농산물 인증(유기·무농약)을 받은 49세 이하 청년 농가를 우선 대상으로 농가당 최대 5000만원을 투입한다. 전략품목 육성은 시·군에서 과채류 중심으로 지역특성에 맞는 품목을 선정해 품목별로 과수는 ㏊당 200만~250만원, 채소는 250만~320만원을 투입한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학교급식 등 친환경농산물 소비 수요에 능동적으로
정치인과의 친분을 과시하려다 무시당하자 유리병으로 국회의원 사무실 직원을 폭행한 60대 남성이 구속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국회의원 사무실을 찾아 직원들을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특수폭행)로 6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과 24일 두 차례에 걸쳐 북구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사무실을 찾아가 선거 관리 직원들을 폭행한 혐의다. 조사 결과 A씨는 정치인들과의 친분을 과시하기 위해 사무실을 찾아가 난동을 피운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지난 21일 만취 상태로 사무실을 찾아 정치인과 찍은 사진을 과시하다 무시를 받자 유리병을 들어 선거 관리 직원 B씨를 때렸다. B씨는 전치 2주 진단을 받았다. 24일에는 폭행 장면이 담긴 영상을 얻으려고 사무실을 다시 찾았다가 다른 직원 C씨를 때렸다. 경찰은 A씨가 동종 혐의로 누범 기간인 점을 확인, 구속영장을 신청해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
광주경영자총협회(광주경총)는 올해 상반기 직장적응 교육 참여자를 대상으로 우수사례 공모전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직장적응 지원사업 성과확산을 위해서다. 이번 공모전은 상반기 교육참여기업 교육담당자와 교육참여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광주경총 직장적응팀을 통해 내달 13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공모전 주제는 참여기업 교육담당자의 경우 교육 참여 목적 및 조직문화개선 기대효과와 만족도 등이다. 관리자 및 신입 직원은 리더 역할 가치 정립, 조직 공감대 형성 및 직장적응 도모, 작장예절 이해 등으로 참여할 수 있다. 접수된 작품은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2명), 우수상(4명), 장려상(4명) 등이 수여된다. 양진석 광주경총 회장은 "이번 공모전이 직장적응 과정에서 겪는 고민과 경험을 공유하고 신바람 나는 조직문화 개선 기회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시와 전남·전북도가 신재생에너지 우선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광주시는 전남·전북도와 23일 오후 2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호남권 에너지전환 협력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7월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 선언과 올해 3월 협약에서 명시한 신재생에너지의 권역 내 우선 활용 방안과 에너지원 공동개발 등이 논의된다. 또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 광주·전북 테크노파크, 녹색에너지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 전문가들이 참석해 에너지분야 공동 발전과 초광역 협력 기반 구축을 위한 정책 논의에 나선다. 논의 주제는 호남권 초광역 에너지공동체 구축 방안, 메가시티 첨단산업 육성 공모사업 연계 전략,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신재생에너지의 공동개발과 공동이용 방안 등이다. 광주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광주·전남·전북 간 에너지 전환을 위한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각 지역의 산업 특성과 연계한 실효성 있는 에너지 정책을 지속해 추진할 방침이다. 박준식 광주시 에너지산업과장은 "이번 간담회는 에너지 전환이라는 미래 과제를 두고 호남권이 해법을 모색하는 시간이다"며 "각 지역의 강점을 살려 협력한다면 에너지 전환시대를 함께 이끄
국내 최고의 민간 공연예술축제인 제25회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이하 마당페스티벌)이 오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전남 목포시 차 안 다니는 거리 등 원도심 일대에서 열린다. 극단 갯돌과 사)세계마당아트진흥회가 주관하는 마당페스티벌은 '어기영차 마당아!'란 슬로건으로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더욱 풍성한 시민 참여형 콘텐츠로 진행된다. 마당페스티벌은 마당극, 전통연희, 공중곡예, 인형극, 탈놀이, 파이어쇼, 마임, 마술, 국악, 가요, 클래식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이 거리에서 펼쳐진다. 오는 30일 개막놀이는 ‘어기영차 마당아!’란 슬로건으로 광복 80년 대동축제로 열린다. 각종 대형 인형과 일제강점기 목포명물 옥단이를 비롯한 다양한 인물군상의 퍼레이드와 프랑스 극단 아마니의 거리 퍼레이드에 참여한다. 개막놀이의 절정은 1945년 당시 시민의 힘으로 ‘광복탑’을 세웠던 역사를 복원해 해방의 기쁨을 경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해외초청공연은 프랑스 극단 아마니의 거리극 ‘세 얼굴의 오케스트라’로 세 개의 머리를 가진 대형 인형과 음악가들로 구성된 키메라 오케스트라가 관객과 함께 거리를 자유롭게 활보하면서 유쾌한 퍼포먼스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프랑스 아비뇽축제,
전남 영암군은 인구 감소 대응책의 하나로 시행하고 있는 전입유공장려금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기관·단체·기업이 가족 포함 5인 이상 전입시키면 지원하던 제도를, 3인 이상으로 기준을 완화했다. 영암군은 단체·기업·기관에서 3인 이상 전입 실적을 올릴 경우 30만~300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한다. 3명 이상 전입시킨 개인 유공자는 1명당 10만원씩 최대 100만원까지 지급한다. 전입자는 다른 시·군·구에 주민등록이 있다가 영암군으로 옮겨 6개월 동안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요건을 충족한 기관·기업·단체·개인은 가까운 읍·면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영암군은 사실 확인 절차를 거쳐 영암사랑상품권으로 장려금을 지원한다.
광주시민이 시정을 직접 평가하는 박람회가 열린다. 광주시는 24일 시청 1층에서 올해 '정책평가박람회'가 개최된다고 20일 밝혔다. '정책에 시민의 힘을 더하다. 더 단단한 민주주의, 더 따뜻한 민생경제를 위해 시민 여러분의 힘을 더해주세요'를 주제로 열리는 정책박람회는 시민이 직접 선정한 '올해의 기대되는 스타정책' 31개를 전시·소개하고 현장평가를 진행한다. 스타정책 31개는 지난달 시민소통 플랫폼 '광주온(ON)'과 시·구 공무원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선별됐다. 주요 스타정책은 '광주의 길, 모두를 위한 길' 대자보 도시 광주 만들기, 요금 걱정은 뚝 버스안전은 쑥 광주 G-패스, 관광과 여가 그리고 문화, 쇼핑이 한자리에 광주 복합쇼핑몰, 민주·문화·미식·스포츠 도시로의 초대 2025광주 방문의 해, 광주 공공의료, 1인가구 촘촘정책, 광천터미널 조성, 착한소비·착한금융·착한일자리 경제 정책, 폭염 대응을 위한 시원한 도시 조성, 청년 취업정책 등이다. 현장평가에서는 총 31개 정책을 안전·교통 분야(더 편안해진 광주), 문화·관광·체육 분야(더 풍성해진 광주, 복지·돌봄 분야(더 따뜻한 광주, 산업·경제 분야(더 활기찬 광주), 환경·청년·교육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