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와 문화, 치유가 어우러진 특별한 여행. 익산의 대표 종교문화 체험 프로그램 '2025 상반기 성지혜윰길, 다이로운 익산여행'이 23일부터 다시 짧은 여정에 나선다. '성지혜윰길, 다이로운 익산여행'은 2022년부터 운영돼 큰 호응을 얻은 '4대종교문화체험 다이로운 익산여행'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4년째를 맞았다. 익산의 대표 종교 성지를 순례하며 종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으며, 이번 상반기 프로그램은 다음달 14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총 4회차에 걸쳐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시민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운영 요청에 따라 '성지혜윰길'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프로그램을 재구성해, 더욱 깊이 있고 의미 있는 여행으로 돌아왔다. 여행은 익산역에서 출발해 △원불교 총부 △미륵사지 △두동교회 △나바위성당 등 익산의 주요 종교 성지를 순차적으로 방문하며, 각 장소에서는 신앙과 역사, 문화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체험 활동이 펼쳐진다. 참여자들은 명상 체험을 통해 마음을 다스리고, 스님과의 차담을 통해 삶을 성찰하며, 성지 순례길을 걷는 과정에서 몸과 마음의 힐링을 경험하게 된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단순한 관광을 넘어 다양한 종교문화에 대한 이해와 공감
경기 의정부시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관련 벽보가 연이어 훼손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9시30분께 의정부시 신곡동 효자고등학교 앞에 설치된 대선 후보자 선거벽보 중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코 부분이 훼손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같은 날 오전 9시30분께 의정부시 낙양동 한 아파트 앞 길에 설치된 선거벽보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사진이 찢겨 훼손됐다. 선관위는 훼손된 선거벽보를 교체한 상태다. 경찰과 선관위는 벽보 훼손 사례 중 이재명 후보 벽보 훼손은 바람의 영향으로 나뭇가지 등에 의해 훼손된 것으로 보고 있다. 김문수 후보 벽보 훼손은 고의성이 의심돼 주변 폐쇄회로(CC)TV 확인 등 수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 벽보나 현수막 등 선전시설물을 정당한 사유 없이 훼손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발생 이튿날인 18일 진화율이 80%대를 보이면서 내일 중 완전히 꺼질 것으로 예상된다. 소방당국은 18일 오전 현장 브리핑을 열고 전날 발생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내 2공장(서쪽) 화재의 진화율이 80% 상당을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2시께 진화율이 85~90%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후 일몰 전까지 95% 상당 진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당국은 진화율이 90%대를 넘어가면 국가소방동원령 단계 하향을 건의할 예정이다. 불이 난 2공장 내부 고무 자재를 덮는 위폐 작업율에 따라 완전 진화는 내일 중 이뤄질 전망이다. 앞서 소방당국은 불이 처음 난 정련동에 쌓인 생고무 20t 가량이 모두 타야 하고, 검붉게 뿜어대는 불길이 14만925㎡ 규모의 2공장 여러 건물로 빠르게 확산해 최장 일주일 이상 걸릴 것으로 봤다. 예상보다 불길을 빠르게 잡을 수 있었던 것은 2공장에서 1공장으로 더 번지는 것을 막은 게 주효했다. 1공장은 타이어 완제품을 보관, 자칫 불길이 옮겨 붙었다면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컸다. 소방 당국은 추가 연소 방지 조처도 마친 상태로 전소 우려가 컸던 2공장 내 피해율도 잠정 추산 60%
광주·전남 중소기업들이 6월 경기 전망에 대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지지부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가 29일 발표한 '2025년 6월 광주전남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 경기전망지수(SBHI)는 79.3(전국 평균 75.0)으로 전월(76.2) 대비 3.1포인트 상승했다. 전년 동월(78.5)과 비교하면 0.8포인트 오른 수치다. 경기전망지수는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더 많음을 나타내고 100 미만이면 반대를 뜻한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전월(75.3) 대비 8.4포인트 상승한 83.7, 전남은 전월(77.0) 대비 1.6포인트 하락한 75.4로 전망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은 84.8로 전월(81.9) 대비 2.9포인트 상승했고 비제조업은 72.6으로 전월(69.3) 대비 3.3포인트 올랐다. 항목별로는 내수 판매(74.8→77.1), 수출 전망(77.8→92.6), 경상이익(69.6→72.4) 모두 전월 대비 일제히 상승했으나 자금 사정(73.8→70.5)은 전월 대비 하락했다. 낮을수록 긍정적인 의미를 갖는 역계열 추세인 고용 수준은 96.9로 전월(95.8)보다 악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중
광주 시내버스 노사가 2차 조정위원회 회의에서도 임금·단체협상 타결을 하지 못한 채 종료했다. 다만 조정 기일을 연장해 추가 협상을 진행하기로 결정해 29일 부터 예고된 파업도 유보됐다. 29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국자동차노동조합 광주 버스노조와 사측으로 구성된 버스조합이 전날 광주지방노동위원회에서 임단협 2차 회의를 가졌지만 타결 하지 못하고 종료했다. 또 이날 논의를 통해 양측은 조정기간을 대통령 선거 이후로 연장해 내달 4일 오후 6시 3차 회의를 갖기로 의견을 모았다. 조정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이날 오전 부터 예고된 버스노조 파업도 유보돼 시내버스는 정상운행 된다. 노조는 임금 8.2% 인상, 65세로 정년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으며 사측은 만성 적자 등을 이유로 기본급 동결을 주장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노조는 사측이 조정기간에 협상안을 제시해 주길 바라고 있지만 사측은 운영 적자 등의 이유로 기본급 동결을 주장하고 있다"며 "광주시민들이 불안해 하지 않도록 3차 협상에서 타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변절자 이낙연, 김문수 내란 야합을 강력 규탄한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목포시.국회의원)의원은 27일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고문의 국민의 힘 김문수 대선 후보 지지와 관련해 “윤석열 아바타 김문수와 손을 잡은 이낙연씨를 배은망덕한 은혜도 모르는 호남의 배신자”로 규정하고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다. 28일 오후 목포시의회 시민의 방에서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지역위원회 김원이 국회의원이 민주당이 호남민의 공식변절자로 규정한 이낙연씨를 규탄하는 긴급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규탄 성명서에는 12대 대선을 일주일 남겨둔 시점에 뜬금없이 김문수 후보 지지를 선언한 이낙연씨에 대해 출세만을 위해 자신의 인생을 부정하고 호남의 사랑을 배신으로 갚은 변절자로 낙인찍는 등 야합을 선택한 이씨를 강력 규탄했다. 김원이 의원은 “이제 이낙연씨 앞에는 역사와 민족의 죄인이라는 낙인만이 남게 될 것”이라며 “야합으로 얻어지는 김문수 지지표는 이낙연 자신의 1표에 불과하다”고 평가절하 했다. 이어 “이낙연씨가 누구인가? 이씨는 호남인들에게 가장 사랑받고 큰 혜택을 받은 정치인 아닌가? 전남에서 국회의원 4선, 전남도지사, 국무총리, 민주당대표까지, 그야말로 꽃길만 걸은 사람 아닌가? 그런
'천사의 섬' 전남 신안군의 해양관광 브랜드 구상의 핵심축인 장산~자라간 연도교가 첫 삽을 떴다. 전남도는 26일 신안 장산면 북강선착장에서 장산~자라 연도교 개설공사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해상교량 건설에 착수했다. 장산~자라 연도교 개설공사는 전남도가 관리하는 지방도 제805호선의 마지막 미연결 구간을 잇는 사업이다. 신안군의 해양관광 브랜드인 '다이아몬드 제도' 구상의 핵심축이다. 총연장 3.04㎞(해상교량 1.63㎞) 구간은 왕복 2차로로 신설된다. 총사업비 2122억원이 투입된다. 장산~자라 연도교가 개통되면 섬 지역 응급환자 발생 시 목포 지역 응급의료센터까지의 이동 시간이 기존 배편 2시간 이상에서 차량 기준 1시간 내외로 단축된다. 이를 통해 섬 주민이 겪어온 응급의료 접근성과 복지 수준 등 삶의 질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섬 지역 거주로 인한 단절감 해소는 물론 지역 관광산업의 활성화에도 긍정적 효과가 뒤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도는 장산~자라 교량 착공으로 지방도 805호선 구간 내 암태, 팔금, 안좌, 자라, 장산 등 5개 섬을 연결하는 도로가 모두 연결됨에 따라 군민들의 교통 편의 향상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국도 2호선
전남도가 최근 홍콩과 대만 등 인근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수가 증가함에 따라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의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요청했다. 27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11일부터 시작된 2024-2025 절기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다. 미접종자는 내달 말까지 접종이 가능하다. 방문 전 보건소를 통해 접종가능 의료기관을 확인 후 방문해야 한다. 전남지역 예방접종률은 지난 20일 현재 55.3%(전국 평균 47.4%)로 전국에서 가장 높지만 여전히 고위험군 2명 중 1명이 접종하지 않은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예년 발생 양상을 고려했을 때 여름철 유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해외에서 유행하고 있는 바이러스도 현재 사용 중인 백신에 유효한 면역 반응을 보여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예방접종은 백신접종 후 면역이 충분히 형성되는 기간(4주)을 고려해 가급적 빠른 시일에 접종하는 것이 좋다. 전남도는 최근 인근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지역 환자 발생 추이도 주시하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감시는 2023년 8
목포시학부모회총연합회(이은순 회장) 소속 학부모들이 26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목포시학부모회총연합회소속 학부모들과 조옥현,최정훈 전남도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지역위원회를 방문해 김원이 국회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교육 현장의 현안과 교육정책 개선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조옥현 도의원은 “현재 대도시와 지방간 교육격차가 날로 증가하고 있어 지방에서 아이들을 교육시키는 것이 어려워지고 있으며, 지역소멸의 위기를 더욱 가중시킬 우려가 크다”며, 차기 정부 차원에서 교육격차 해소와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는 미래교육으로 전환 등 교육정책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은순 회장은 “교육에 대한 투자는 미래에 투자하는 것이며 지속 가능한 국가의 발전을 위한 기본 조건”이라며, “이재명 후보만이 교육현장의 문제를 직시하고 실질적 해결책을 추진할 수 있는 후보”라고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에 대해 김원이 국회의원은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아이들이 잘 자라기를 바라는 학부모님들의 목소리와 지방교육의 주요 현안들을 차기 정부에 신속히 전달하고, 양질의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지지 선언은 지역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은 26일 "대한민국의 운명을 가를 제21대 대통령 선거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호소했다. 도당은 이날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는 단순한 정권교체를 넘어 내란 세력을 청산하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는 역사적 전환점"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회견에는 이원택(군산·김제·부안을) 도당위원장과 이성윤(전주을)·안호영(완주·진안·무주)·윤준병(정읍·고창) 의원, 정도상 조국혁신당 전북도당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도당은 "잼버리 파행 책임 전가 등 전북의 아픔을 외면한 내란 잔당에게 이제는 준엄한 심판을 내려야 한다"며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윤석열 내란 정권과 한 몸인 '윤석열 아바타'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란 종식과 민주주의 회복은 전북 도민 여러분의 한 표, 한 표에 달려 있다"며 "투표 참여만이 전북의 자존심을 짓밟은 내란 세력을 심판하고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다시 일으킬 수 있다"고 역설했다.
전북 무주군은 '당산리 봉화 유적'이 학술적 가치와 역사적 중요성을 인정받아 전북특별자치도 기념물로 지정 예고됐다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당산리 봉화 유적은 무주읍 당산리 해발 420m의 산 능선 상부에 있는 봉화 유적으로 봉화대 3기, 방호 석축, 집수시설, 성벽 등이 남아있다. 봉화대 1·2호의 기초부에서는 토기 조각이 출토돼 삼국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된다. 봉화 유적은 무주 남대천 일대의 주계고성, 대차리 고분군 등과 함께 삼국시대 방어체계 연구의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받는다. 군은 오는 7월께 도 기념물로 지정되면 학술 발굴조사와 함께 봉화 유적의 보존 및 활용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황인홍 군수는 "당산리 봉화 유적은 고대 방어시설과 지역사 연구의 핵심 자료"라며 "도 기념물로 지정되면 고고학 및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지역 역사 문화 정체성을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목포시는 지난 21일 북항에서 해양수산부, 전라남도, 목포해양경찰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목포지사, 목포어선안전조업국,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목포지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관내 낚시어선 8척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봄철 낚시어선 이용객 증가와 갑작스러운 기상 변화로 인한 사고 위험에 대비하고,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추진됐다. 점검반은 ▲불법 증·개축 여부 ▲구명조끼·구명부환 등 안전장비의 구비 및 작동 상태 ▲입·출항 신고 이행 여부 ▲승선 정원 초과 여부 등 안전수칙 준수 여부 ▲전문교육 이수 여부 ▲화장실 위생설비 설치 및 분뇨 처리 실태 등을 중점 확인하고, 일부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조치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낚시어선 종사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낚시어선 출항 전에는 반드시 기상 상황을 확인하고 선박 안전점검을 철저히 실시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