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을 만날 수 있는 장터가 열린다. 광주시는 14일 광주시립수목원에서 '하이, 푸릇 마켓 인(in) 시립수목원'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행사는 광주사회적경제연합회,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광주광역자활센터, 광주공유센터가 참여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장바구니 사용을 권장하는 등 친환경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반려 식물 테라리움, 친환경 방향제 만들기, 재생종이 북마크 만들기, 커피박 키링·화분 만들기, 그립톡·슬라임 체험 등 35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핸드메이드 공예품, 건강한 먹거리 시식 코너도 펼쳐져 착한 소비도 체험할 수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즉석 가족사진 촬영, 비눗방울 공연, 풍선아트 공연, 레크리에이션, 페이스페인팅 등이 진행된다. 이계두 노동일자리정책관은 "이번 행사가 시민들에게 사회적경제의 의미와 가치를 자연스럽게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 지역 서비스업 분야에서 최저임금 지급을 준수하지 않는 업종은 편의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광주노동권익센터가 발표한 '2025 광주지역 최저임금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지역 서비스 분야 업종에서 편의점의 최저임금 준수율이 73.6%로 가장 낮았다. 이번 모니터링은 지난 4월 16일부터 5월 23일까지 편의점·마트·음식점·카페 등에 종사하는 노동자 501명과 사업주 17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편의점에 이어 판매(75.9%)·음식점(76.9%)·마트(85.2%)·카페(87%) 순으로 최저임금 준수가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저임금을 준수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참여자 중 72.7%가 '사업장 운영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고 답했다. '하는 일이 최저임금을 줄 만큼 힘든 일이 아니다'라거나 '최저임금을 안 줘도 일할 사람이 많다'는 답변도 조사 참여자의 9.1%를 각각 차지했다.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한 '최저임금 인상 후 변화된 노동환경'에 대한 조사에서는 19.8%(99명)가 변화했다고 응답했다. 구체적인 변화 내용으로는 근무 시간 단축이 가장 많았고, 휴게시간 연장·상여금 월 급여 환산·업무 증가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사업주의 경우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웅포 곰개나루를 중심으로 추진한 전략적 관광 활성화 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시는 12일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부산 라마다 앙코르 호텔에서 열린 '빅똑컨 2.0 포럼'에서 '지역관광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한 '빅데이터와 함께하는 똑똑한 컨설팅(빅똑컨)' 사업 반영 성과와 관광 활성화 실적을 평가해 이뤄졌다. 시는 2021년 웅포 곰개나루를 대상으로 빅똑컨을 진행하고,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4만7000여 명이 웅포를 찾았으며 3년 연속 방문객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웅포 곰개나루는 익산 9경 중 하나로 금강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낙조와 캠핑장, 야간경관이 어우러진 관광지다. 그간 ▲노을품은 삼계탕 말복엔 닭치고 익산 ▲웅포 노을빛 드로잉 페스타 ▲멍룡 도그나루 캠핑 ▲별밤 시티투어 등 웅포 곰개나루의 특색을 살린 콘텐츠를 연이어 기획해 관광객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특히 '말복엔 웅포 시즌2-닭잡고 물 튀기자'를 준비 중으로, 체험형 관광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관광객이 다양한 즐거
KBN 한국벤처연합뉴스 정순영 기자 | 바르게살기운동 광주광역시협의회 (회장 이석우)는 2025년 6월 23일 오전 10시에 첨단대상 파크골프장에서 바르게살기운동 광주광역시협의회 80명 회원과 대구광역시 바르게살기운동 대구광역시 협의회 회원 40명 총 120명이 참석하여 행사를 진행하였다. 대구광역시 협의회 (회장 권금락)과 회원들이 오전 8시에 출발해서 광주 도착하기까지 광주광역시협의회 회원들은 1시간 동안 국민 행복 지킴이 탄소중립 실천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하고 11시 끝날 무렵 대구광역시 협의회 회원들이 광주에 도착해 '행복한 밥상' 뷔페에서 맛있는 식사를 함께했다. 식사 후 차를 마시며 담소를 한 후 12시 30분부터 시작된 기념식에는 대구 오선영 사무국장과 광주 김재찬 산악회장의 진행으로 내빈소개와 바르게살기운동 광주광역시협의회 노장섭 체육 분과회장의 개회선언, 양쪽 협의회장의 우정 패 교환이 있었다. 이어 이석우 광주광역시협의회장은 환영사에서 "일기예보를 너무도 많이 봤는데 날씨가 화창해서 좋고, 바르게 영호남의 화합과 동서발전을 위하고 멋진 경기 바란다"라며 벅찬 환영의 말씀을 했다. 권금락 대구광역시 협의회장의 답사에서 "2016년부터 달빛동
제22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가 오는 10월 15일부터 닷새간 동구 충장로·금남로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충장축제는 '추억의 동화-동화처럼 행복한 우리 이야기'를 주제로 충장로만의 독특한 공간적 특성과 상징성을 살린 스토리텔링을 통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축제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금남로가 가진 '추억과 향수'라는 정서적 가치를 동화 콘셉트와 연계해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동화마당으로 재탄생한다. 충장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퍼레이드에서는 전국 각지의 공연팀이 참여하는 대규모 경연으로 펼쳐진다. 이번 충장 퍼레이드에서는 13개 행정동 주민이 직접 동화 속 캐릭터로 분장하면서 축제의 볼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또 '청년기획단 찐이 3기'를 이달 22일까지 모집해 축제 기획부터 운영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시민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현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밖에도 지역대학 참여 콘텐츠 확대, 충장 주먹밥 경연대회, 마스크 파티 등 다채로운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19일 "시민들이 동화 속 주인공이 돼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가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광산구의회는 19일 성명을 내고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가 발생한 지 한 달이 넘었지만, 대주주인 더블스타는 여전히 침묵하고 있다"며 "공장 재건이든 함평 이전이든 정상 운영까지 오랜 시일이 소요되는 만큼 노동자와 시민의 불안은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더블스타의 침묵은 그동안 수면 아래 감춰져 있던 중국계 자본의 '먹튀' 우려를 다시 점화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금호타이어 경영진은 내달 초까지 화재 수습 로드맵을 제출하겠다고 한다"며 "여기에 새 공장 건립 계획과 주민 보상안 등 내실 있는 로드맵을 담아 불필요한 의혹을 종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남 브랜드쌀이 중국 현지 박람회에서 인기몰이를 이어갔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 광저우 캔톤페어 전시장에서 열린 '국제 건강산업 박람회'에서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에 대한 수출·업무 협약이 잇따랐다. 국제 건강산업 박람회는 전 세계 건강 관련 1000여 식품업체가 참여하고, 7만 여 명이 방문한 아시아 최대 규모 전시회다. 고양 킨택스 전시공간의 4배에 달하는 규모다. 전남도는 지역 내 주요 미곡종합처리장(RPC)과 함께 국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프리미엄 전남쌀의 우수성과 수출 가능성을 알렸다. 그 결과 중국만리통공급망서비스유한회사, 광동수출입상회, 오대주쌀 수출입업체협회 등 현지 기관·유통기업과 고품질쌀 수출 업무협약(MOU) 3건을 체결했다. 또 말레이시아 아오라(Aura) 쌀 수입업체를 비롯한 14개 사와 수출상담을 해 기능성쌀과 유기농쌀, 진공포장 방식 등 다양한 수출조건을 논의했다. 천쥔중 중국만리통공급망서비스 유한공사 회장은 "당뇨에 좋은 기능성 쌀이라면 일정 수준 이상의 가격에도 수입할 의사가 있다"고 밝혀 전남쌀의 프리미엄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홍보관에서는 전남 10대 브랜드 쌀 시식과 전시를 통해 관람객과 바이어의
회의 중 직장상사로부터 욕설을 들은 직원이 모욕죄로 고소했다. 상사는 회의 중에 했던 발언은 공연성이 없다는 등의 이유로 무죄를 주장했다. 이에 대해 법원은 어떤 판단을?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7단독 심학식 부장판사는 모욕 혐의로 기소된 회사대표 A(50대)씨와 상무이사 B(60대)씨에게 각각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부산의 한 회사대표인 A씨는 2022년 7월13일 2층 사무실에서 직원 C씨에 "진짜 말하는 거 싹퉁머리 없네. 기본도 안 돼 있네. 어디서 새끼가 시답지 않게"라고 모욕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사무실에는 직원 등 10명이 있었고, A씨는 커피머신 청소가 덜 된 것에 대해 C씨에게 관리를 요구했다. 이에 C씨가 "모두가 같이 쓰는 커피머신인데 다 같이 관리해야 한다"고 말하자 A씨는 5분간 폭언을 퍼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상무이사 B씨 역시 같은 해 9월20일 대표 회의실에서 직원 6명과 회의하던 중 C씨가 말대꾸를 한다는 이유로 욕설하며 "저거 또 말대꾸하네. 던지고 치워버릴까"라고 모욕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B씨 측 변호인은 법정에서 "모욕의 고의가 없었고, 공연성도 인정되지 않는다"면서 "피고인들의 발언은 다소
전남도가 올 여름 호우, 폭염 등 자연재해가 빈번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농작물 피해와 경영 안정을 위한 여름철 농작물 재해보험 집중 가입 기간을 30일까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집중 가입 기간 여름철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주요 품목(11종)을 대상으로 가입률(목표율 80%)을 높이기 위해 일선 시·군, 농협과 함께 운영 계획을 수립했다. 가입 품목은 옥수수, 벼, 가루쌀, 대파, 인삼, 고랭지 배추·무, 참다래, 콩, 팥, 녹두다. 올해부터 벼(영광), 콩, 옥수수 품목은 자연재해, 화재, 병충해 등에 따른 피해에 더해 시장가격 하락에 따른 농가의 경제적 손실도 보상하는 농업 수입안정 보험으로 가입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시·군, 농협 담당자회의를 통해 기관별 역할을 나누고 품목별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재해보험 교육을 할 계획이다. 시·군, 읍·면·동에서는 마을 홍보방송, 가입 안내문자 발송, 이장회의 등 각종 행사 시 재해보험 가입 중점 홍보 등에 나서고, 지역농협에서는 지난해 가입자 중 올해 미가입자를 대상으로 가입을 독려하기로 했다. 현재 가입 가능한 품목은 총 11개 품목으로 ▲벼 20일까지 ▲대파 20일까지 ▲가루쌀 7월 20일까지 ▲참다
광주시가 외국인 근로자의 한국어 능력 강화를 위해 현장 방문 교육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12월까지 평동산단에서 근무하는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국어교실'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찾아가는 한국어교실'은 평동산단 172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조사를 통해 장소가 마련됐으며 7월부터 평동종합비즈니스센터에서 실시된다. 교육은 한국어능력시험(TOPIK·토픽)과 생활한국어 과정으로 진행된다. 산업현장 근무가 끝나는 시간에 맞춰 주 1회 2시간씩 10주간 운영한다. 토픽 교육은 고용허가제로 취업 중인 비전문취업(E-9) 외국인근로자가 숙련기능인력(E-7)으로 전환하는 데 필요하다. 또 가족을 동반한 장기체류가 가능한 숙련기능인력(E-7)의 경우 비자 취득을 위해서는 토픽 2급 이상을 보유해야 한다. 광주시는 교육 수강을 희망하는 평동산단 내 사업장에 대한 추가 모집도 진행한다. 외국인근로자 10인 이상이 수강을 희망하고 교육실을 보유한 사업장이면 가능하다. 한국어 교육은 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 고려인마을, 5개 자치구 가족센터에서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이달 내 완주군 방문을 재추진하면서 '전주-완주 통합'을 위한 움직임이 다시금 본격화 되고 있다. 16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25일 완주군을 방문해 도민과의 대화를 재추진한다. 당초 김 지사 일정 등을 고려해 이달 30일과 7월 초 논의가 이뤄졌지만 30일 완주군수 등의 일정으로 인해 앞당겨 25일 방문이 추진됐다는 것이 전북자치도의 설명이다. 특히 이번 방문은 시군방문 일정의 일환으로 추진되지만 '전주-완주 통합' 주민투표가 다가오는 만큼 완주군의회와의 간담회도 제안한 상태다. 이번 방문에서 완주군의 반발은 피할 수 없을 예정이다. 완주군은 최근 인구 10만을 회복하면서 시 승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 지사가 완주군 방문을 서두르는 주요 이유로는 '주민투표' 때문이다. 행정적인 요소와 다가오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통합이 이뤄질 시 통합시장 선거를 위해서는 최소 8월에는 주민투표를 치러야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통합이 성사될 경우 통합자치단체 설치에 관한 법(가칭)이 제정돼야 하는데, 여기에만 최소 3개월 정도가 소요될 예정이다. 법 제정 이후 행정정보망 통합과 예산 정비, 선거구 획정 등이 이뤄지기 위해서
전북 무주군은 무주군보건의료원이 마취통증의학과 외래 진료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마취통증의학과 운영은 퇴행성 관절질환 등 근골격계 질환을 진료한다. 고령화와 농업 종사자 비율이 높은 무주군 지역 특성을 반영해 개설된 것. 무주군은 현재 65세 이상 인구 수가 전체 인구의 38% 이상을 차지하며 이들 다수가 허리통증, 무릎관절염, 신경통 등 만성통증 질환을 앓고 있다. 무주군 관계자는 "농촌 지역의 고령층 환자들이 대부분 만성적인 통증에 시달리고 있지만 적절한 진료를 받지 못해 보행 등 일상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마취통증의학과 개설로 어르신들을 포함한 주민들이 전문적인 통증관리 기반이 마련된 만큼 군민건강 증진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주군보건의료원에는 마취통증의학과를 비롯해 내과, 성형외과, 소아청소년과, 통합진료, 치과, 응급실(24시간 운영) 등 6개 과목이 개설돼 있다. 4명의 전문의를 포함한 총 6명의 의사가 외래 진료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