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지역 내 토양오염 우려지역에 대한 '토양오염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토양오염이 우려되는 어린이공원 놀이시설, 산업단지, 주유소 용지 등 10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는 채취한 토양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할 예정이다. 오염원 지역 종류에 따라 pH, 중금속, 불소, 시안 등 총 22개 항목에 대해 조사한다. 검사 결과, 토양오염 우려 기준을 초과한 지역은 토양정화 책임자에게 토양정밀조사를 명령하고 오염이 확인되면 정화명령을 내린 뒤 복원사업을 시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토양오염은 다른 오염에 비해 복구에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된다"며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오염 추세를 점검하고, 안전한 토양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저탄소·친환경유기농업 육성을 위해 유기농업자재 등 친환경농자재 구입비 940억원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전남도는 올해 유기농업자재 지원 196억원을 비롯해 토양개량제 공급 193억원, 유기질비료 지원 201억원, 친환경농업단지 조성 350억원 등 친환경농업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영농자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유기농업자재 지원사업은 친환경농어업법에서 고시한 유기농업자재로 등록된 유기농자재와 토양검정비용 등을 지원하며, 유기농인증 농가는 ha당 200만원, 무농약 농가는 150만원을 준다. 토양을 개량하기 위해 규산질비료와 석회질비료 7만4천t을 공급한다.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추진을 위해 유기질비료와 가축분퇴비 43만6천t을 공급한다. 친환경농업단지 조성을 위해 벼의 경우 유기농인증 농가는 ha당 120만 원, 무농약 농가는 50만원을 지원한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각종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운 농가에 친환경농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생산비 부담을 줄이는 등 친환경농업을 지속해서 실천하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공무원들이 휴일에 근무한 것처럼 한 뒤 초과근무 수당을 부당하게 챙긴 정황이 포착돼 감사를 벌이고 있다. 23일 광주시 감사위원회에 따르면 시 공무원 150여명을 대상으로 초과근무 부당 수령 여부에 대해 자체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감사위는 감사원과 합동으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지난 3월 휴일 근무자를 대상으로 정상 근무 여부를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150여명이 초과근무 수당을 수령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시감사위는 해당 공무원에게 소명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감사위는 공무원들이 제출한 소명자료를 토대로 실제로 근무를 했는지 여부를 집중 파악하고 있다. 광주시감사위 관계자는 "3월에는 산불 등 예방을 위한 외부 일정이 많았다"며 "감사를 받고 있는 공무원들이 출근을 한 뒤 외부에서 일을 했다는 소명 자료를 제출하고 있어 실제 근무를 했는지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허위 근무·초과근무 수당 부당 수령이 사실로 드러나면 규정에 따라 징계하고 수당에 대해 환수조치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전라남도 호남권 통일+센터(목포시 용당로 옛 목포경찰서 부지)는 5월 넷째 주 통일교육주간을 맞아 25일 ‘광복의 빛, 전남에서 통일의 길을 밝히다’를 주제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통일교육주간은 통일부와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립통일교육원이 주관한다. 올해 처음으로 표어 공모전을 실시했으며, 1천271명 2천342건의 응모 중 1등을 한 ‘광복의 빛, 통일의 길을 밝히다’가 표어로 채택됐다. 통일교육주간에는 서울 국립통일교육원, 신촌 스타광장, 홍대 레드로드 R4에서 ‘팝업부스, 통일골든벨, 체험부스, 학술회의’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열린다. 전국 각 지역에 위치한 지역 통일교육센터와 통일관에서도 지역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호남권 통일+센터(전남 통일관)에서는 25일 오후 1~5시 통일교육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매 시 정각 ‘타임어택 북퀴즈 챌린지’ ▲공예체험 및 스탬프 챌린지(통일 포켓향수·북한 교복 체험·북한 간식 만들기 등) ▲통일정보자료실 체험(바람개비·VR체험) ▲청소년 통일 한걸음 뮤직페스티벌(랜덤플레이댄스 대회·노래와 댄스팀 공연 등) 등이다. 김진선 호남권 통일+센터장은 “제13회 통일교육주간을 맞
전남 목포시는 ‘목포, 음악이 되다’를 주제로 한 대표 문화축제 ‘2025 목포 뮤직플레이’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목포종합경기장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목포의 정체성과 감성을 음악으로 풀어낸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됐으며, 음악공연, 전시·체험, 경연대회, 시민참여형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음악 도시 목포’의 매력을 전국에 널리 알릴 예정이다. 축제 첫날인 23일에는 ‘목포노래큰잔치’ 출연진 무대를 시작으로, 이난영·김시스터즈를 테마로 한 개막 공연과 LED 퍼포먼스, 그리고 남진, 김필, 소향, 두 번째달, 윤수현 등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는 ‘CROSS OVER 공연’이 펼쳐진다. 24일에는 창작곡 경연대회 본선과 축하공연, 비투비와 아이칠린, 원어스 등 인기 K-POP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토요일 밤을 수놓는다.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전국 댄스배틀 경연과 함께 힙합 뮤지션 자이언티, 기리보이, 딘딘, 잭팟 등이 출연하는 ‘Hip-Pop 공연’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메인무대의 공연 외에도 ▲길거리 노래방 ‘더스트릿 싱잉마블’ ▲뮤직플레이 리스트 신청곡 공연 ▲시민참여형 지역예술인 무대 ▲‘목포기억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평균 6.2일 체류했고, 직원들의 친절함에 가장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부산관광공사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관광지 9곳에서 외국인 1천60명을 표본 조사한 '2024 부산 방문 관광객 실태조사'를 17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외국인 관광객의 평균 체류 기간은 6.2일로 나타났다. 국적별 체류 기간을 보면 일본 관광객이 평균 4.6일로 가장 짧았고, 중화권 관광객은 5.5∼5.8일, 유럽과 미주 관광객은 5.9∼7.4일, 러시아 관광객은 9.3일로 가장 길었다. 응답자들의 최근 3년간 부산 방문 횟수는 평균 1.5 회였으며, 일본 관광객은 2.4 회로 가장 높았다. 외국인 관광객 1인당 부산 여행 총경비는 평균 828.4달러(지난 16일 환율 기준 약 115만 원)로 집계됐다. 일본 관광객의 평균 지출은 632달러로 상대적으로 낮았고, 중화권 관광객은 824∼864달러, 미주·유럽 관광객은 919∼1천62달러로 조사됐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부산 여행 중 자연 풍경 감상(83.8%), 맛집 탐방(79.2%), 쇼핑(57.6%), 레저·스포츠(55.4%) 등을 즐기며 시간을 보냈다. 대만 관광객의 공연·축제·이벤트 참여 비율은
전북 익산시 인화동과 주현동 일대에 조성된 '익산 솜리마을'은 근대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한 공간이다. 일제 강점기 일본인들이 대농장을 경영하던 이 지역은 민족 수탈의 현장이면서 해방 이후 전국 각지에서 손님이 몰려들던 주단거리와 관내 최초 백화점(신신백화점)이 들어섰던 번화가이기도 하다. 지역 경기가 쇠퇴하자 화려했던 솜리마을도 침체기에 들어섰다. 사람으로 북적이던 주단거리는 폐업한 점포들이 늘면서 덧칠된 간판에만 그 흔적이 남았다. 골목에 줄지어 들어섰던 근대식 건물들도 인적이 잦아들면서 허물어진 벽과 내려앉은 지붕만 덩그러니 남았다. 익산시는 근대기의 상업과 생활, 저항과 생존이 응축된 살아있는 유산과 흔적을 잘 정비해 솜리마을을 조성했다. 근대문화유산의 숨결을 담은 살아있는 문화 체험 공간을 새롭게 선보이겠다는 야심 찬 계획이다. 솜리마을은 단순한 전시형 공간이 아닌 원도심의 역사적 자산을 기반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머무르고 체험하는 참여형 공간이다. 역사적 건축물의 원형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현대적인 쓰임을 더해 과거와 현재가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솜리마을의 가장 큰 특징은 근대 건축물을 적극 보존·활용해 그 자체로 살아있는 역사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오전 8시 기준 전북의 사전투표율은 4.14%로 집계됐다. 전북 전체 선거인수 151만908명 중 6만2590명이 사전투표를 마친 상태다. 시군별 사전투표율은 전주 완산 3.60%, 전주 덕진 3.46%, 군산 3.83%, 익산 4.17%, 정읍 4.69%, 남원 5.20%, 김제 5.19%, 완주 4.09%, 진안 5.05%, 무주 4.49%, 장수 4.98%, 임실 5.49%, 순창 5.93%, 고창 5.09%, 부안 5.06% 등이다. 이번 21대 대선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전남도여성단체협의회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 TV토론회에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한 성적 발언을 강력 규탄하며, 즉각적인 사퇴와 대국민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협의회는 28일 성명을 통해 "이 후보가 공중파방송을 통해 여성과 아동을 포함한 국민 전체를 대상으로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협의회는 특히, 질문 형식을 빌려 혐오성 발언을 전달한 방식은 단순한 실수를 넘어선 것으로, 여성의 인권과 존엄성을 훼손하는 행위로 간주했다. 또 이 후보가 그동안 역차별 문제를 내세워 사회적 갈등을 부추기고, 사회적 약자를 비하하는 방식으로 지지 기반을 넓혀온 점을 문제 삼으며 "이 같은 정치행태가 우리 사회의 성평등 가치를 위협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임정심 회장은 "여성을 동등한 국민으로 보지 않는 사람이 어떻게 국민의 대표가 될 수 있느냐"며 "앞으로도 전남도 여성단체협의회는 여성과 사회적 약자를 폄하하거나 차별을 조장하는 정치인의 등장을 막기 위해 끝까지 감시하고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 이하 농기평)은 농식품 R&D 과제를 수행 중인 연구자를 대상으로 오는 6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권역별로 수도권(서울, LW컨벤션), 충청권(대전, KW컨벤션), 경상권(대구,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 전라권(광주, 광주과학기술원 오룡관)에서 오후 1시부터 2025년도 상반기 농림축산식품 연구개발사업 연구비 사용·관리 설명회를 개최한다. 농기평은 2025년도 연구개발사업 기존 과제 수행기관, 신규 진입자, 영농조합법인 등 연구비 사용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연구 수행기관의 이해도를 돕기 위한 목적으로 작년 상·하반기 두차례 연구비 사용·관리 설명회를 실시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연구비 사용·관리 설명회를 추진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사례 중심 조문 해석과 연구비통합관리시스템 사용법, 연구개발비 사용·정산 절차, 연구개발비 사용 불인정 사례, 제재처분 사례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일정 중 충청권(대전) 설명회는 영상으로 촬영해, 이후 농기평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함으로써 현장 참석이 어려운 연구자들도 비대면으로 교육 내용을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연구개발비 사용·관리 교육 이수
보건복지부는 27일 산분장지 조성 확산을 위한 '산분장지 조성 사업 국고 보조금 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비 지원은 지난 1월 화장한 유골의 골분(뼛가루)을 뿌려서 장사 지내는 산분장 제도가 도입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복지부는 지난 4월 산분장지 설치 확산을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로 '2025년 산분장지 조성 사업 국고 보조금 신청'을 안내한 바 있다. 여기에는 산분장지 1㎡당 10만원씩 지원하고 국비 보조율이 70%(최대 1억원)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산분장지 조성 사업 신청서를 제출한 지자체는 충북 청주시, 전북 무주군, 서울시로 산분장지 조성을 위해 신청한 사업비 중 일부를 국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6년 자연장지 조성 신청 지자체에는 최소면적 1000㎡ 이상 규모의 산분장지를 포함해 계획을 수립하고 이외 장사시설의 신축, 증·개축 시에도 기존 장사시설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산분장지를 조성하도록 권고했다. 임을기 복지부 노인정책관은 "이번 산분장지는 산분장 제도 도입 이후 첫 국비 지원 사업으로 조성되는 것"이라며 "향후 산분장지를 조성하고자 하는 다른 시도의 시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선상투표가 26일부터 29일까지 실시되는 가운데 광주에서 160명이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선상투표는 2012년 18대 대선에서 처음 도입했으며, 현재 원양어선 등 454척의 선박에 승선 중인 선거인 3015명이 대상이다. 광주선관위는 투표소 357곳을 확정하고 투표안내문과 전단형 선거공보를 각 가정에 발송했다. 광주지역 총 선거인 수는 119만4191명이다. 거소투표 신고인 2500여 명에게는 거소투표용지·거소투표안내문·책자형선거공보를 발송했다. 영내 또는 부대 등에 장기 기거하는 이유로 각 세대에 보낸 선거공보를 받을 수 없어 선관위에 발송을 신청한 군인과 경찰공무원 700여 명에게도 책자형 선거공보를 발송했다. 투표안내문에는 유권자의 성명, 선거인명부 등재번호, 사전투표와 선거일 투표 참여 방법(투표시간, 투표장소 등)이 게재돼 있다. 전단형 선거공보에는 후보자의 정책·공약 등 선거인이 후보자를 선택하는 데 유용한 정보가 게재돼 있다. 이번 대통령 선거에는 3명의 후보자만 전단형 선거공보를 제출했다. 후보자의 책자형·전단형 선거공보와 10대 공약 등 정보는 중앙선관위 정책·공약마당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