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대 광주'가 들어서는 옛 전방·일신방직터 개발 사업과 관련해 북구가 광주시에 교통환경 개선 대책 방안을 건의했다. 20일 광주 북구에 따르면 이날 북구청에서 '전남·일신방직 일원 복합개발사업 관련 관계기관 회의'가 열렸다. 회의에는 북구 도시개발과와 광주시 도시계획과, 대중교통과, 주택정책과, 도로과, 개발사업 시행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북구가 추진한 '임동 일신방식 주변 교통 개선 대책 용역' 결과에 따른 건의·보완사항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북구는 용역 결과에 따라 광주시 측에 운암사거리와 광천사거리, 동운고가 등 전방·일신방직 일대 교통환경 개선을 건의했다. 운암사거리 입체교차로 도입과 광주천변 도로 확장 등이 주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구 관계자는 "용역 결과가 나와 교통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구간에 교통환경 개선책을 반영해주길 건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북구는 관련 조례에 따라 조만간 일신방식 주변 교통 개선 대책 용역 최종 결과물을 누리집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부산시가 26일부터 광안대교 출근 차량 요금 할인 시간을 1시간 확대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할인 시간대는 기존 평일 오전 7∼9시에서 오전 6∼9시로 1시간으로 늘어난다. 부산시는 출근 시간이 달라 통행료 할인 혜택을 받지 못하는 시민을 위해 요금할인 시간을 확대했다. 사전 등록 등 별도 절차는 필요하지 않으며 출퇴근 할인요금은 기존과 동일하다. 경차·소형 500원, 대형·특수 차량은 800원이다. 부산시는 2018년 1월부터 광안대교 출근 시간 통행료의 50%를 할인하고 있다.
광주 동구는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카드 수수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역에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임차 소상공인 중 지난해 연매출액 1억원 이하다. 카드 매출액의 0.5%에 해당하는 수수료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 1인이 다수 사업체를 운영 중인 경우 1인당 1개 사업체만 지원받을 수 있다. 관련 서류를 구비해 신청할 수 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5월 30일,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현장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경도해양관광단지는 미래에셋컨소시엄이 약 1조5천억 원을 투자해 여수시 경호동 일원 2.15㎢(약 65만 평) 부지에 조성 중인 대규모 해양레저단지다. 싱가포르 센토사를 모델로 삼아 리조트, 골프장, 마리나 등 복합 휴양·레저 시설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단지 내 핵심 인프라인 글로벌 호텔 건립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지난해 12월 글로벌 호텔 브랜드를 선정했으며, 현재 국제공모를 통해 설계사를 선정하고 있다. 호텔은 지상 29층, 307객실 규모로 건립되며, 그랜드볼룸, 세미나실, 실내외 수영장, 레스토랑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설계 완료 후 2026년 4월 착공해 2029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호텔 부지 확보를 위해 추진된 경호초등학교 이전 사업도 완료됐다. 약 250억 원을 투입한 신축공사는 지난 4월 15일 준공됐으며, 오는 9월 2학기부터 신설 학교에서 수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구충곤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장은 “경도지구 개발을 통해 일자리 창출 등 지역민에게 실질적인
전남 목포시가 6월부터 '목포시티투어'의 코스 명칭과 운영 노선을 일부 개편해 새롭게 선보인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번 개편은 목포만의 정체성과 감성을 반영해 더욱 흥미롭고 차별화된 맞춤형 투어 상품을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기존의 주간 시티투어는 '목포랑 시티투어'로, '야경 시티투어'는 '별빛 물결 시티투어'로 각각 명칭이 변경됐다. '목포랑'은 '목포와 함께'라는 의미를 담아 친근하고 따뜻한 정서를 부각하고, '별빛 물결'은 목포 바다의 야경과 낭만적인 감성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제1코스인 '목포랑 시티투어'는 KTX 호남선 종착역인 목포역에서 시작해 영화 1987 촬영지인 연희네 슈퍼, 드라마 호텔델루나 촬영지인 근대역사관 등 목포만의 역사와 문화, 체험 요소를 아우른 이색적인 코스로 운영된다. 제2코스는 목포대교, 춤추는 바다분수 등 목포의 아름다운 야경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시티투어 예약은 목포시 문화관광 누리집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성인 6천원, 국가유공자·장애인·경로우대자 등은 3천원이다.
전라남도는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의 부정수급을 예방하고 서비스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22개 시군 활동지원서비스 이용자 6천572명 전원을 대상으로 6월 27일까지 이용실태 전수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활동지원사에 의한 바우처 카드 무단소지, 허위 결제 등 부정수급 행위를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장애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제도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진행된다. 주요 조사 항목은 활동지원사 서비스 전문성 및 친절도, 활동지원기관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 바우처 카드 소지 실태 및 허위 결제 여부 등이다. 조사는 도내 73개소 활동지원기관 전담 인력이 유선 또는 개별 방문 방식으로 직접 수행한다. 바우처 부정 사용 등 이상 징후가 확인된 대상자에 대해선 시군 담당 공무원의 동행 조사를 통해 서비스 제공의 적정성과 사실관계를 철저히 검증할 계획이다. 배성진 전남도 장애인복지과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활동지원서비스가 더욱 투명하고 신뢰받는 돌봄 제도로 운영되도록 하겠다”며 “조사 결과는 향후 제도개선과 사후관리의 근거자료로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해 창업자와 개인투자조합의 연대책임을 금지하고 투자 한도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건강하고 역동적인 벤처투자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창업기획자 등록 및 관리규정'과 '개인투자조합 등록 및 투자확인서 발급규정' 개정안을 다음 달 17일까지 행정 예고한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창업기획자와 개인투자조합의 연대책임 금지 규정을 신설했다. 그동안 스타트업 대표에게 투자금 상환에 대한 연대책임을 부과해 창업자 자산을 가압류하는 사례가 생겨 벤처투자 시 과도한 연대책임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었다. 이에 모태자펀드와 벤처투자회사·조합에는 제3자 연대책임 부담행위 금지 규정이 만들어졌지만, 창업기획자와 개인투자조합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개정안은 제3자 연대책임 부담행위 금지를 창업기획자와 개인투자조합에도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창업가는 부담을 덜고 투자자들은 투자 본연에 집중할 수 있어 벤처투자 생태계의 건전성이 강화될 것으로 중ㅇ기부는 기대한다. 중소·벤처기업 인수·합병(M&A)을 목적으로 결성한 벤처투자조합의 상장법인 투자 한도는 기존 20%에서 60%로 확대된다. 이는 인수합병(M&A)펀드의
전북 익산시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고령자와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안전망을 가동한다. 이진윤 익산시보건소장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여름철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고령자·만성질환자를 중심으로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는 기존 방문 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함과 동시에 과학기술을 접목하는 방식으로 실효성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우선 폭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방문·전화 모니터링을 하고, 응급상황 대응과 건강 수칙 안내 등 사전 예방 활동을 벌인다. 또 방문보건 전담 인력을 배치해 폭염특보 시 현장 밀착형 대응 체계를 운영한다. 전담 인력은 특보 발효 시 대상자 가정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 건강 상태 확인 ▲ 응급상황 초기 대응 ▲ 무더위쉼터 안내 ▲ 폭염 대응 수칙 교육 등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반 건강관리 사업도 병행한다. 몸에 착용하는 기기를 활용해 혈압, 혈당 등 생체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이상 징후 감지 시 유선 연락 또는 즉시 방문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실제 지난해 시는 폭염특보 기간 전화 2천538건, 직접 방문 1천679건을 실시하며 현장 중심의 건강안전망을 성공
광주 시내버스 노조가 임단협 조정 결렬 시 파업에 찬성한다는 조합원 투표 결과를 가지고 막바지 임단협에 나선다. 28일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자동차노련) 광주 버스노조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진행된 '2025년 쟁의행위(파업)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는 89.2% 찬성으로 가결됐다. 총 조합원 수 1천362명 가운데 1천91명이 투표해 973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반대 111명, 무효는 7명이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이날 오후 지노위가 중재하는 2차 조정 회의에서 파업을 최종 카드로 쥐게 됐다. 이날 협상이 결렬되면 쟁의권이 확보되는 29일부터 합법적으로 파업에 돌입할 수 있다. 파업을 예고한 서울 버스 노조가 파업을 보류하는 등 타지역 상황이 변하고 있지만 이와 별개로 협상 결렬 시 파업에 돌입하겠다는 게 광주 버스노조 방침이다.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임금 8.2% 인상(4호봉 기준 월 34만원), 65세로 정년 연장 등을 요구한다. 광주시는 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비조합원 1천여명을 투입해 운행률 70%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비상 수송계획을 세웠다.
전국 17개 시·도 지사들이 지방정부 역할과 국가 균형발전 강화를 위해 새 정부에 관련 방안을 건의하기로 했다. 27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협의회 회장인 유정복 인천시장 등 제18대 임원단이 전날 서울 여의도에서 만나 새 정부 출범에 앞서 중앙-지방정부 간 협력 방안 등 협의회의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협의회 임원단은 우선 각 정당에서 발표한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지방분권 및 국가 균형발전 공약이 정당마다 차이가 크다고 보고 협의회 차원에서 보완책을 마련해 새 정부와 협의하기로 했다. 또 새 정부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없이 바로 출범하는 점을 고려해 중앙-지방정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시·도지사의 공통된 의견을 발표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의회는 올해가 민선 지방자치 시행 30년이 되는 해인 만큼 17개 시·도를 포함한 관계 기관과 협력해 '시·도지사 정책 콘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기념의 장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 지방정부와의 교류 확대를 위해 9월 8~10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3회 한·중 시장지사성장회의'와 11월 11~13일 인천에서 열리는 '제8회 한·일 시장지사회의'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각 시·도와 철저히 준비할 예정
대형 화재가 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이 수개월 전 소방설비가 일부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더불어민주당 신정훈(전남 나주·화순) 의원실이 광주 광산소방서에서 제출받은 '2025년 소방시설등 자체점검 실시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은 지난 1월 14일부터 2월 5일까지 18일간 외부 소방 시설관리업자를 통해 소방시설 등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분말 소화기나 자동 확산 소화기 등 소화 기구와 스프링클러 설비가 불량하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특히 이번 화재가 시작된 곳으로 지목된 정련반 주변에 자동 확산 소화기가 추가로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스프링클러 설비가 불량하다는 지적은 2023년부터 3년째 지적이 이어진 것이었다. 이 외에도 자동 화재 탐지 설비 및 시각 경보기, (피난) 유도등 등도 불량한 것으로 파악됐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화재 당시 소방 설비 작동 여부에 대해 "이산화탄소 소화 설비 등이 정상적으로 작동했다"며 "매달 한 번씩 자체 점검을 통해 (설비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은 지난 17일 오전 7시 11분쯤 타이어 원재료인 생고무와 특수 재료를 혼합하는 정련동
전남 보성-목포간 철도 건설이 완공과 함께 열차 운행을 눈앞에 두면서 보성이 기대감에 들썩이고 있다. 보성과 광주를 잇는 경전선이 오가는 보성은 'ㅗ' 자 형태의 새로운 철도 거점으로서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에 큰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27일 보성군 등에 따르면 보성-임성리역(목포)구간 철도 공사가 착공 20여년만인 올해 하반기 개통된다. 남해선 보성-목포 구간은 보성-장동-장흥-강진-해남-영암-목포 임성리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82.5㎞ 단선전철로 1조6천400억원이 투입됐다. 7개 역 중 임성리역을 제외한 나머지 역은 신설역사를 세웠으며 장동·장흥·강진·해남·영암역은 철도가 놓인 적이 없는 곳이다. 보성과 목포로 오가는 열차 소요 시간도 기존에는 광주를 경유해야 해 무려 2시간 16분이 걸렸지만 앞으로는 1시간이면 갈 수 있게 된다. 2003년 장흥 장동 구간 1공구와 무안 임성리역 주변 7공구 등 2개 공구를 시작으로 착공됐으나 교통수요가 많지 않다는 등의 이유로 공사가 장기간 중단되고 철도 궤도도 복선에서 단선으로 줄었다. 안전사고와 환경오염 등의 논란까지 일면서 예산 배정에서 밀려 공사 기간이 무려 20년이나 소요됐다. 현재 공정률은 99%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