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미래차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에 참여한 기업이 기아차가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확장 플랫폼 사업' 협력기업으로 선정됐다. 광주시는 서울에서 열린 '2025 글로벌 PBV 컨버전 파트너스 데이'에서 차량용 전장부품·특장차량을 제작하는 프리모와 기아차가 차량기반 확장 플랫폼 분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차량 기반 확장 플랫폼은 자동차 중심의 장비를 서비스·소프트웨어·데이터·에너지 생태계 등으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프리모는 자동차 조명 장치와 특장차량의 하이루프·시트 등을 제작하는 전문기업이다. 프리모는 교통약자용 차량의 승·하차 편의성을 높이고 화재 등 비상상황 때 안전 대피 시간을 확보하는 기술까지 기아 차량 기반 확장 플랫폼(PBV) 모델인 PV5에 적용하는 사업계획을 제시했다. 광주시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지난 3월부터 10여 차례의 협의를 통해 소부장 특화단지 공동 협력방안을 검토했으며 이종접합기술 기반 차체·섀시 기술과 전북의 강도·경량화 탄소 기술을 융합해 프리모의 PBV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동현 미래차산업과장은 "광주시는 기아의 글로벌 확장 플랫폼 사업에 소부장 특화단지 참여기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현지 실사에 직접 참
전라남도는 27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2025년 전남도 새마을지도자대회가 열려 한 해 성과를 돌아보고 2026년 새로운 도약을 위한 비전을 다짐했다. (사)전남새마을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양재원 전남새마을회장과 22개 시군 새마을회원 등 총 800여 명이 참석해 화합을 다졌다. ‘함께 새마을, 미래로·세계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2025년 보람의 현장 영상 상영, 유공자 시상, 대회사, 격려사, 축사, 비전다짐 퍼포먼스와 새마을노래 제창 순으로 펼쳐졌다. 김영록 지사는 지역공동체 발전과 새마을운동 활성화에 기여한 이동률 새마을지도자무안군협의회장 등 50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해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새마을지도자들은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 취약계층 나눔 봉사활동 등 한해 새마을회의 활동을 돌이켜보고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며 자긍심을 고취했다. 특히 전남 AI데이터센터 유치를 기점으로 세계 속으로 뻗는 대한민국을 기념하는 한편,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예술공연도 펼쳐졌다. 양재원 전남새마을회장은 대회사에서 “회원 한 분 한 분의 변함없는 열정과 헌신이 모일 때 전남의 새마을운동은 더욱 힘차게 나아갈 것”이
광주 북구는 탄소중립 에너지자립도시 조성을 위해 총사업비 16억여 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은 주민들의 에너지 복지 증진과 건축물 에너지 자립도 향상을 위해 주택 및 상가를 대상으로 태양열 발전에 필요한 설비 설치비용을 최대 85%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에 나선 지난 2월부터 신재생에너지 설비 전문 기업 6개소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사업 수요조사에 나섰다. 이 결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 국·시비 9억6000여만 원을 확보했다. 북구는 올해 확보한 국·시비 예산 구비 매칭분과 자부담액 등 16억여원을 투입해 내년 2월부터 북구 소재 건축물 239개소(주택 210개소, 일반건물 29개소) 대상 신재생에너지원 융합 설비 설치에 나선다. 북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에너지 비용 절감은 물론 탄소중립 에너지자립도시 실천 분위기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신재생에너지는 기후 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필수 요소다.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양 의무를 저버린 부모가 자녀 사망 후 국민연금 유족급여를 받을 수 없도록 하는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은 5일 미성년 자녀에 대한 부양 의무를 위반한 부모의 유족급여 수급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단순한 지급 기준 조정이 아니라 실질적인 양육 책임을 다하지 않은 부모에게 공적 급여를 허용하지 않는다는 취지를 제도적으로 명확히 한 점에 의미가 있다. 그동안 부모가 장기간 연락을 끊거나 양육을 포기했더라도 법률상 상속권이 유지되는 구조 탓에 유족급여를 수령하는 사례가 발생해 사회적 논란이 이어졌다. 개정된 법은 민법 제1004조의2에 따른 상속권 상실 판결을 받은 부모를 유족급여 제한 대상으로 규정했다. 즉 가정법원이 부모가 자녀를 유기하거나 학대한 사실을 인정해 “이 부모는 상속 자격이 없다”라고 상속권 상실을 확정하면 국민연금공단도 이를 근거로 유족급여 지급을 중단하게 된다. 지급 제한 범위는 유족연금뿐 아니라 반환일시금, 사망일시금, 미지급급여 등 국민연금법상 사망과 관련해 발생하는 모든 급여로 확대된다. 이로써 자녀 사망 이후 발생하는 연금상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2026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현대화 사업 공모 선정과 전라남도 특별조정교부금 확보로 화순고인돌전통시장과 능주 전통시장의 시설현대화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화순고인돌전통시장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현대화 공모사업으로 4억 3천만 원, 능주전통시장은 소규모 지역개발사업 및 전라남도 특별조정교부금 1억 5천만 원을 확보해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 한것. 이번 시설현대화 사업은 지역 상권 활성화와 주민 편의 증진을 목표로 하며, 전통시장의 오래된 이미지를 개선하고, 이용객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변화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있다. 고인돌전통시장은 ▲노후 상가 LED 전등 교체 ▲시장 LED 입간판 설치 ▲상가 벽· 기둥 도색 ▲바닥 보수 정비 등을 추진하며, 능주전통시장은 ▲폭염 대비 선풍기 설치 ▲지역 행사·공연이 가능한 다목적 무대 조성을 통해 생활형 환경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군은 내년 상반기까지 신속하게 설계를 마친 뒤,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주민과 상인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이끌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편의는 물론, 지역 공동체 활동이 가능한 문화 공간으로 기능을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
(서울=한국벤처연합뉴스) 송인경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내년 3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지역 내 8개 병원과 ‘통합돌봄 퇴원환자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일상으로 복귀하는 환자가 병원 퇴원 이후에도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신속하게 연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기관은 은평구와 관내 병원 8개소로 서울시립 서북병원, 서울재활병원, 연세노블병원, 연세에덴요양병원, 은평성모병원, 은평연세병원, 청구성심병원, 한국효요양병원이 참여했다. 협약 내용에 따르면, 구는 재가로 복귀하는 퇴원환자를 대상으로 통합돌봄서비스와 사례관리를 담당하고 각 병원은 퇴원환자에게 통합돌봄사업을 안내해 대상자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협력한다. 또한, 협약식에 이어 은평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제2차 은평구 통합지원협의체 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6년 은평구 통합돌봄 실행계획(안)에 대해 심의하고, 협의체 참여 기관들의 통합돌봄 관련 사업 현황을 공유하며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퇴원하신 분들이 원래 살던 집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전라남도가 무기질비료 가격 상승에 따른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무기질비료 가격보조 지원사업’ 신청 기한을 오는 15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당초 신청 기한은 11월 30일이었으나, 영농 일정에 따른 비료 구입 지연 등 부득이한 사유가 발생함에 따라 연장했다. 무기질비료 가격보조 지원사업은 2022년부터 농가의 생산비와 경영비 부담 경감을 위해 농업경영체를 대상으로 무기질비료 가격 인상분의 80%를 선할인 판매하고, 정부-지자체-농협 등이 사후 분담해 보조하는 사업이다. 지원 한도는 최근 2년간 평균 비료 구매량을 기준으로 산정될 예정이다. 별도의 사업 신청 절차 없이, 도내 무기질비료 사용 농가는 평소 이용하던 농협에서 비료를 구매할 때 보조금이 자동 차감된 금액으로 결제하면 된다. 김영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무기질비료 가격보조 사업은 각종 농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농업인의 생산비 부담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업인이 구매 기한에 할인된 무기질비료를 구매해 농가 경영 안정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한국벤처연합뉴스) 송인경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오는 4일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반려식물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연말을 맞아 반려식물이 주는 치유의 힘과 따뜻함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은평구는 지난 2023년부터 ‘반려식물 보급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는 원예치료 자격증을 가진 전문가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인 65세 이상 어르신을 찾아가 반려식물을 보급하고, 관리 방법 교육과 원예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하는 사업이다. 단순히 식물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이 식물과 교감하며 일상의 활력을 되찾고 정서적 안정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 ‘겨울에 피어난 초록 이야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어르신들이 정성껏 길러온 파키라, 녹보수, 몬스테라 등 반려식물 80여 점이 공개된다. 또한, 어르신들의 사연이 담긴 원예 활동지 50점과 활동사진 150점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원예프로그램 활동 영상과 참여 어르신들의 인터뷰가 상영되며, 참여자들이 소감을 나누는 시간도 갖는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며 더욱 뜻깊은 연말을 보낼 것으로 기대된다. 은평구는 앞
전북 전주시가 운영하는 청년임대주택 '청춘★별채'의 하반기 입주자 모집에서 경쟁률이 70.8대 1을 기록했다. 시는 지난달 24∼28일 진행된 2025년도 하반기 청춘★별채 입주자 모집 결과 12호 모집에 850명이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신청자 자격 검증을 거쳐 12월 중 예비 입주자 36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입주자는 내년 1월부터 예비순번에 따라 순차적으로 계약·입주하게 된다. 청춘★별채는 시가 무주택 미혼 청년(19~39세, 대학생·취업준비생 포함)을 대상으로 월 임대료 1만원에 제공하는 청년임대주택이다. 보증금은 50만원이며, 최초 2년 거주 후 무주택 요건 충족 시 최대 4회 재계약이 가능하다. 입주 중 결혼하면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앞서 시는 기존 매입임대주택을 올해부터 청년만원주택으로 전환해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시는 현재 117호를 확보했으며 2026년 24호, 2027년 36호, 2028년 33호 등 2028년까지 총 21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김은주 시 인구청년정책국장은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청춘★별채 입주자 모집에서 나타난 높은 경쟁률은 청년들의 주거비 안정에 대한 절실한 요구를 반영한 결과"라며 "청춘
광주 광산구는 시민들의 일상을 보호하기 위해 도심 속 무분별한 혐오 현수막에 대한 엄정 대응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광산구는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특정 인종이나 국적에 대한 혐오를 부추기거나 특정인을 비하·조롱하는 등 혐오·비방 표현이 담긴 현수막 130여건을 단속·철거했다. 이 중 옥외광고물 설치 규정을 어긴 현수막 30건에 대해 총 1000만원 상당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앞서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에 따라 도로교통 안전을 해칠 우려가 있는 불법 현수막은 물론, 인종차별이나 성차별적 표현이 담긴 혐오 현수막에 대한 정비를 강화하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정당 현수막에 혐오 표현이 포함됐는지 판단할 수 있는 기준·사례를 담은 지침을 마련하기 전부터 자체적인 대응을 이어왔다는 게 광산구 설명이다. 가짜뉴스, 혐오 현수막이 난립해 도시 미관을 헤치고 시민 안전을 위협하지만 관련 규정상 자치구 차원의 대처가 쉽지 않다는 점에서 제도 보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사회적 약자나 특정 집단에 해를 끼치는 혐오, 차별, 허위 정보는 표현의 자유로 포장될 수 없다.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모두 동원해 혐오 현수막 근절에 나
국립종자원 전남지원은 내년 벼농사에 필요한 정부 보급종을 내년 1월30일까지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받는다. 오는 12월19일까지는 기본신청기간으로, 광주·전남지역 시군에 배정된 품종과 물량에 대해서만 신청이 가능하다. 내년 1월2일부터 같은 달 30일까지 추가신청기간에는 보급종 잔량이 남아 있을 경우 지역 구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벼 정부 보급종은 5품종 2397t이다. 새청무 2184t, 백옥찰 56t, 조명1호 27t, 영호진미 50t, 동진찰 80t이며 전량 미소독 종자로 공급한다. 정부 보급종은 신청시 선택한 지역농협을 통해 내년 1월12일부터 3월31일까지 공급한다. 공급가격은 내년 1월 초 신청기관 또는 지역농협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립종자원 전남지원 이경일 지원장은 "정부 보급종은 종자검사규격에 합격한 정부 보증종자로, 품종 고유 특성이 잘 나타나고 순도가 높은 특징이 있다"며 "광주·전남 지역 고품질 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 보급종 신청기간 내 종자를 신청해 달라"고 말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국내 우주 수송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독자 개발한 한국형발사체(누리호)의 4차 발사가 성공했다고 27일 발표했다. 배경훈 부총리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에서 진행한 누리호 4차 발사 결과 발표 브리핑에서 "누리호 4차 발사가 성공한 사실을 국민 여러분께 전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누리호는 오늘 새벽 1시13분 정각에 발사됐다. 항우연은 발사체 비행정보를 담고 있는 원격수신정보(텔레메트리)를 초기 분석한 결과 누리호가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12기의 큐브위성을 목표 궤도(600km)에 성공적으로 분리안착시켰음을 확인했다. 누리호는 발사 후 정해진 비행시퀀스에 따라 모든 비행 과정이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누리호 1, 2, 3단 엔진 연소와 페어링 분리가 모두 정상적으로 이뤄져 누리호에 탑재된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큐브위성 12기의 분리까지 모두 성공했다. 배 부총리는 "이날 오전 1시13분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 누리호가 최종 고도 601.3km 궤도 속도 7.56km/sec, 경사각 97.75도로 태양 동기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며 "탑재된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