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장이 1일 취임하고 공식 업무에 나섰다. 1992년 중진공에 입사한 신임 김 본부장은 33년간 중소벤처기업 지원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 본사 기획조정실, 대출관리실, 기업금융처, 청년창업사관학교, 수출마케팅사업처 등에서 정책자금 기획 및 집행관리, 인력양성·창업지원, 수출마케팅·글로벌화 지원 등 기업지원의 핵심 분야를 두루 거쳤다. 특히, 수출마케팅사업처장 시절 코로나19 사태로 기업들의 해외 판로개척에 차질이 생기자 수출바우처 지급대상과 기간을 확대하고 대체 수입처 발굴, 온라인 마케팅 지원 등을 중점 지원해 돌파구를 마련한 바 있다. 이후 인천서부·경기남부지부장, 전남동부지부장 등 수도권 및 호남권 지역본부의 책임자로 활동하며 지역산업 특성에 맞는 중소벤처기업 지원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온 현장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김 본부장은 "글로벌 이슈인 미·중 무역경쟁, 러시아·중동 전쟁위험 등으로 인해, 지금은 우리 전북기업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라며 "전주시 탄소국가산단,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 완주군 수소특화 국가산단 등에 대해 분절된 지원이 아니라 지역 네트워크와 협업의 연결망을 촘촘하게
국세청은 어려운 근로소득자 가구의 생활 안정에 보탬이 되도록 2024년 귀속 하반기분 장려금을 26일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하반기 근로·자녀장려금은 200만 가구에 1조8345억원이 지급된다. 지난해 12월 지급한 상반기분 5789억원을 포함해 2024년 상·하반기 근로·자녀장려금 지급은 212만 가구, 2조4134억원 규모다. 장려금 지급 가구는 2020년 151만 가구에서 2024년 212만 가구로, 지급 금액은 1조7000억원에서 2조4000억원으로 지난 5년간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근로소득자를 신속하게 지원하고 소득 지원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2019년 귀속부터 장려금 반기 지급을 도입했으며, 그간 잘 정착돼 신청 가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려금 지급 연령대별 비율을 보면 노인일자리 확대 등 영향으로 60대가 2023년 39%에서 2024년 43%로 높아졌다. 50대(14→13%), 40대(12→11%), 30대(11→11%), 20대 이하(24→23%)는 비율이 하락하거나 전년과 같았다. 또 단독 가구가 전체의 65%(130만 가구)를 차지했고 홑벌이 가구는 29%(58만 가구) 맞벌이 가구는 6%(13
KBN 한국벤처연합뉴스 강명원 기자 | 2025년 6월 25일, 한국시니어플래너협동조합(이사장 장성우)은 시니어통 봉사회 회원들과 함께 광주광역시에서 ‘한국시니어파크골프클럽’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시니어 여가활동 지원에 나섰다. 이번 발족은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시니어들의 건강 증진과 공동체 정신 회복을 함께 추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협동조합 산하 ‘시니어통 봉사회’ 회원들이 중심이 되어 파크골프 수업과 클럽 활동을 본격 시작하며, 누구나 쉽게 즐기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파크골프를 통해 활기찬 노후 생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MN그룹 강태원 대표는 시니어 통 봉사회의 활동을 응원하며, 프리미엄 파크골프채 ‘크레이지핏(CrazyFit)’ 1세트를 기증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강 대표는 “건강한 몸과 따뜻한 나눔이 함께하는 삶이 바로 시니어의 품격”이라며 “파크골프를 통해 삶의 활력을 더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성우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회봉사와 여가활동은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닙니다. 즐겁게 모여 운동하고, 봉사하고, 이웃을 도우며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실천하는 것이 바로 우리 협동조합의 철
글로벌 중대형 선박 리딩 기업 대한조선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 시장 상장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한조선은 이번 상장을 통해 최대 5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하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중대형 선박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공모 예정 주식 수는 총 1000만주이며 희망 공모가는 4만2000원~5만원 수준이다. 수요예측은 오는 7월 11일부터 17일까지, 일반청약은 7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KB증권과 NH투자증권이 공동 대표 주관을 맡았으며 신영증권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 1987년 신영조선공업으로 설립된 대한조선은 2004년 회사명을 변경하며 본격적인 종합 조선사로 도약했다. 이후 수에즈막스·아프라막스급 유조선, 셔틀탱커선, 컨테이너선 등 다양한 선종을 건조하며 기술 경쟁력을 키워왔다. 이에 따라 회사는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와 안정적인 납기 대응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조선 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대한조선의 2024년 기준 매출액은 1조746억원으로 2023년 8164억원 대비 32%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1582억원으로 전년 359억원 대비 34
전북자치도 군산시가 발행·운영 중인 지역화폐 '군산사랑상품권'이 소상공인 매출 증대 등 다양한 경제적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군산사랑상품권은 2018년 910억원을 시작으로 2025년 말까지 누적 발행금액 2조 9838억원에 이를 전망이며, 지역 내 실질 소비 증진과 자금 순환 유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가맹점 매출↑…상품권이 곧 소비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상품권 가맹점의 평균 매출은 비가맹점 대비 연간 3300만원 더 높게 나타났다. 실제로 2022년 3350만원, 2023년 3330만원 수준으로, 상품권 사용이 소상공인 실질 매출 향상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상품권 소비 전환 효과도 뚜렷하다. 2024년까지 누적 환전율이 98.5%에 달해, 판매된 상품권이 대부분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고 있음을 방증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925억원이 증액된 총 4120억원 규모의 상품권을 발행할 계획이며, 지난 5월말 기준 상품권 판매액은 1707억원이 판매됐다. 시는 상품권 결제 시 10% 추가 인센티브(캐시백)를 지원해 시민들의 자발적 소비를 유도하고 있다. ◇대형마트 배제…자금의 지역 내
문인 광주 북구청장은 25일 "민선 8기 남은 1년 동안 북구의 회복과 성장을 위한 시간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문 구청장은 이날 민선 8기 3주년을 앞두고 "민생경제에 활력이 넘치는 도시 조성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북구는 소상공인의 재도약을 위해 골목형 상점가 확대 지정, 포용 금융지원, 온라인 마케팅 지원 등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해왔다. 특히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문 구청장은 올해 1호 결재 사안으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기본계획을 승인했고, 오는 9월 총 100억원 규모 지역화폐를 한시 발행할 계획이다. 문 구청장은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1천750만달러 수출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오랜 침체에 빠진 내수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구정 최대 현안으로 '안전 도시'와 '저출생 대응'을 꼽았다. 문 구청장은 "2020년 폭우로 침수 피해를 겪은 이후 재난 방지를 위해 재해예방 공모사업에 집중했다"며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을 비롯해 하수도 정비사업,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등 항구적인 안전도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전통시장 청년상인 육성을 위한 전문기관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내용을 담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2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다음 달부터 시행되는 개정안에는 전통시장 내 청년상인 대상 교육 전문기관의 지정 기준과 운영 절차가 담겼다. 중기부는 전통시장 내 청년 상인 대상으로 창업 교육부터 점포 개설, 마케팅, 경영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을 해오고 있다. 시장에서 전문성을 가진 기관의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이번에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중기부는 전했다. 중기부는 오는 9월 공고를 통해 전통시장 청년상인 육성에 전문성을 가진 기관을 선발하고 내년 육성사업부터 전문기관에 위탁할 예정이다. 이대건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이번 개정을 통해 전통시장에 청년 상인이 활발히 유입돼 시장에 새로운 활력이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의 최근 5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5.9%로 조사된 가운데 매년 분기별 평균 0.6%씩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최근 5년간(2019~2024년) 광주시 소비자물가 변화'에 따르면 광주 소비자물가 지수는 2019년( +0.2%), 2020년(+0.4%), 2021년(+2.6%), 2022년(+5.1%), 2023년(+3.7%), 2024년(+2.5%)까지 상승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소비자물가 지수는 2019년(+0.4%), 2020년(+0.5%), 2021년(+2.5%), 2022년(+5.1%), 2023년(+3.6%), 2024년(+2.3%) 등이다. 전국 평균과 비교하면 2019년부터 2021년까지는 낮았으나 2023년과 2024년은 각각 +0.1%, 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소비자물가는 2020년 4분기 이후부터 지속된 고유가와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전쟁 발발, 고환율 영향을 받아 상승했으며 2022년 3분기 이후부턴 상승 폭이 둔화했다. 최근 5년간 광주 소비자물가는 2022년 가장 높은 상승률(+5.1%)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기 회복 과정에서 수요 증가와
광주시가 중소기업의 신입사원 이탈을 막기 위해 '직장적응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청년 친화적인 직장문화 조성과 신입직원의 적응을 돕기 위해 '하반기 직장적응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다음달 18일까지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직장적응 지원 사업은 산업단지 입주기업 등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관리자와 청년 신입직원에게 직장적응 교육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기업 관리자를 위한 '청년친화 조직문화 교육'과 신입 청년 직원을 위한 '직장적응 지원 교육'으로 구성됐다. 관리자의 리더십 강화 및 조직관리, 신입직원의 조직 적응력 향상, 커뮤니케이션 능력 향상 및 힐링 프로그램 등이 제공되며 기업이 원하는 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또 교육 참여자에게는 직장생활에 유용한 물품이 담긴 키트가 제공된다. 참여인원이 10명 이상인 경우 기업 현장방문 교육으로 진행하며 인원이 적은 경우 여러 기업이 함께하는 혼합형 교육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여 대상은 광주지역 우선지원대상 기업 및 중소기업이며, 관리자와 입사 3년 이내 15~39세 신입 청년직원이면 누구나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광주경영자총협회를 통해 서류를 제출하면 되고 교육은 8월부터 10
KBN 한국벤처연합뉴스 정순영 기자 | '세계는 한꽃, 꽃처럼 그대 오세요, 같은 마음, 다른 얼굴 자타불이(自他不二) 어울림한마당이 2025년 6월 22일 일요일 9시30분부터 오후4시까지 대한불교조계종 보은사 바라밀실버하우스에서 대한불교조계종 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 주최, (사)아시아밝음공동체, 생명나눔문화, 보은사 주관으로 진행되었다. 보은사 주지 도제스님과 신도회는 경내 특설무대에서 베트남,캄보디아, 몽골, 스리랑카, 네팔, 인도네시아 이주노동자, 지역주민과 함께 나눔과 문화 전통음식이 있는 어울림 잔치를 준비했다. 박광신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제1부는 보은사 목련합창단 공연, 음악이 흐르는 묘광스님 토크쇼, 국가별 기수단 입장, 도제스님의 개회선언 및 개회사, 삼귀읠례 반야심경, 내빈소개, 사회복지법인 바라밀 이사장 현고스님,해외특별교보장 정범스님, 달리는 마하부따사 정범스님, 광주광역시 교육감, 민주당 박균택 국회의원의 축사와 함께 천여명이 동참해 자타불이의 한마당을 펼쳤다. 어울림한마당은 도제스님은 대한불교조계종 마하 이주민단체협의회와 대한불교조계종 국제전법단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전)조선대학교 박준희
전주지법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 28일∼8월 8일 2주간 휴정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기간에 민사사건의 변론 및 조정·화해기일, 형사사건의 불구속 공판, 인권에 중대한 영향이 없는 재판 등은 열리지 않는다. 다만 형사사건의 구속 공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체포·구속적부심 심문, 민사사건의 가압류·가처분 심문 등 신속한 처리가 필요한 사안의 기일은 진행한다. 전주지법 관계자는 "기일을 미루는 게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재판은 휴정기에도 예정대로 열린다"며 "재판부별로 휴정 기간이 다를 수 있으므로 구체적 일정은 각 재판부에 문의해달라"고 말했다.
흉악범죄를 저지른 사형수들이 장기간 복역 중 잇달아 생을 마친 사실이 약 1년 만에 뒤늦게 알려졌다. 29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보성 어부 연쇄살인'의 오종근, '밀양 단란주점 살인'의 주범 강영성 등 미집행 사형수 2명이 지난해 각각 사망했다. 오종근은 2007년 8∼9월 전남 보성으로 여행 왔다가 자신의 배에 타게 된 남녀 여행객 4명을 성적 욕구를 채우기 위해 무참히 살해,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됐다. 강영성은 1996년 1월 경남 밀양시 삼문동 화랑단란주점에서 상대 조직원 2명에게 중상을 입힌 뒤 병원까지 쫓아가 살해, 출동한 경찰관 등 7명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조직폭력배다. 이들은 광주교도소에 수용 중 고령과 질병 등으로 숨을 거뒀다. 오종근은 지난해 7월께, 강영성은 그로부터 약 한 달 뒤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종근은 2010년 사형을 확정받아 국내 최고령 사형수로 복역했고, 지난해 사망 당시 86세였다. 강영성은 30세였던 1996년 사형이 확정돼 지난해 58세에 사망했다. 오종근은 사형제가 인간 존엄성을 침해한다며 위헌 소송을 냈고, 강영성은 뇌출혈 등으로 투병 후 형집행정지를 신청하기도 했으나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들 2명이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