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 이색 알바가 인기를 끌고 있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세 차례에 걸쳐 진행한 이색 여름 알바에는 9만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몰렸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마감된 '치킨 뼈 발라버릴 발골 전문가'에는 2명 선정에 1만7000명이 지원했다. 당첨자는 오는 6일 발표하는데, 공고 누적 조회 수는 46만여회에 이를 정도로 주목을 받았다. 해당 이벤트는 알바몬이 진행 중인 '2025 여름 알바 페스타(여알페)'의 일환으로, 치킨 전문 브랜드 푸라닭과 함께 했다. '치킨 뼈 바를 알바몬'과 '치킨 뼈 발라버릴 발골 전문가'로 선정된 각 1인에게는 일급 100만원과 푸라닭 신제품 교환권 등을 제공한다. 실제 근무하는 것이 아닌 가상 체험 공고다. 채용 우대사항으로 ▲스스로 '치킨 맛잘알'이라 자부하는 사람 ▲퇴근 후 치맥을 즐기는 사람 ▲'넌 참 알뜰하게 먹는다'라는 말을 자주 듣는 사람 ▲치킨 잘 발라먹는 사람이 이상형인 사람 등을 제시해 재미를 더했다. 지난 6월 진행한 '수박 씨 바를 알바몬', '씨 바른 수박 미식 연구원' 공고에는 3명 선정에 약 6만1000명 정도가 지원, 누적 조회 수만 30만5000여회에 달했다. 이디야커피와 함께 한 프로모
광주시가 미술관 등 문화시설에서 반려동물과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문화나들이 특별주간'을 운영한다. 광주시는 8월 5일부터 14일까지를 '반려동물 동반 문화나들이 특별주간'으로 지정하고 문화시설을 개방한다고 30일 밝혔다. 특별주간에는 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미술관,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 소촌아트팩토리(큐브미술관) 등 4개 전시공간을 반려동물과 이용할 수 있다. 광주시립미술관에서는 '그리고, 하루(2~3층)'전이 펼쳐지고 있으며 하정웅미술관에서는 '광주와 근대정신',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에서는 '코드, 하나의 캔버스', 소촌아트팩토리에서는 '광주-뉴욕작가의 대화' 전이 진행되고 있다. 광주시립미술관에서는 반려견과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즉석 사진 포토부스 '견생네컷'도 운영된다. 반려동물과 전시를 관람하기 위해서는 개 유모차·이동장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대형견, 맹견, 공격성·문제행동이 있는 반려견 등은 입장이 제한된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반려동물 가족이 함께하는 생활문화공간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전북 익산시는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카카오T'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익산 시티투어 예약'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서비스는 시와 한국관광공사, 카카오모빌리티가 함께 추진하는 '2025 민·관 관광교통 활성화 사업'으로 마련됐다. 시는 연말까지 카카오모빌리티가 운영하는 외국인 전용 모빌리티 플랫폼 'K-라이드(K-ride)'에도 익산 시티투어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시는 누적 가입자 수 약 3천800만명의 카카오T 앱을 통해 전국 단위 홍보 효과와 함께 관광객 접근성을 대폭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윤리 문화관광산업과장은 "카카오T 앱 연계를 통해 익산 시티투어의 전국적 인지도를 높이고,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여행객 유치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익산 관광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축구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이 10년 동안 몸담았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를 떠난다. 손흥민은 2일 서울 영등포구 TWO IFC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사전 기자회견에 앞서 "올여름 토트넘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토트넘은 오는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같은 EPL의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벌인다. 올여름 이적설의 중심에 있었던 손흥민이 지난 2015년부터 10년간 몸담았던 토트넘을 떠난다고 알렸다. 그는 토트넘 소속으로 통산 454경기 173골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를 제패하며 팀에 우승 트로피를 선사했다. 손흥민은 새로 이적할 팀이 어딘지 묻는 질문에 "이 자리는 어디로 결정한다고 이야기를 드리려고 온 건 아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고 내일 경기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향후 거취는 조금 더 결정 나면 이야기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축구를 하면서 가장 어려운 결정 중 하나였다. 한 팀에 10년 동안 있었던 건 나로서도 자랑스러운 일이다. 팀을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모든 걸 바쳤고, 운동장 안팎에서 최선을 다
KBN 한국벤처연합뉴스 임 향 기자 | 청정농원(이사장 유옥이)은 7월 26일 충청북도 충주시 일원에서 한반도통일연합회 지부 충주새희망협회와 함께 북한이탈주민과 남한 주민이 함께하는 옥수수 수확 및 나눔 봉사활동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유옥이 이사장, 최동례 회장, 최성희 회장의 주도 아래 마련되었으며, 자원봉사자 20여 명이 참여하여 무더운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정성껏 옥수수를 수확했다. 이날 수확된 옥수수는 북한이탈주민 가정과 지역사회 취약계층에게 나눔으로 전달되였다. 이날 참가자들은 “작은 수확이지만 마음을 담아 함께한 나눔이기에 더 큰 의미가 있다”며 “남과 북이 함께 손을 맞잡고 정을 나누는 진정한 통합의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유옥이 이사장은 “자연의 땀과 정성이 모여 하나가 되고, 이 땅에서 남과 북이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을 실천하는 자리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고, 최동례 회장과 최성희 회장 역시 “작은 나눔이지만 함께할 때 더 큰 희망이 된다”며 지속적인 봉사를 약속했다
광주시와 북구가 잇단 폭우로 반복된 광주 북구 신안동 서암대로 100번길 일대 수해를 막고 주민들을 달래기 위해 대책을 내놓았다. 6일 광주시와 북구에 따르면 시와 북구 관계자들은 지난 4일 오후 북구 신안동 신안교회에서 신안동 수해대책위원회를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시와 북구는 대책위에 폭우 피해 위로를 전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약속했다. 시는 대책위가 가장 큰 문제로 지목한 '홍수방어벽'에 대해 배수구를 뚫기로 약속하고 시행에 나섰다. 앞서 시는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광주 북구 신안동 신안교부터 임동 광주천 합류부까지 1.14㎞구간에서 서방천 개수사업을 진행했다. 사업에는 국·시비를 포함 129억9900만원(국비 4억원·시비 125억9900만원)이 투입됐다. 시는 사업 과정에서 주변 서방천과 맞닿는 서암대로 100번길 250m 구간에 문제의 홍수방어벽을 설치했다. 그러나 홍수방어벽이 폭우 속 '물그릇' 역할을 자초했다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주민들은 지난달 17일과 이달 3일 폭우 과정에서 시가 세운 홍수방어벽이 "도심에서 흘러들어온 빗물을 가두는 역할을 해 침수 피해를 키웠다"고 주장했다. 통상 폭우 과정에서는 빗물이 신
광주 북구가 발암물질 검출 논란이 불거졌던 본촌산단 지하수 수질검사 결과를 발표했지만 논란이 된 2개 항목만 공개한 채 나머지 항목은 비공개하면서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6일 북구에 따르면 본촌산단과 인근 지역 총 13곳에서 지하수를 채취해 민간 업체에 의뢰한 결과 1급 발암물질인 TCE(트라이클로로에틸렌)과 PCE(테트라클로로에틸렌)은 불검출되거나 기준치 이내로 확인됐다. 하지만 북구는 TCE, PCE를 제외한 나머지 18개 생활용수 수질검사 항목에 대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들 항목에는 납, 수은, 비소 등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금속과 유해물질이 포함돼 있다. 공개된 항목이 문제가 됐던 발암물질 2종에만 국한되면서 정작 지하수를 사용해도 되는지에 대한 판단은 여전히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북구는 정보공개법에 따라 정보가 제3자의 이익에 영향을 줄 경우 해당 당사자에게 통보하고 의견을 듣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이유에서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북구 관계자는 "검사 결과가 제3자, 즉 본촌산단 내 기업과 관련돼 있어 동의 없이는 공개할 수 없다"며 "다른 항목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오염물질이 있다면 해당 기업에 사용
더불어민주당의 새 당대표에 2일 정청래 의원이 선출됐다. 최종 득표율은 61.74%다. 정 의원은 이재명 정부 첫 여당 대표가 됐다. 정 신임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차 임시전당원대회 당 대표 선거에서 61.74%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경쟁 후보였던 박찬대 의원은 38.26%를 얻었다. 이번 당대표 선거는 대의원 투표 15%·권리당원 투표 55%·일반 국민 여론조사 30%를 각각 반영해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 대표는 권리당원 투표에서 66.4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대의원은 46.91%, 국민 여론조사는 60.46%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김민석 국무총리의 사퇴로 공석이 된 최고위원 자리는 황명선 의원이 이어받게 됐다. 최고위원 보궐선거에 단독 출마한 황 의원은 권리당원 대상 찬성·반대 투표를 거쳐 당선됐다.
전북 무주군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이 94.67%로 도내 1위(전북 지역 평균 지급률 90.25%)를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군은 관내 지급 대상자 2만2685명 중 2만1476명이 신청을 완료했다. 총 47억원이 지급됐다. 군은 지난달 초부터 '민생 회복 소비 쿠폰' TF(태스크포스)팀을 꾸려 업무를 적극 추진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방법으로 신속·정확·친절하게 지급을 서둘렀던 게 가계경제도 살리고 지역경제도 키우는 마중물이 됐다"며 "이제 신속한 사용으로 지역 상권에 더 큰 활력을 몰고 올 수 있도록 소비를 독려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광산구는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이주노동자 인권 보호를 위해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평동산단과 하남산단 등 광산구 일대 산업단지 소재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이주노동자는 총 1489명으로 파악됐다. 광산구는 이달부터 지역 내 소규모 사업장부터 대규모 사업장까지 현장을 방문해 고용 현황과 이주노동자 노동·인권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 위법 사항 발견 시 관련 기관에 통보하는 등 후속 조치한다. 구는 이달부터 11월까지 광산구청 1층 통합라운지에서 이주노동자 노동·인권상담소를 운영한다. 근로자들이 쉬는 주말과 휴일 변호사나 노무사 1명, 통역사 1명을 배치해 무상 상담을 제공한다. 월 4회(1회 3시간) 총 16회 상담을 진행한다. 사업주 대상으로 이주노동자 노동·인권 교육도 진행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이주노동자는 생산과 소비의 주체로 지역 경제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존재"라며 "이들이 소외·차별 없이 존중받고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남구는 9월에 열리는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기간 무등시장 일대에서 야시장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세계양궁선수권·장애인 양궁선수권대회가 내달 5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광주의 밤, 활짝 열리다'를 주제로 열리는 군분로 글로벌 토요 야시장은 무등시장 입구에서부터 1.1㎞ 구간에서 개최된다. 야시장은 매주 토요일인 내달 6·13·20·27일 열린다. 야시장에는 공연 무대와 향토음식, 글로벌 푸드존, 전통 놀이와 체험·기념품 판매존 등이 조성된다. 로컬 먹거리 점포 50곳과 글로벌 음식점 6곳도 마련된다. 전통놀이와 체험·기념품 판매 구역에서는 떡 메치기와 도자기, 금속, 윷놀이, 제기차기, 굴렁쇠 등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무등산 보리밥과 주먹밥, 상추 튀김 등 광주 대표 7가지 먹거리 시식 코너를 운영한다. 태권도 시범단 공연과 양궁 테마 체험, 선물 증정을 위한 룰렛 이벤트, 벼룩시장이 열린다. 남구 관계자는 "광주의 이름을 세계 곳곳에 알리는 K-야시장이 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서구는 보건복지부 주관 '장애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의 연령과 특성에 맞춘 생애주기별 통합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맞춤형 의료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고령자 중심의 기존 의료돌봄 서비스도 장애인까지 확대한다. 지원 대상은 65세 미만의 지체장애인과 뇌병변장애인 중 장애 정도가 심한 시민이다. 국민연금공단의 종합 평가를 통해 개인별 욕구와 건강 상태를 파악한 뒤 맞춤형 의료돌봄 서비스를 받게 된다. 주요 서비스는 의료진 방문 건강관리(방문의료)와 신체 활동 및 일상생활 지원, 균형 잡힌 식사 제공, 외출 및 병원 방문 시 동행 지원, 주거지 방역·방충 등으로 구성돼 있다. 김이강 구청장은 "이번 서비스는 장애인도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복지 기반을 넓히는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주민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더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