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붐업을 위해 금오도, 나로도, 거문도, 백도 등 아름다운 전남 섬 경관과 밤바다 별, 달을 보고, 백도에서 일출을 즐기는 섬 밤바다 크루즈를 시범 운항해 큰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국 최초로 진행한 섬 밤바다 크루즈 시범 운항은 5월 23일부터 6월 1일까지 기간 중 1박 2일 코스 총 4회 이뤄졌다. 섬 크루즈에 대한 관심 증가로 탑승권이 조기에 매진됐으며, 1천100여 명의 이용객이 금·토요일 오후 3시 여수에서 출발해 다음 날 11시까지 금오도, 나로도, 거문도, 백도 등 전남의 아름다운 섬을 항해하는 색다른 경험을 했다. 첫째 날에는 금오도, 안도, 연도, 나로도, 손죽도, 거문도 등 다도해 섬 경관과 함께 바다 한가운데서 맞는 노을, 여수 밤바다의 아름다운 야경과 별밤 감상, 불꽃놀이, 선상공연, 디너뷔페, 오션뷰 객실 등 각종 크루즈 서비스가 만족도를 높였다. 둘째 날에는 거문도를 출발해 해돋이 포인트로 이동, 다도해의 일출을 감상한 뒤 여수신항으로 귀항하는 여정이다. 이번 전남 섬 밤바다 크루즈선은 2만 2천 톤급 팬스타드림호로 총 115개 객실을 비롯해 편의점, 사우나, 마사지룸, 노래방 등 다양한 편의시
전남도여성단체협의회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 TV토론회에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한 성적 발언을 강력 규탄하며, 즉각적인 사퇴와 대국민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협의회는 28일 성명을 통해 "이 후보가 공중파방송을 통해 여성과 아동을 포함한 국민 전체를 대상으로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협의회는 특히, 질문 형식을 빌려 혐오성 발언을 전달한 방식은 단순한 실수를 넘어선 것으로, 여성의 인권과 존엄성을 훼손하는 행위로 간주했다. 또 이 후보가 그동안 역차별 문제를 내세워 사회적 갈등을 부추기고, 사회적 약자를 비하하는 방식으로 지지 기반을 넓혀온 점을 문제 삼으며 "이 같은 정치행태가 우리 사회의 성평등 가치를 위협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임정심 회장은 "여성을 동등한 국민으로 보지 않는 사람이 어떻게 국민의 대표가 될 수 있느냐"며 "앞으로도 전남도 여성단체협의회는 여성과 사회적 약자를 폄하하거나 차별을 조장하는 정치인의 등장을 막기 위해 끝까지 감시하고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 의정부시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지역 내 토양오염 우려지역에 대한 '토양오염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토양오염이 우려되는 어린이공원 놀이시설, 산업단지, 주유소 용지 등 10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는 채취한 토양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할 예정이다. 오염원 지역 종류에 따라 pH, 중금속, 불소, 시안 등 총 22개 항목에 대해 조사한다. 검사 결과, 토양오염 우려 기준을 초과한 지역은 토양정화 책임자에게 토양정밀조사를 명령하고 오염이 확인되면 정화명령을 내린 뒤 복원사업을 시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토양오염은 다른 오염에 비해 복구에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된다"며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오염 추세를 점검하고, 안전한 토양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동구는 오는 31일부터 6월1일까지 제3회 무등산 인문축제 '인문 포레스트(For:rest)'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꽃 핀 쪽으로 뽀짝, 희망으로 뽈깡'을 주제로 무등산 증심사지구 일대에서 열린다. 31일 오전 10시50분 주무대에서 개막공연 연극 '오! 금남식당'이 진행된다. 1980년 5월 주먹밥으로 한 식구가 됐던 광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무등산 편백숲 프로그램에서는 책 읽기와 쉼을 통해 사유의 힘을 기르는 시간인 '숲멍 소풍'을 운영한다. 책, 필기도구, 돗자리 등이 담긴 라탄바구니를 참여자들에게 빌려준다. 전문가와 시민들이 함께 편백숲 생물 종을 찾아 나서는 생물종 다양성 대탐사도 진행한다. 김탁환·이금이·최향랑·최병수 작가 등을 초청해 책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인문토크도 열린다. 올해 축제는 예술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우선 지난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 특별전을 연다. 일본 독자들을 초청해 광주 5·18민주화운동을 다룬 한강 작가의 작품 '소년이 온다'와 5·18에 대해 이야기도 나눈다. 일본 호세이대학 교수이자 작가인 나카자와 케이 교수와 번역가, 편집자, 아사히신문 기자 등 50여명이 참여한
목포시학부모회총연합회(이은순 회장) 소속 학부모들이 26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목포시학부모회총연합회소속 학부모들과 조옥현,최정훈 전남도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지역위원회를 방문해 김원이 국회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교육 현장의 현안과 교육정책 개선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조옥현 도의원은 “현재 대도시와 지방간 교육격차가 날로 증가하고 있어 지방에서 아이들을 교육시키는 것이 어려워지고 있으며, 지역소멸의 위기를 더욱 가중시킬 우려가 크다”며, 차기 정부 차원에서 교육격차 해소와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는 미래교육으로 전환 등 교육정책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은순 회장은 “교육에 대한 투자는 미래에 투자하는 것이며 지속 가능한 국가의 발전을 위한 기본 조건”이라며, “이재명 후보만이 교육현장의 문제를 직시하고 실질적 해결책을 추진할 수 있는 후보”라고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에 대해 김원이 국회의원은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아이들이 잘 자라기를 바라는 학부모님들의 목소리와 지방교육의 주요 현안들을 차기 정부에 신속히 전달하고, 양질의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지지 선언은 지역
전북 무주군은 '당산리 봉화 유적'이 학술적 가치와 역사적 중요성을 인정받아 전북특별자치도 기념물로 지정 예고됐다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당산리 봉화 유적은 무주읍 당산리 해발 420m의 산 능선 상부에 있는 봉화 유적으로 봉화대 3기, 방호 석축, 집수시설, 성벽 등이 남아있다. 봉화대 1·2호의 기초부에서는 토기 조각이 출토돼 삼국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된다. 봉화 유적은 무주 남대천 일대의 주계고성, 대차리 고분군 등과 함께 삼국시대 방어체계 연구의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받는다. 군은 오는 7월께 도 기념물로 지정되면 학술 발굴조사와 함께 봉화 유적의 보존 및 활용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황인홍 군수는 "당산리 봉화 유적은 고대 방어시설과 지역사 연구의 핵심 자료"라며 "도 기념물로 지정되면 고고학 및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지역 역사 문화 정체성을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저탄소·친환경유기농업 육성을 위해 유기농업자재 등 친환경농자재 구입비 940억원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전남도는 올해 유기농업자재 지원 196억원을 비롯해 토양개량제 공급 193억원, 유기질비료 지원 201억원, 친환경농업단지 조성 350억원 등 친환경농업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영농자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유기농업자재 지원사업은 친환경농어업법에서 고시한 유기농업자재로 등록된 유기농자재와 토양검정비용 등을 지원하며, 유기농인증 농가는 ha당 200만원, 무농약 농가는 150만원을 준다. 토양을 개량하기 위해 규산질비료와 석회질비료 7만4천t을 공급한다.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추진을 위해 유기질비료와 가축분퇴비 43만6천t을 공급한다. 친환경농업단지 조성을 위해 벼의 경우 유기농인증 농가는 ha당 120만 원, 무농약 농가는 50만원을 지원한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각종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운 농가에 친환경농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생산비 부담을 줄이는 등 친환경농업을 지속해서 실천하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시내버스 노조가 5일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출근길 일부 차질이 빚어졌으나 교통 대란까지는 이어지지는 않았다. 광주시는 대체 기사 등을 투입해 운행률을 70%대로 유지하고 있지만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시민 불편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국노총 전국 자동차노동조합 연맹 광주 지역버스 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노사 간 임단협 3차 조정회의가 결렬되면서 첫 차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시내버스 회사 9곳 중 2곳은 이번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7개사는 비번인 버스 기사 등을 투입해 운행률을 70~80%수준으로 유지했다. 광주시는 시내버스 약 1000대 중 700여대가 운행중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전체 버스 기사 중 1075명이 파업에 동참, 나머지 비정규직 등을 포함한 1300명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이날 광주시가 대체 기사를 투입하면서 출근 교통 대란까지는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시민들은 파업으로 인한 교통 불편을 크게 체감하지 못했다. 다만 일부 승객은 배차 간격이 평소보다 늘어나면서 불편을 호소했다. 파업 소식에 일찍 집을 나서 버스 대신 도보로 지하철을 이용했던 시민도 평소보다 이른 출근길에 불편을 토
광주 140만명 인구가 21년 만에 무너진 것으로 나타나 지역소멸 위기가 현실화 됐다. 4일 행정안전부 홈페이지에 게시된 '2025년 주민등록 인구 및 세대현황'에 따르면 5월 기준 광주 인구는 남성 69만826명, 여성 70만9054명 등 총 139만988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140만827명(남 69만1334명·여 70만9493명)에서 947명 줄어 2004년 이후 21년 만에 인구 140만명 선이 무너졌다. 광주 인구는 지난 1월 기준 140만7097명(남 69만4532명·여 71만2565명), 2월 140만5226명(남 69만3552명·여 71만1674명), 3월 140만2478명(남 69만2193명·여 71만285명)을 기록했다. 자치구별로는 5월 기준으로 북구가 42만55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광산구 38만9542명, 서구 27만6651명, 남구 20만8091명, 동구 10만5043명 순이다. 광산구는 지난 1월 39만1166명에서 4월 38만9173명으로 인구가 줄었지만 5월들어 369명 증가했다. 또 올해 1분기 기준 순유출 인구도 광주는 4945명으로 집계돼 경남 4729명, 경북 3524명 등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았다. 인
이재명 정부 1기 더불어민주당이 여당 당대표인 만큼 이재명 대통령 의중을 정확히 반영해 이끌 수 있는 인물이 당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집권 초기 안정적 국정 운영을 위해선 당정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이 역시 친명계가 맡을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후보군으로는 선대위에서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을 지낸 박찬대 원내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박찬대 원내대표(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4일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의 수고와 응원이 가장 큰 도움을 주었다고 자평하면서 감사서한을 띄웠다. (감사문)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박찬대입니다.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었습니다. 선거 승리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당원 동지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내란을 이겨내고 헌정과 민주주의를 지켜내주신 당원동지 여러분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라고 하신 노무현 대통령님의 말씀이 떠오릅니다. 당원동지 여러분이야 말로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 그 자체입니다. 여러분이 계시기에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굳건할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란의 완전한 종식과
6·3 대선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3사(KBS·MBC·SBS)가 3일 실시한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동 예측(출구)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는 51.7%, 김문수 후보는 39.3%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2.4%포인트(p)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7.7%를 기록했다. 이후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 1.3%, 송진호 무소속 후보 0.1% 순이다. 지역별로 보면 이재명 후보는 광주(81.7%)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반면, 김문수 후보는 대구(67.5%)에서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이 후보는 서울, 경기, 인천, 울산, 광주, 전남, 전북, 대전, 충남·세종, 충북, 강원, 제주 등에서 앞섰다. 김 후보는 부산, 경남, 경북, 대구 등에서 앞서는 것으로 예측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의 경우 ▲서울 이재명 49.3% vs 김문수 40.1% ▲경기 이재명 55.8% vs 김문수 34.6% ▲인천 이재명 53.6% vs 김문수 37.4% 이다. 국민의힘 텃밭으로 꼽히는 영남권은 ▲부산 이재명 42.7% vs 김문수 49.0% ▲경남 이재명 43.4% vs
전남 신안군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라마다 프라자 자은도에서 제6회 월드 바둑 챔피언십이 개최된다고 2일 밝혔다. (재)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고 전라남도와 신안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미국, 호주, 루마니아 등 세계 8개국에서 45세(1980년생) 이상의 각국 대표 선수들이 참가하여 기력을 겨룬다. 이번 대회에는 영화 ‘승부’의 실제 모델로 잘 알려진 조훈현 9단과 이창호 9단을 비롯해 제2회, 3회, 5회 대회에서 3차례 우승을 거머쥔 디펜딩 챔피언 유창혁 9단이 한국 대표로 출전해 또 한 번의 우승을 노린다. 또 루이나이웨이 9단, 저우허양 9단, 야마시타 게이코 9단, 왕밍완 9단 등 세계 바둑계의 전설적인 기사들이 대거 참가한다. 특히 신안이 배출한 세계적인 바둑 스타 이세돌 국수(國手의) 형인 이상훈 9단도 이번 대회에 함께 참가해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한국 바둑의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바둑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방과 후 바둑 교실 운영 등을 통해 바둑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